금융권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취임한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취임한 지 10개월이 지났지만 뚜렷한 성과가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임 회장은 행정고시 24회로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과 기획재정부 1차관, 국무총리실장 등을 지낸 정통 경제‧금융 관료다.지난해 임 회장이 우리금융지주 회장으로 선임되자 ‘관치 논란’이 거셌다. 우리금융 노동조합협의회와 금융노조는 당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금융이 모피아와 올드보이들의 놀이터로 전락하는 상황이 생길까 매우 우려스럽다”고 주장했다.그는 우리금융 회장 자리에 출사
농협중앙회장 연임법안이 농협 개혁을 가로막는다며 격렬한 반대에 직면하고 있다.농민조합원없는중앙회장연임제도입저지를위한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지난 7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농협중앙회장 셀프 연임 법안 폐기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이날 기자회견은 ‘농협법 개정안’ 안에 포함되어 있는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연임 법안’에 안건 재상정을 폐기하고 이를 제외한 개정안을 제2 법안소위로 회부해 법사위 수정 대안으로 만들 것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윤미향 무소속 의원은 “연임제법은 현직 중앙회장의 셀프 연임법이라는 비판과 함께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가 불발되자 정치권에서 부산 민심을 달래기 위해 ‘산업은행 부산 이전 성공’을 천명하고 나섰다. 부산이 2030 엑스포 유치전에서 결선 투표에도 이르지 못하고 참패하면서 내년 총선 표심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어서다.국민의힘은 엑스포가 불발된 다음날인 지난 30일 부산에서 현안 회의를 열고 부산의 3대 현안인 ‘가덕도 신공항 건설 사업’, ‘북항 재개발’, ‘산업은행 본점 부산 이전’을 국정과제로 추진하겠다고 재차 약속했다.KDB산업은행 본점을 부산으로 이전하는 내용의 한국산업은행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하 민주노총)이 지난 12일 전국적으로 총파업 결의대회를 연 가운데 현대자동차 노조도 이에 동참해 5년 만에 공장 생산라인이 멈췄다.민주노총은 윤석열 정부의 노동개혁 의지에 맞서 3일부터 산별노조가 돌아가며 순환 파업을 진행하고 있다.민주노총 금속노조는 “윤석열 정부 출범 1년, 노동자‧민중은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다”며 “노동자를 아예 적으로 규정하는 정부를 더는 참을 수 없다”고 파업 이유를 밝혔다.정부는 현대차의 이번 파업을 불법파업으로 간주했으며, 사측인 현대차도 역시 법적 책임을 물을 방침이라고 밝혀
이재진 사무금융노조 위원장은 17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통상임금 관련 근로기준법 개정안 발의 기자회견’ 중 발언하고 있다. / 남기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국노동위원회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 지난 11일 국회 소통관에서 ‘국회 무시하는 산은 이전기관 지정 중단 촉구 긴급 기자회견’을 진행했다.이날 기자회견은 미국 실리콘밸리 은행의 파산으로 금융위기와 경제 위기가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의 산업은행 부산 이전 사안에 산업은행 이전 기관 지정 중단을 촉구하기 위해 개최됐다.박홍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위원장은 “미국 실리콘밸리 은행의 파산으로 금융위기와 경제 위기의 먹구름이 드리우는 상황에서 윤석열 정부가 자산 300조가 넘는 국책은행 산업은행을 부산으로 강제 이전시키려 한다”며
김현준 금융노조 산업은행지부 위원장이 11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국회 무시하는 산은 이전기관 지정 중단 촉구 긴급 기자회견’ 중 발언하고 있다. / 남기현 기자
2일 오전 국회 도서관 강당에서 시민단체와 민병덕·배진교·심상정·오기형 의원 등이 '론스타에 3천억 배상 국민에게 말하지 않은 것’을 주제로 보고대회를 개최했다.최원철 금융노조 부위원장은 “론스타 사태의 주범인 모피아들은 현 사태를 책임지기는커녕 정부의 핵심 위치에서 여전히 권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의당 심상정 의원은 “론스타 사태는 단순 정책 실패가 아닌 비리다. 금융·경제 관료들과 투기자본의 결탁으로 국민은 한순간 3천억 원이라는 청구서를 받게 됐다”면서 “이제는 국회가 나서 진실을 규명하고 책임을 물어야 할 때”라고
우리금융노조가 25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노조는 "우리금융그룹 차기 회장을 뽑는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를 향해 투명하고 합리적인 경영을 위해선 내부출신 인사 선출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차기 회장 인선 이슈로 연일 기사화되고 있는 우리금융지주가 이번엔 모피아와 올드보이들의 놀이터로 전락하는 상황이 생길까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노조는 "우리금융그룹은 최근 몇 년동안 펀드사태 등 각종 사고로 인해 소비자 신뢰확보를 위한 내부통제 개선이 시급한 현안인 만큼 차기 회장의 조직 안정화와 시스템 재정비에
정당·노조·시민사회단체가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론스타 사태의 투명한 진상 규명 및 공정한 후속 대응을 촉구한다! 정당·노조·시민사회단체 공동 기자회견’을 진행했다.이날 기자회견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경실련, 금융정의연대, 민변, 참여연대 등이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ISDS 대응과정의 진상 규명과 객관적 기구를 통한 공정한 후속 대응을 촉구하기 위해 개최됐다.심상정 정의당 국회의원은 “외환은행이 론스타에 매각된 지 20년이 되었다”며 “은행을 원천적으로 소유할 수 없는 론스타가 외환은행의
김형선 금융노조 수석부위원장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론스타 사태의 투명한 진상 규명 및 공정한 후속 대응을 촉구한다! 정당·노조·시민사회단체 공동 기자회견’ 중 발언하고 있다. / 남기현 기자
2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금융노조는 '관치미화 낙하산 옹호 금융위원장 규탄'기자회견이 개최됐다. 이날 기자회견은 최근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기업은행장 후보 중 하나로 정은보 전 금융감독원장을 언급한 발언에 반박하고 관치금융논란을 잠재우려고 기획되었다. 금융노조는 "정은보 전 금융감독원장의 경우 공직자윤리법 제17조에 따라 퇴직 후 3년 안에는 은행장이 될 수 없다"고 밝혔다. 특히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지난 20일 전 금감원장의 차기 기업은행장 내정설과 관치 논란 등에 대해 "후보자 중 한 명인 것은 맞다"며 "일률적으로 관료
12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전국금융산업노조와 시민단체는 '금융권 모피아 낙하산 반대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날 기자회견은 BNK금융지주 차기 회장 후보와 관련해 금융권 모피아(재무부와 마피아의 합성어)의 낙하산 인사를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히려고 기획됐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박홍배 위원장은 "시간이 흐르면서 윤석열 정부를 움직이는 주체가 누구인지에 대해서 그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눈에 보이는 검찰 세력뿐만 아니라 그 뒤에는 모피아 세력이 있다"고 밝혔다. 박홍배 위원장은 "현장에서 은퇴한 지 10년이 지났
1일 오전 영등포구 익스콘벤처타워 앞에서 사무금융노조 소트프웨어공제조합지부는 조정일 소프트웨어공제조합 이사장에게 대표교섭 참여를 요청했다. 소프트웨어 공제조합 한정훈 지부장은 "저희는 입금협상을 시작하면서 수차례 서면과 대표교섭을 요청하였으나 조정일 이사장은 계속 불참해 실질적인 교섭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한정훈 지부장은 "노사 신뢰의 기본 예의임에도 노사 대표교섭과 상견 내에 사측 대표로서 얼굴 한 번 안 비추는 건 노조를 무시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한 지부장은 "지난해 단체 교섭 중에 제가 사측에 통보하길 향후 3개월
18일 오전 한국산업은행지부는 한국산업은행 본점 지방이전 지지투쟁 출근집회를 진행했다.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월 부산 유세 과정에서 국책은행의 부산 이전을 공식화했고 노조는 산업은행 부산이전 공약이행 유보 및 지역균형발전 전략 전면적인 재검토를 요청했다. 노조는 "산업은행 본점이전추진의 문제점으로 국내기업 대부분 수도권에 위치해 고객기업 피해는 물론, 저리 자금조달이 힘들어질 경우 수익성 저하로 정책금융 수행능력 저하가 발생할수 있다"고 밝혔다.또한 "거리에 따른 업무비효율 외 퇴사자 급증으로 핵심인력 유출되고 서울에
금융단체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25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사무금융노조, 노사정 정책협의체 재가동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했다.이날 기자회견은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조연맹과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중단되고 있는 금융위원회의 노사정 금융정책협의체를 재개할 것을 요구하기 위해 개최됐다.노사정 금융정책협의체는 코로나 사태로 금융산업에 대한 우려가 치솟던 2020년 5월, 사무금융노조와 한국노총 금융산업노조가 제안했고 금융위원회가 이를 전격 수용하면서 출범한 금융산업 최초의 사회적 정책 협의 기구다.이재진 전국사무금융서
야당과 시민단체가 1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론스타 사건 국회 청문회 개최! ISDS에 제출한 정부문서 즉각 공개! 모피아가 자초한 국민피해, 론스타 사태 책임자를 처벌하라’ 기자회견을 진행했다.이날 기자회견은 민병덕, 배진교 국회의원이 주최했으며 참여연대, 금융정의연대 등 시민사회 단체 및 금융노조가 함께 참석해 모피아에 대한 재조사 추진과 론스타 분쟁 책임자 처벌, 재발방지 특별법 제정 등을 촉구했다.청문회를 추진한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8월 31일 우리 정부가 론스타 외환은행 소송에서 사실상 패소했다”며 입을 열
KDB산업은행을 부산으로 이전한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이 지켜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노조는 8일부터 산업은행 본점 정문 옆에 천막을 설치하고 ‘산업은행 부산 이전 반대’를 위한 철야 투쟁을 이어가는 등 국책은행 이전을 둘러싸고 노사 갈등도 심화하고 있다.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월 부산 유세 과정에서 국책은행의 부산 이전을 공식화했다. 현재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산업은행 본점을 부산으로 옮기겠다는 것이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 선거를 일주일여 남긴 시점에도 산업은행의 부산 이전을 거듭 약속했다.산업은행을 부산으로 이전하
13일 오후 6시 한국산업은행 본점 앞에서 금융노조 한국산업은행지부가 ‘한국산업은행 지방이전 저지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했다.이날 결의대회가 개최된 이유는 지난 10일 윤석열 대통령이 공식 취임함에 따라 제20대 대통령선거 당시 공약 사항이었던 한국산업은행 지방이전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이날 금융노조 집행부를 포함한 39개 지부대표자들과 한국산업은행지부 간부 및 조합원 약 490여 명은 결의대회 시작 전 한국산업은행 본점에서부터 더불어민주당사와 국민의힘당사 일대까지 가두행진했다.◇ 대통령은 절대적 권력 휘두르는
28일 오전 보험영업인노동조합연대와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국회 소통관에서 ‘보험영업인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지급 촉구 기자회견, 보험설계사 및 개인보험대리점에도 고용안정지원금을 지급하라!’ 기자회견을 진행했다.이날 기자회견은 보험설계사, 개인보험대리점, 삼성화재노조 등이 모여 ‘보험영업인노동조합연대’를 결성해 노웅래 의원과 공동주최했으며 5차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 근거와 개정을 촉구하기 위해 개최됐다.노웅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얼마 전 지급된 5차 긴급 고용안정지원금은 사각지대에 있는 특수형태 근로 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