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7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안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을 언급한 데 대해 “진정성이 없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G3 디지털경제 강국 도약을 위한 정책간담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말했다.안 후보는 ‘후보 단일화는 합당과 연계될 수밖에 없다. 단일화가 어려운 것 아니냐’는 질문에 “어제는 (단일화) 아니라고 그랬다가, 오늘은 또 된다고 그랬다가 (한다)”며 “그리고 이런 문제를 공개적으로 말한다는 것 자체가 저는 진정성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됐다. 노동자가 숨지는 등의 중대재해가 발생하면 사고를 막기 위한 의무를 다하지 않은 사업주, 경영책임자 등을 처벌할 수 있도록 한 법이다.지난해 1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이 법은 1년간의 유예 기간을 거쳐 지난 27일부터 발효된다.중대재해처벌법은 산업체, 일반 사무직 등 업종에 관계없이 상시 근로자가 5인 이상인 모든 사업장에 적용된다. 다만, 현장의 혼란을 줄이고자 상시 근로자가 50인 미만인 사업장이나 공사 금액 50억원 미만의 공사 현장은 2년의 유예기간을 두고 2024년 1월 27일부터 법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17일 “결코 여기서 멈추지 않겠다”고 대선 복귀를 선언했다. 심 후보는 이날 오후 1시 40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며칠동안 갑작스런 선거운동 중단으로 국민들에게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하다. 일정을 멈춘 것은 단순히 지지율 때문이 아닌, 선거운동을 하면서 저와 정의당이 손 잡아야 할 분들과의 거리가 아득히 멀다는 걸 깨달았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남탓하지 않겠다. 이 모든 것이 거대 양당의 횡포 때문이라고 말하지 않겠다. 당이 작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고 말하지 않겠다”며 “저 심
7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헌법 재판소 앞에서 유튜브 채널 ‘양대림연구소’를 운영하는 양대림 군과 채명성 변호사는 기자회견을 열었다.양군은 “저를 포함한 시민 1724명은 정부와 전국 17개 시·도지사를 상대로 방역패스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을 헌법재판소에 신청한다”고 말했다.이어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와 미접종자가 전파 위험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차이가 있는지 소명해야 할 것”이라며 “정부가 소명에 실패한다면 방역 패스에 대해서는 위헌 결정이 내려져야 마땅하다”고 덧붙였다.양 군의 법정 대리인인 채명성 변호사는 “지금 방
코로나피해단체연대는 코로나피해단체와 자영업자 손실보상에 대한 토론회를 즉각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코로나피해단체연대는 5일 오전 여의도 국회 앞에서 '코로나피해단체와 해외 한인자영업자 손실보상 온라인 토론 제안' 기자 회견을 개최했다. 코로나단체연대는 "정부가 지난 연말 코로나 19 재확산 사태를 맞아 단계적 일상회복을 중단하고 특별방역조치에 돌입하면서 자영업자들은 강화된 방영조치에 힘들어 하고 있다 " 며 " 지난 2년간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희생했음에도 정부의 적절한 지원을 받지 못해 고통을 받고 있다' 고 말했
'포스코·삼성 규탄 시민 행진 석탄발전 그만 지어 집회'가 11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시작하여 행진을 통해 선릉역 포스코센터 앞까지 진행됐다. 이 시민 행동은 150명의 시민과 함께 진행됐으며 포스코와 삼성이 건설하고 있는 신규 석탄발전소 '삼척블루파워 1·2호기'와 '강릉안인화력 1·2호기'건설 중단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이 신규 석탄발전소들이 건설돼 가동을 시작하면 향후 30년간 매년 약 2800만톤에 달하는 온실가스를 배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건설 현장인 삼척과 강릉에서는 발전소 건설로 인해 소음, 분진 등
KGC인삼공사 노조가 사측의 전근대적인 탄압이 진행 중이라며 이를 강력하게 규탄했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민주한국인삼공사지부는 18일 오전 KGC인삼공사 서울본사 앞에서 '인삼공사 노조 탄압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인삼공사의 전근대적인 노조 탄압으로 인해 현장에서 고통받고 있는 구체적인 현실을 증언하는 시간이 있었다.노조활동을 방해하는 인삼공사의 탄압방식과 일방적인 업무지시, 인사명령으로 인한 노동자의 고통, 합법적인 1인시위 참여를 이유로 한 징계남발 등에 대한 노조원들의 증언에서 분노에 찬 모
지난달 3일 개천절인 서울 도심에서 열린 집회·시위는 대규모로 진행될 것이란 우려로 번지지 않았다. 다만 적지 않은 규모의 경찰력 동원과 경찰버스, 검문소·펜스 설치 등은 개천절 집회·시위를 둘러싼 정부 측과 주최 측의 불신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이날 다수의 단체에서 드라이버 스루를 포함해 소규모의 형식의 집회·시위가 곳곳에서 진행됐다. 이에 앞서 경찰은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서울 도심으로 들어오는 차량을 점검했으며 광화문광장에 경찰차와 경찰력으로 차량을 통제했다.일부 운전자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기도 했지만 대부
"현장실습도 하나의 교육이며 특성화고에 있어선 꼭 필요한 제도라고 생각합니다. 잘못은 단 몇 곳의 취업처와 관리감독을 제대로 안한 나라의 잘못인데 그 피해를 꿈을 위해 특성화 학교에 입학해 재학 중이고 입학할 학생들이 짊어지고 가야한다는 게 안타깝습니다."여수 특성화고 실습생 사망사고로 인해 그의 친구들과 전국 특성화고 학생들이 서울시청 광장에 모여 추모촛불을 들었던 지난 16일. 그의 친구는 "저희가 바라는 것은 현장실습 폐지가 아닌 안전한 현장실습장을 만들어 더 이상의 희생을 막고 정운이와 같은 현장실습 사고가 일어나지 않는 것
20일 열린 맥도날드 고발 기자회견에서는 맥도날드가 노동자를 상대로 얼마나 충격적인 만행을 저지르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발언들이 쏟아졌다. 는 맥도날드의 내부 실체를 폭로한 이들의 멘트를 중심으로 그동안 어떤 문제점이 발생했는지를 조명하고자 한다.이훈 노무법인 동인 노무사지금 맥도날드에서는 근무에 반드시 수반돼야 되는 유니폼 착용 시간을 근무 시간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맥도날드에서 직원들의 근무일정을 홈페이지에서 관리하기 시작한게 2019년부터다. 2019년 1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한 노동자의 근무 일별로 해
맥도날드의 충격적인 내부 실체를 폭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전직 맥도날드 소속 아르바이트 노동자들이 맥도날드의 폭언, 폭행, 갑질 등 다양한 비인간적인 행위를 가감 없이 공개했다.'맥도날드에게 사회적 책임을 촉구하는 대책위원회'는 20일 오전 서울고용노동청 정문 앞에서 '법질서를 유린하는 맥도날드를 바로 잡아라' 고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참가자들은 △미지급된 인건비만 연간 500억 추정, 근로기준법 위반한 맥도날드 고발한다 △폭언, 폭행, 인권유린, 차별, 사찰까지 지난 4년간 침묵으로 일관한 맥도날드를 고발한다 △한국맥도날드 앤토
"관리자들은 직원들을 모아놓고 저에 대한 안 좋은 말을 지어내며 저를 멀리하도록 지시했으며 저와 어느 직원이 이야기라도 하면 그 직원을 불러다가 '무슨 이야기를 했냐'고 압박을 줬고 회사 내에서 제가 고립되도록 분위기를 조성했습니다. 매일 같이 저를 향한 조롱의 눈빛과 저를 멀리하고 피하려는 직원들을 모습을 보면서 너무 고통스럽고 힘들어 몸도 마음도 점점 쇠약해져 안면 대상포진까지 왔습니다. 왼쪽 이마부터 눈꺼풀까지 수포가 올라왔고 한 관리자는 저의 얼굴을 들춰보며 웃고 갔습니다. 관리자들의 따돌림 압박에도 저를 피하지 않고 다정하
서울 25개구 구청장과 지방의원 가운데 다주택 상위 5명이 102채의 집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평균 43억9000만원 규모에 이른다.또한 3주택 이상 다주택자는 49명이었으며 평균 6.3채 보유로 평균 18억8000만원 규모였다. 157명은 농지를 소유하고 있었다.진보당은 31일 오전 진보당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 25개 구청장·지방의원 본인과 배우자, 자녀 부동산 재산 실태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서울 25개구 선출직 공직자 548명이 공개한 부동산 재산은 6525억원이었다. 공직자 1인
한국경륜선수노동조합이 국민체육진흥공단과 노동쟁의에 돌입해 파업중인 가운데 노조 조직률을 와해하려는 목적의 유언비어가 퍼지고 있음을 발견, 대응에 나섰다.31일 경륜선수노조에 따르면 최근 '노조 선수 10명이 공단 직원에게 전화해 경주에 넣어달라고 했다'는 소문이 퍼졌다.노조 자체 확인 결과 해당 소문은 파업에 참여하지 않은 비조합원인 경륜선수들과 신원미상의 공단 관계자와의 대화에서 나온 것이었다.김유승 노조위원장은 "지금같이 어렵고 힘든 시기에 노조원을 분열시키고 혼란을 주려는 의도가 다분하다"고 주장했다.김 위원장은 "정작 파업에
백화점면세점판매서비스노동조합이 21일 백화점 영업단축 등의 요구에 김부겸 국무총리의 답변을 요구하는 1인 시위를 진행했다.노조는 서울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백화점발 집단감염이 재발되지 않도록 △2일 이상 휴업을 통한 백화점 노동자 전원 선제검사 △백화점 노동자 잔여백신 우선접종 △영업시간 단축 및 방문객 수 제한 등을 촉구했다.앞서 노조는 지난 16일 현대백화점 킨텍스점을 방문한 김 국무총리에게 백화점발 집단감염 확대를 막기 위한 대책을 요구하는 피켓팅을 긴급하게 진행한 바 있다.노조는 김 국무총리에게 "백화점이 코로나 원산지
백화점면세점판매서비스노동조합이 서울시 진단검사 행정명령에 대한 입장발표와 함께 실효성 있는 행정조치를 위한 면담을 촉구했다.노조는 19일 오전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유동인구가 많고 동선이 겹치는 백화점 특성을 고려한 서울시의 행정명령은 필요한 조치"라며 "하지만 협력업체 노동자들이 연차, 개인휴무를 사용해서 검사를 받아야 하는 일이 발생해서는 안된다"고 이 같이 밝혔다.노조는 "백화점 원청이 임시휴업을 통해 서울시의 행정명령이 제대로 시행될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한다"며 "이미 백화점은 '근무일을 피해 검사 받을 것'이라
아르바이트노동조합과 강은미 의원실이 내년 최저임금 인상을 촉구하며 최저임금위원회 사용자 위원의 동결안을 비판했다.알바노조와 강 의원실은 8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본관 앞에서 '최저임금 사용자위원의 최저임금 동결 요구안 반대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내년 최저임금 결정을 앞두고 계속되는 경영계의 동결 요구 주장은 최저임금으로 사회의 첫발을 내딛는 청년들에게 내일을 준비하기 힘든 삶을 강요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어 "매년 결정되는 최저임금은 전년도 최저임금에 물가상승률과 경제성장률을 고려하는 것이 기본"이라며
"어느 학습지사에도 없는 재계약 심사 제도 도입, 최저임금에도 못 미치는 임금 지급을 위한 신운영체계 시행, 코로나19 백신 휴가를 학습지사 가운데 유일하게 운영하지 않는 것을 보고 알았습니다."오수영 전국학습지산업노동조합 위원장은 6일 오전 서울 관악구 대교타워 앞에서 열린 '대교 학습지노동자 기자회견'에서 "강영중 회장과 오너 일가는 우리를 일회용품 취급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그는 "임금을 깎고 실적을 맞추지 못하면 해고하면서도 정작 경영의 책임이 있는 강영중 회장은 대교에서 45억원, 대교홀딩스에서 57억원 등 총 10
한국경륜선수노동조합은 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앞에서 '경륜선수의 인권보호와 최소 생계보장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이에 앞서 300여명의 선수 조합원들은 경기도 광명 스피돔 경륜장에서 자전거를 타고 여의도까지 행진하는 '투쟁라이딩' 집회를 전개했다.노조는 기자회견에서 경륜선수들에게 자행되고 있는 인권유린 실태와 코로나19로 인한 생계 위기 상황을 전하면서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경륜선수들을 보호해야 할 책임을 방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특히 공단이 경기 주선권과 징계권한을 가지고 선수들을 일방적으로 통제하며 무소불위의
공익법센터 어필과 동물권행동 카라, 시민환경연구소, 시셰퍼드 코리아, 핫핑크돌핀스, 환경운동연합, 환경정의재단은 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양생태계파괴와 기후위기와 인권침해를 야기하는 유해수산보조금에 대한 세계무역기구(WTO)의 금지 협상 타결에 한국 정부가 적극 협력할 것을 촉구했다.정홍석 시민환경연구소 연구원은 "현재 해양생태계 파괴의 중심에는 현대의 대규모 기업형 어업이 있다"며 "기업형 어업은 해양생태계를 상대로 전쟁하듯 파괴적으로 어획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유해수산보조금은 이를 강력하게 뒷받침해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