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 7간담회실에서 ‘제대로 된’ 납품단가연동제 도입 위한 국회 토론회가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는 입법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 중인 납품단가연동제 도입 여부가 중소사업장 노동자의 고용안정과 임금·노동조건 개선, 수급업체의 자생력 제고와 건강한 산업생태계 형성 방안에 실질적으로 기여토록 하는 입법 방향을 모색하고자 기획됐다.이재영 금속노조 부평공단 지회장은 "한국지엠의 2차협력사인 (주)디지에프오토모티브의 사례를 들어 ‘원청에서 1차 협력사에서 2차 협력사’로 단계가 내려올수록 노동자가 실제 받을 수 있는 임금은
노동법률단체들이 20일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 교육원에서 "대우조선의 원청 사용자 책임 부정이 근본 원인이다! 대우조선하청노동자들의 파업 투쟁에 대한 학계, 노동법률가 단체 긴급 기자 간담회"를 진행했다.이날 간담회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노동위원회, 민주주의법학연구회, 각 노조 법률원 등의 노동법률단체가 참석했으며 이들은 국내외 판례와 국제노동기구(ILO) 협약 기준 등을 대우조선해양의 원청 사용자 책임 인정을 촉구했다.조경배 순천향대 노동법 교수는 “사내하청 시스템 때문에 노동자의 노동상품이 제대로 보장되지 않고 있다”며
국내 3대 조선사 중 하나인 대우조선해양의 하청 노조 파업이 40일 넘게 이어지면서 경영정상화에 제동이 걸리게 됐다.올 초 현대중공업그룹과의 합병이 무산된 대우조선해양은 새 주인을 찾고 있지만 치솟은 원가율, 악화된 재무건전성, 노조리스크까지 점화해 악재가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전국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하청지회 노조원 약 120명은 임금 30% 인상과 단체교섭, 노조 전임자 인정 등을 요구하며 지난달 2일부터 파업을 시작했다. 지난달 22일부터는 1도크에서 생산 중인 초대형 원유운반선을 점거하고 직접 만든 철제 구조물에 들어가는
국내 한 건설사가 건설 공사현장에 납품한 물품을 납부 받은 후 지급할 대금을 놓고 업체와 갈등을 벌인 끝에 패소한 것으로 드러났다.10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따르면 법원은 지난해 10월 이 같은 내용의 물품대금 청구소송에서 피고 A건설사가 원고 B업체에 1억여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B업체는 2018년 C업체와 2억여원 규모의 물품을 납품키로 하는 매매계약을 체결했는데 이후 C업체가 A건설사에게 받아야 할 하도급대금 중 이 금액을 B업체에게 직접 지급해 줄 것을 요청했다.이후 A건설사는 이를 직접 지급키로 C업체와 합의했지만 이후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