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지물 안전관리시스템, 우리는 더 이상 죽을 수 없습니다”양경규 녹색정의당 의원과 전국금속노동조합이 지난 8일 국회 소통관에서 ‘전국 조선소 중대재해 고용노동부 기획감독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했다.이날 기자회견은 전국 조선소에서 끊임없이 발생하는 중대재해를 비판하고 근본적인 중대재해 발생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경영책임자를 구속시키는 등 대책 마련을 촉구하기 위해 개최됐다.최근 금속노조 및 조선노연 사업장의 사망 사고 발생 현황은 총 6건이다. 지난 1월 12일, 한화오션에서 가스폭발로 인해 노동자가 1명 사망했으며, 같은 달
양경규 녹색정의당 의원이 8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현대제철 사망사고, 사측 안전관리 부실 책임 소명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했다.이날 기자회견은 2월 6일 발생한 현대제철 사망사고에 대해 안전관리 의무를 다하지 않은 사측에 책임 소명과 정부에 철저한 재발 방지책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양 의원은 사고가 난 인천 현대제철 스테인리스 스틸(STS) 생산 공장이 작년 생산라인 폐쇄 결정 이후 노동자들을 전환배치하는 과정에서 안전관리 책임자의 보직을 해임하고 새로운 안전 책임자를 선임하지 않은 점에 의혹을 제기했다.양 의원은 “노조는
양경규 녹색정의당 의원이 8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현대제철 사망사고, 사측 안전관리 부실 책임 소명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 남기현 기자
강성희 진보당 의원과 전국금속노동조합이 지난 21일 국회 소통관에서 ‘현대제철 불법파견 관련 수사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 남기현 기자
이은주 정의당 의원과 전국금속노동조합은 지난 16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소통관에서 ‘현대비앤지스틸 중대재해 공식 사과, 재발방지 대책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이날 기자회견은 현대비앤지스틸에서 잇따른 중대재해 사망사고가 발생하며 제대로 된 책임자 처벌과 재발 방지대책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이 의원은 “현대차 그룹 계열사로 스테인리스 강을 생산하는 현대비앤지스틸에서 1년 사이 3명의 노동자가 목숨을 잃었다”고 말했다.이 의원은 “지난해 두 건의 사망 재해 발생 당시 노동조합은 노후 설비 개선과 인력 충원, 공정 전체에 대한 안전
쿠팡의 물류 자회사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에 민주노총 전국택배노조 산하 노동조합이 출범하자마자 노사가 충돌하고 있다.쿠팡 노조는 근로환경 개선을 요구하고 있지만 CLS측은 직접 고용 관계가 아닌 만큼 노조 자체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그간 CJ대한통운을 비롯해 택배 노사가 평행선을 달려온 데는 ‘택배노동자 과로사’가 단초였다. 하지만 사회적 합의가 이뤄졌음에도 파업이 반복되는 배경은 ‘반쪽노동자’ 택배 기사의 노동 지위가 있다.노사 단체교섭이 아닌 ‘사회적 합의’가 이뤄졌던 이유도 여기에 있다. 합의에는 강제성이 없어 노조가 ‘
정리해고에 맞서 장기 파업을 벌인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이 헬기 파손 등에 대해 국가에 10억 원대 배상금을 줘야 한다고 한 판결이 대법원에서 파기됐다.집회‧시위가 불법일지라도 경찰의 과잉 진압을 정당화할 수는 없고, 여기에 저항한 행위는 정당방위에 해당할 수 있다는 취지다.이날 판결 뒤 금속노조 쌍용차지부는 대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가는 피해자가 아니라 가해자였다”면서 “노동자 파업을 손배가압류로 보복하는 행위는 사라져야 한다”고 밝혔다.야당 의원들은 대법원의 쌍용자동차 노동자 손해배상 소송 판결을 계기로 파업 노동자에 대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총파업이 10일째를 맞았지만 해결될 기미는 여전히 보이지 않고 있다.정부는 강경 대응 방침으로 압박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파업이 장기화 할 경우 사회적‧경제적 피해는 눈덩이처럼 커질 전망이다.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일주일간 철강 1조1000억 원을 비롯해 시멘트‧자동차‧정유 분야에서 총 1조6000억 원 규모의 제품 출하 차질이 발생했다.철강재는 제때 출하를 하지 못하면서 정부가 출하 차질 규모를 파악한 4대 업종(시멘트, 철강, 자동차, 정유) 중 가장 피해가 큰
4일 고용노동부는 2009년부터 22년 8월까지 기업.국가.제3자가 노동조합.간부.조합원을 상대로 제기된 손배소송 및 가압류 사건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2009년 이후 기업이나 국가, 제3자가 노동조합·간부·조합원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 및 가압류 사건은 151건으로, 모두 청구액만 2752억7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기준점을 2009년으로 정한 것은 현재 진행 중인 사건 중 가장 오래된 사건(쌍용차)을 기준으로, 주요 손배소송 대부분이 해당연도 이후 몰려 있는데 따른 것이다. 4일 고용노동부가 '아
정의당 이은주 의원은 15일 대우조선해양 하청노동자의 파업을 계기로 이른바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15일 오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마이크를 잡은 이은주 정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김형수 대우조선해양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지회장, 김득중 전국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장, 이상규 현대제철 비정규직 노조 지회장이 참석했다. 이날 발의된 노랑봉투법은 폭력이나 파괴로 인한 직접 손해를 제외한 노조의 단체교섭·쟁의 행위에 대해 노조나 근로자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이 핵심사항이
지난 1월 27일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이 7개월을 맞았지만 법을 비웃기라도 하듯 산업재해 사망사고가 줄지 않고 있다. 소위 ‘김용균법’으로 불리는 산업안전보건법이 개정되며 ‘위험의 외주화’를 방지하기 위한 제도가 강화된데 이어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며 시공사에 도급사업에 대한 안전 보건 확보 의무가 강화된 것이다.문제는 법이 아무리 강화돼도 산재 사고를 막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정부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령을 손보겠다고 밝히고, 국민의힘이 법 개정안을 발의해 당론으로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히자 노동계는 ‘중대재해법 무력화 시도’라고
‘한국지엠 비정규직 지회’와 ‘비정규직 이제그만 공동투쟁’이 지난 12일 서울 종로구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를 찾아 ‘노동절 대량해고, 한국지엠 비정규직 문제해결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날 투쟁에는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 부평·창원·부품물류비정규직지회와 비정규직 이제그만 공동투쟁이 참석해 해고예보 통보된 비정규직 노동자 350명의 한국지엠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새 정부에 촉구했다.이영수 금속노조 한국지엠부평비정규직지회장은 “재벌들은 항상 노동유연성이 강화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현실을 보면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하루아침 해고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를 불법으로 점거하고 방역법을 위반한 집회를 강행한 혐의를 받는 민주노총 금속노조 간부들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어 논란을 야기하고 있다.코로나19로 엄중한 상황에서 이 같은 문제가 재현돼 안타까운 마음을 숨길 수 없다.집회·시위의 자유는 보장돼야 하지만 감염병 확산 우려가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집회 주최 측과 정부는 이번에도 소통없이 서로의 입장만을 강조하고 있다.우선 코로나19로 인해 지금도 많은 소상공인 등을 포함해 국민들의 힘겨운 생활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은 9일 오전 서울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현대제철 위험의 외주화 금지 편법 꼼수 회피 규탄 및 정규직 전환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민주노총은 "정부가 산재사고사망이 줄었다며 개정 산업안전보건법이 시행되면 문재인 정부의 임기 내 사고사망 절반감소가 달성될 것이라고 자화자찬 하고 있다"며 "그러나 지난 10년 동안 32명의 노동자가 죽어나간 죽음의 공장 현대제철에서는 460도 중금속 용해로에서 도금작업을 하는 하청 비정규 노동자들에 대한 도급금지를 별정직 비정규직 채용 꼼수로 무력화 시키고 있다"
어제(15일) 오후 충남 당진시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지붕이 날아가게 한 강풍은 용오름 현상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기상청은 "바다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용오름이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된다"며 "용오름은 우리나라에서 드물게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16일 밝혔다.용오름은 땅이나 바다 표면과 하늘에서 부는 바람의 방향이 서로 다를 때 발생하는 큰 회오리바람이다.기상청은 "상층 한기가 동반해 발달한 저기압의 이차 전선에서 강한 대류 불안정이 생겨 용오름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기상청 통계상 1985년 이래 우리나라에서 용오름이 목격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