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1개월 만에 법정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최 회장의 혼외자 존재를 공개하면서 제기한 '세기의 이혼 소송'의 마지막 변론 목적인데 핵심인 재산분할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최 회장과 노 관장은 16일 서울고등법원에서 이혼소송 항소심 2차 변론기일에 참석했다. 이날 심리가 종결되기에 이들의 마지막 변론은 지난 10년간 지속된 이혼 문제를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다.이번 항소심의 쟁점은 재산 분할이다. 최 회장은 2015년 혼외자의 존재를 밝히면서 노 관장과의 이혼 계획도 언급했다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고등법원에서 열린 이혼소송 항소심 2차 변론을 마치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남기두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고등법원에서 이혼 관련 항소심 변론을 마치고 나오고 있다. / 남기두 기자
한국 정부가 삼성물산-제일모직 불법합병과 관련, 해외 헤지펀드 메이슨 캐피탈에 약 438억원을 배상해야 한다는 국제중재기구 판정이 나오자 시민단체가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16일 시민단체 등에 따르면 참여연대는 최근 '삼성물산 부당 합병' 논란으로 한국 정부가 미국계 헤지펀드에 이 같은 규모의 금액을 배상해야 한다는 판정을 검토한 후 "정부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박근혜 전 대통령 등을 상대로 구상권을 청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참여연대는 국제상설중재재판소(PCA)가 한국 정부와 메이슨 캐피탈 간 '투자자-국가 간 분쟁 해결 절차(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간 이혼 소송의 결심이 오는 16일 열릴 예정이다. 항소심 재판부는 16일 2차 변론을 마지막으로 심리를 종결하고 선고기일을 지정할 예정이다. 통상 결심 후 한 달을 전후해 선고가 이뤄지는 만큼 5월 말이나 6월 초 선고가 나올 것으로 관측된다.최 회장과 노 관장은 지난달 12일 서울고법 가사2부 심리로 열린 첫 변론기일에 출석했다. 두 사람이 법원에서 얼굴을 맞댄 것은 2018년 1월16일 열린 서울가정법원 조정기일 이후 약 6년 만이다.이혼 소송과 관련된 판결과 공방은 SK그룹 내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세무당국 상대로 제기한 상속세 일부 취소소송 1심에서 패소했다.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부장판사 김순열)는 4일 오전 구 회장 등이 용산세무서장을 상대로 제기한 상속세 부과 처분 취소 소송을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재판부는 "LG CNS 비상장 주식의 거래가액은 객관적 교환가치를 적정하게 반영하고 있다"며 "당국이 거래가액을 시가로 인정해 주식 가격을 산정한 것은 적법하다"고 판단했다. 또한 "특수관계 등 친분이 없는 거래 당사자들이 각자의 경제적 이해관계에 따라 비상장주식을 매매했다"며 "이런 거래가 시세를 조작
4일 SPC는 "검찰이 허영인 SPC 회장에 구속영장을 청구한 데 대해 강한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SPC는 "허영인 회장은 이 사건 수사와 관련해 지난 3월 13일 검찰로부터 최초 출석 요구를 받고 중요한 사업상 일정으로 인해 단 일주일의 출석일 조정을 요청하였으나 합당한 이유 없이 거절당했다"며 "3월 25일 검찰에 출석하여 성실히 조사에 임하고자 하였으나 건강상태가 좋지 않아 조사가 중단되었을 뿐 조사를 회피하려는 의도가 전혀 없었다"고 강조했다.이어 "병원에 입원 중인 고령의 환자에 대하여 무리하게 체포영장을 집행하고
양경규 녹색정의당 의원과 전국대학노동조합이 지난 1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한국어 교원 가짜 3.3계약 교육부 실태조사 및 노동부 근로감독 촉구 국회 기자회견’을 진행했다.이날 기자회견은 한국어 교육기관에서 벌어지는 위장 계약에 교육부 실태 조사 및 노동부 근로감독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양 의원은 “최근 근로기준법상의 노동자로서의 권리를 배제하고 부정하기 위해 가짜 용역 계약이 횡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실제로 양 의원의 발언에 따르면 2021년 기준 183개 대학 부속 한국어 교육기관에서 일하는 한국어 교원은 3302명에 이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