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SPC 그룹의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노조 탈퇴 강요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SPC 허영인 회장을 소환한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오늘 오전 노동조합법 위반 혐의 등을 받는 허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허 회장의 이번 출석은 지난 2022년 말 계열사 부당 지원, 배임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지 1년 4개월만이다. 검찰은 SPC 자회사 PB파트너즈가 지난 2019년부터 재작년까지 민주노총 파리바게뜨지회 조합원들을 상대로 노조 탈퇴를 종용하거나 인사 불이익을 주는 등 부당노동행위를 한 것으로 수사중이다.이와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공공연대노동조합과 진보당이 21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국가기관 공무직 임금 차별 현황 및 22대 총선 요구안 발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 남기현 기자
오리온이 노사 교섭 창구 단일화 과정에서 특정 노동조합의 탈퇴와 타 조합 가입을 요구하는 부당노동행위를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되고 있다. 오리온 내 노사 갈등은 지난 2018년 이후 6년 만이다.앞서 지난 1월 이은주 정의당 의원과 민주노총 소속인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화섬식품노조)은 국회 소통관에서 ‘오리온 부당노동행위 관련 고소 및 신속한 특별근로감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오리온의 교섭 창구 단일화 진행 과정에서 사측의 부당노동행위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다.◇오리온, 노조 탈퇴 강요 의혹 오리온지회는 지난
쿠팡 물류센터를 총괄하는 쿠팡풀필먼트서비스가 취업 제한을 목적으로 일용‧계약직 노동자 등 1만6450명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활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쿠팡이 명예훼손이라며 고소로 맞서면서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쿠팡은 과거 근무했던 이들에 대한 인사 평가 자료가 존재한다는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정당한 경영 활동인 만큼 법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물류센터지부 등은 지난 2월 19일 쿠팡과 자회사 관계자 6명을 근로기준법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으로 고발했다. 또한 물류센터 노동자가 열악한
양경규 녹색정의당 의원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가 7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석탄화력발전소 폐쇄 노정교섭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 남기현 기자
“사람 잡는 ‘겸배’가 폐지돼야 집배원이 삽니다.”집배원들이 ‘겸배’ 제도가 업무 과중의 원인이라며 철폐를 주장하고 있지만 우정사업본부측과 의견이 좁혀지지 않아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집배원들의 겸배 제도는 병가·연가 등 결원이 생길 경우, 같은 팀 동료들이 해당 물량을 ‘대신 겸해서 배달’하는 제도다.50대 집배원 A씨는 “동료가 휴가를 가면 다른 팀원들이 업무를 나눠서 해야 되는데, 추가 근무를 해야 하니 식사도 걸러가며 배달을 해야 한다”고 토로했다.노동단체와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월 13일 국회 소통관에서 ‘집배
이랜드리테일이 임금 체불, 인권 침해 등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이은주 정의당 의원과 이랜드뉴코아노동조합공동교섭연대(노조)는 지난 1월 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랜드리테일 날치기 휴일대체협약, 직장갑질, 임금체불 등을 지적했다.이 의원에 따르면 이랜드그룹은 2009년 비정규직 대량 해고 사태, 2016년 애슐리 임금 체불 사건 이후로 쇄신을 약속했으나 부가 업무 강요, 체결되지 않은 연봉 계약서 서명 강요, 연장근무 수당 꺾기 등 갑질이 여전한 실정이다.이은주 의원은 “기업은 우리 사회의 법과 규범에 따라 운영돼야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발표에 반발해 의사 단체가 총파업(집단 진료 거부)을 결의하자 정부가 ‘의사 단체 해산’까지 염두에 두는 등 강력 대응을 시사하고 나섰다.대한의사협회(의협)는 지난 7일 긴급 임시대의원 총회를 열고 의대 증원에 대응하기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결의했다. 이필수 전 의협 회장 등 현 집행부 전원이 사퇴한 의협은 설 연휴 직후 총파업에 돌입하는 일정을 검토 중이다. 전공의 단체인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12일 임시대의원총회에서 파업 여부를 논의한다.이에 대해 정부는 19년 만에 의대 증원을 추진하는 만
공공의대법제정을촉구하는공동행동이 지난 1일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앞에서 ‘공공의대법 제정방해 국민의힘 규탄 및 법사위 통과 촉구 공동기자회견’을 진행했다.이날 기자회견은 의사 인력 확충과 의료 취약 지역 해소를 위한 근거법이 법사위에서 통과시킬 것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박민숙 민주노총 보건의료노조 부위원장은 “의사 인력 부족으로 의료현장이 무너지고 있다”며 “필수의료, 지역의료, 공공의료 붕괴가 총체적인 위기 상황으로 다가오고 있다”고 우려했다.박 부위원장은 정부와 국회에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것을 촉구하며 보건의료노조
새로운선택당이 2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새로운선택, 이중노동시장 개혁안 발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정호희 새로운선택 사무총장은 현재 거대양당의 극단적 대립과 갈등에는 노동운동의 책임이 크다며 “사회적 합의로 노동정책을 결정하기 위한 기구인 노사정위에는 참여하지 않으면서, 자신들이 반대하는 정책에는 ‘사회적 합의 없이 추진한다’고 비난한다”고 지적했다.정 사무총장은 “애초에 정치활동을 할 수 없는 공무원과 교사, 그리고 엄정중립을 지켜야할 언론노동자들이 1/4에 달하는 조직에서 일방적인 총선방침을 결정하는 것도 문제”라고 비판했다
박민숙 민주노총 보건의료노조 부위원장이 1일 오전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앞에서 열린 ‘공공의대법 제정방해 국민의힘 규탄 및 법사위 통과 촉구 공동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 남기현 기자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가 지난 29일 국회 소통관에서 ‘도서발전노동자 해고 협박·소송 포기 강요 자회사 전환 중단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했다.이날 기자회견은 광주지방법원 재판부가 한국전력공사에 비정규직 노동자를 직접고용하라는 판결을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은 한전을 비판하며 자회사 전환을 즉각 중단하고 법원 판결을 수용할 것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황규수 공공운수노조 법률원 변호사는 광주지방법원이 한전에 대해 ‘원고 중 일부는 직접고용하고, 나머지 원고에 대해서는 고용의 의사표시를 하라’고 판결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가 지난 29일 국회 소통관에서 ‘도서발전노동자 해고 협박·소송 포기 강요 자회사 전환 중단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 남기현 기자
9년간 유지돼 온 ‘윤종규 회장 체제’가 막을 내리고 ‘양종희 號’가 출범한 KB금융그룹에 금융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양종희 회장은 비은행 사업의 비중이 확대되고 중요성도 날로 커지는 상황 속에서 KB금융의 비은행 부문의 신사업 확장과 혁신을 이끌 선봉장 역할을 할 것으로 관측된다.양 회장은 윤종규 회장의 취임 이후 첫 인수‧합병이었던 LIG손해보험 인수를 성공적으로 이끈 경험이 있다.LIG손해보험 인수 후 그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KB손보 대표를 5년간 역임해 실적을 대폭 끌어올리며 국민은행에 이어 그룹 내 주요 계열사
이은주 정의당 의원과 전국민주우체국본부(민주우본)는 지난 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회 소통관에서 '집배원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집배원 보건안전 및 복지 지원법 발의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이날 기자회견은 집배업무의 위상을 높이고 집배관의 보건 안전·복지 증진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이 의원은 "집배원은 이륜차 안전사고 및 배기가스, 미세먼지, 고강도 노동, 민원인에 대한 감정노동 등의 위험에 장기 반복적으로 노출되는 업무 특성을 가지고 있다"며 "이로 인해 돌연사하거나 자살하는 등 공·사상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은주 정의당 의원과 이랜드뉴코아노동조합공동교섭연대(노조)는 지난 3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이랜드리테일 날치기 휴일대체협약, 직장갑질, 임금체불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이 의원과 노조는 2020년 1월 1일부터 지난해 12월 31일까지 이랜드리테일이 휴일 근로 수당을 지급하지 않았다며 미지급한 연장수당의 즉각 지급과 함께 임금체불에 관한 철저한 근로감독을 촉구했다.이 의원은 "이랜드는 소비재 및 유통업계의 선도적 기업이라는 타이틀에도 불구하고 운영 측면에서 여러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며 "노조는 이랜드가 수당 없는 휴일, 대
이은주 정의당 의원과 민주노총, 생명안전행동이 지난 19일 국회 소통관에서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대국민 여론조사 결과 발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이날 기자회견은 내년 50인 미만 사업장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정부 여당이 유예를 주장하는 가운데 50인 미만 사업장 중대재해법 적용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필요성을 역설하기 위해 마련됐다.현재 우리나라는 여전히 2천 명의 노동자가 업무상 재해로 사망하는 나라이며, 지난 3년간 사고성 사망재해 중 50인 미만 사업장의 비중이 80%를 차지하고 있다.이 의원은 “현재도 5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