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아 시인의 「상계동」은 한 가족의 이야기입니다. 가족이 사는 집은 “비닐 하우스”입니다. “엄마”는 생계를 위해 “비닐 하우스”에서 채소를 키웁니다. “노름에 빠진 아빠”는 가족을 돌보지 않는 무책임한 사람입니다. “슬픔”을 배우지 못한 “나”는 가난의 “운명”이 무엇인지 아직 모릅니다. “비닐 하우스”는 가난의 상징입니다. “잘 들리고, 잘 보이고, 무섭고, 부끄러웠다”는 말은 가난으로 인한 불안과 수치를 고백합니다. 가난은 위태롭습니다. 방어할 수 없는 허약함입니다. 그래서 “비가 오면 비를 가졌고 별이 뜨면 별을 가졌지”라
28일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신관 7층 강당에서 제76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주주총회 이후 개최된 이사회에서 정재훈 사장을 대표이사로 재선임했다.동아쏘시오홀딩스에 따르면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제76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6개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했다고 설명했다. 1주당 1200원 현금배당도 승인했으며, 4월 18일부터 지급한다.동아쏘시오홀딩스는 2023년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
지난 27일 JW홀딩스와 JW생명과학이 대표이사 변경으로 전문경영인 체제를 강화한다.JW홀딩스는 27일 열린 정기주주총회 이후 이사회를 열고 9년여간 JW생명과학을 이끌었던 차성남 대표를 신규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공시했다.같은 날 JW생명과학도 이사회를 개최하고 계열사인 JW메디칼 함은경 대표를 신규 대표이사로 선임했다.이에 따라 JW홀딩스는 한성권 대표이사 체제에서 차성남 대표이사 체제로, JW생명과학은 차성남 대표이사 체제에서 함은경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된다. 지난 2018년부터 JW홀딩스 대표이사를 맡아 왔던 한성권 대표는
지난 27일 윤석열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23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반도체 경기회복으로 수출이 증가하고, 고용률이 25개월 연속 역대 최고를 경신하고 있다" 며 "경기회복의 온기가 빠르게 퍼져 민생이 온전히 회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기업의 투자와 성장을 가로막는 입지와 시설 규제를 속히 걷어내겠다”며 반도체 산업단지의 고도 제한 완화, 외국인 고용 규제 개선, 승용차 신차 검사 주기 개선, 청년 및 신혼부부 행복주택 거주기간 연장 등을 강조했다. 특히 윤석열 대통
지난 26일 코스닥 상장사 에스에프씨의 주가조작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증권사 전 임원과 상장사의 실소유가 구속은 면했다. 이날 서울남부지법 형사2단독 한정석 부장판사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유진투자증권 전 이사 A씨와 에너지업체 에스에프씨의 실소유주 B씨 등 2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현 단계에서 피의자를 구속해야 할 사유 내지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밝혔다 한 부장판사는 “에스에프씨의 제5회차 전환사채 발행·납입과 관련해 부정한 수단 등이 존재했는지 여부, 언론보도 내용이 허위인지 여부
고의적으로 고속도로에서 하이패스 단말기가 설치된 요금소를 무단 통과한다면 어떻게 될까.자칫 이후 미납 비용을 납부만 하면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라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는 형사처벌의 대상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이에 대한 실제 법원의 판결을 소개한다.A씨는 지난 2020년 5월 8일 오전 5시께 경북 영천 북안면에 위치한 영천JC 영업소에서 사용 정지된 신용카드가 삽입된 하이패스 단말기를 부착한 승용차로 하이패스가 설치된 요금소를 통과해 통행료 1만0800원을 내지 않았다.그는 이후에도 2021년 8월까지 총
“서른다섯 살 미혼의 여자. 당시 내 손에는 뉴욕행 편도 티켓과 현금 육백만 원이 전부였다. 익숙한 곳을 벗어날 용기는 시간과 돈을 담보로 하지만, 충분히 준비되지 않았어도 나는 떠나기로 결심했다.”『낯선 곳에 대책 없이 살고 싶다』는 화가이자 에세이스트이기도 한 의자 작가의 뉴욕 시절의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다. 작자가 화가이기에 직접 그린 미술작품과 삽화가 가득 들어간 그림 에세이이기도 하다. 처음엔 이 제목이 은유인 줄 알았다.아니었다. 직유였다. 제목 그대로 낯선 곳에서 대책 없이 살았던 이야기를 담고 있었다. 때때로 외롭고
서울에서 LA다저스와 샌디에이고의 메이저리그 개막전이 열렸다.방한한 많은 슈퍼스타들 중에 유독 한국인들에게 인기를 끈 선수는 단연 오타니 쇼헤이 선수였다.그가 세간에 주목을 받는 이유는 실력과 외모뿐만 아니라 인성까지 겸비하며 귀감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의 인기와 더불어 그가 고교 시절에 작성했다는 만다라트 계획표가 단연 눈길을 끈다.계획표에는 몸만들기, 제구, 구위, 스피드, 변화구 등 몸 쓰기와 같은 기술적인 측면 이외에 멘탈, 인간성, 운 등의 정신적인 측면이 있다.그는 쓰레기 줍기나 인사하기와 같이 일상에서 손쉽게
지난 23일 한길룡 국민의힘 파주시을 국회의원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한길룡 후보와 박용호 국힘 파주시갑 국회의원 후보, 김동규·전정일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송달용 전 파주시장, 조용호 전 경기도 교육위원회 의장, 파주시 관내 지역구를 둔 시·도의원이 참석했다. 박용호 파주갑 후보는 “파주의 자존심 근거를 마련할 귀중한 자리”라며 “파주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보수의 자존심을 회복하는데 파주갑과 을이 승리해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송달용 전 파주시장은 "평생 착실하게 살아온 파주사람 한길룡 후보가 싸울
지난 24일 고동진 국민의힘 강남병 국회의원 후보는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총선승리를 다짐했다. 이날 개소식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선거사무소를 개방해 ‘열린 개소식’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배현진 송파을 후보, 서명옥 강남갑 후보, 박수민 강남을 후보를 비롯해 강남구병 지역 정치인과 지지자, 지역주민 등 약 700여 명이 방문했다. 고동진 후보는 “우리는 지금 수많은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지난 40여년간 대한민국의 산업과 경제 발전을 이끌며 쌓은 경험과 역량을 우리 사회에 환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이어 “강남은
지난 22일 더불어민주당 한준호 후보가 공기업정책연대와 노동존중 정책실천 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한준호 후보와 공기업정책연대 장기호 의장 (인천공항공사 위원장), 조봉현 부의장 (해양환경공단 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협약을 통해 공공기관운영위원회 및 공공기관 경영평가 개선 등 공공노동자의 노동권 보장을 위한 노력에 상호 연대하고 협력하기로 협의했다. 공기업정책연대 장기호 의장은 “한준호 후보는 제 21 대 국회 의정활동을 통해 공공노동자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며 “앞으로도 공공부문 노동존중 정책
25일 SPC 그룹의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노조 탈퇴 강요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SPC 허영인 회장을 소환한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오늘 오전 노동조합법 위반 혐의 등을 받는 허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허 회장의 이번 출석은 지난 2022년 말 계열사 부당 지원, 배임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지 1년 4개월만이다. 검찰은 SPC 자회사 PB파트너즈가 지난 2019년부터 재작년까지 민주노총 파리바게뜨지회 조합원들을 상대로 노조 탈퇴를 종용하거나 인사 불이익을 주는 등 부당노동행위를 한 것으로 수사중이다.이와
황재복 SPC 대표가 구속된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서울중앙지방검찰청 공공수사3부는 지난 22일 황 대표를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뇌물공여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24일 밝혔다.황 대표는 2019년 7월부터 2022년 8월까지 피비파트너즈에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소속 제빵사들에게 노조 탈퇴 압박을 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비파트너즈는 파리바게뜨 제빵사를 관리하는 SPC 계열회사다.이와 관련, 승진 인사에서 불이익을 주는가 하면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소속 조합원 확보를 지원하고 전모 노조위원장에게 회사 입장에 부합하는 인터뷰
지난 23일 박용호 국민의힘 국회의원 후보는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한길룡 파주을 국회의원 국민의힘 후보 등 500여 명의 많은 지지자들이 참석했다. 특히 임우영, 윤명구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파주갑 예비후보가 공동선대위원장을 수락해 승리의 의지를 표명했다. 박용호 후보는 "이번 선거는 심판선거다. 비정상의 세력들이 득세하는 것을 정상의 시민들이 바로잡는 중차대한 선거다"라며 "일하려는 윤석열 대통령과 행정부, 국회를 사사건건 발목잡고 후퇴시키며, 대한민국의 열정적, 긍정적, 도전적 에너지를 소모전으로 끌고가
정용원 KG모빌리티(KGM) 대표가 횡령 의혹으로 경찰 압수수색을 받은 후 사의를 표명했다.24일 업계에 따르면 정 대표는 지난 19일 서울지방경찰청 반부패수사대가 평택 KG모빌리티 본사 압수수색을 진행하자 이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지고 대표와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날 것이라는 의사를 사측에 전달했다.다만 그는 신차 개발 등 기존 진행 중인 업무는 마무리 지을 것이란 입장을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정 대표는 1990년 쌍용자동차에 입사한 뒤 경영관리팀장, 경영관리담당, 기획실장, 기획관리본부장 등을 역임했다.KG모빌리티는 이번 압수수색
오는 4월 10일 총선에 나서는 지역구 254곳의 후보자 등록이 22일 종료되면서 주요 승부처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우선 서울의 경우 현 정권과 대립각을 세운 공직자와 여당 후보의 대결이 눈길을 끈다. 동작을에서는 5선에 도전하는 나경원 전 의원(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의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며 전국 경찰서장 회의 주도로 징계를 받은 류삼영 전 총경(더불어민주당)이 피할 수 없는 한 판 승부를 펼치게 됐다.마포갑에도 조정훈 의원(국민의힘)과 맞붙을 후보로 역시 경찰국 신설에 반발한 후 정계에 입문한 이지은 전 총경(
지난 21일 한미약품이 의료기관에 리베이트를 제공해 제품 판매 업무 정지 3개월 처분을 받았다.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지난 2018년 11월 의료기관에 점안액을 비롯한 8개 제품의 채택과 처방을 유도하기 위해 150만원 상당의 리베이트를 제공했다식약처는 약사법 제47조 제2항, 제76조, 의약품 등의 안전에 관한 규칙 제95조 등을 근거로 행정처분을 내렸다. 이번에 적발된 제품은 리스몬티지점안액, 오로신점안액을 비롯한 전문의약품 7종과 일반의약품인 안토시안연질캡슐이다.한미약품은 이달 22일부터 오는 6월 21일까지 해당
지난 21일 박정 의원이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후보등록을 완료했다.박 후보는 “그 어느 선거보다 비장한 마음으로 22대 국회의원선거 파주시을 후보등록을 마쳤다.”라고 하며 “경제와 민생은 암담하고, 정치는 참담하다"라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역사에 죄인으로 기록될 것이며, 국민과 역사 앞에 승리로 보답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100만 특례시, 1,000만 파주관광시대를 열겠다는 주장은 쉽지 않은 일이지만, 꼭 필요한 일이기에 더 비장함을 가질 수밖에 없다.”라며 "누구나 파주를 사랑할 수는 있지만
김정환 문체부 서울지부장이 21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국가기관 공무직 임금 차별 현황 및 22대 총선 요구안 발표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 남기현 기자
김정제 고용노동부본부장이 21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국가기관 공무직 임금 차별 현황 및 22대 총선 요구안 발표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 남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