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SC제일은행노동조합은 사측과 노사 합의를 통해 은행 내 무기계약직 직원들을 정규직 직원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SC제일은행노동조합에 따르면 이번 조치로 무기계약직에서 정규직 직원으로 전환된 직원은 은행 내 별도 직급으로 규정되어 온 '6급직원' 총 534명이라고 설명헀다. 그동안 SC제일은행은 직원 중 상당수를 무기계약직으로 운용해 왔다.SC제일은행노동조합은 "국내 타 시중은행은 꾸준히 정규직화를 진행하여 무기계약직 비율이 1%~4%가량임에도 불구하고 SC제일은행은 약 15%의 직원을 무기계약직으로 두어 비판의 대상이 됐다"라고
DL이앤씨(디엘이앤씨)가 외부 안전관리 전문기관을 통해 안전보건시스템 전반에 대한 진단을 마쳤다고 22일 밝혔다.회사의 안전보건체계를 보다 객관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이번 진단을 진행하였으며, 도출된 문제점을 적극 개선해 중대재해 예방에 전사적인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DL이앤씨는 지난 9월부터 약 2개월간 고용노동부 지정 안전관리 전문 컨설팅 기관인 ‘산업안전진단협회’와 함께 본사 및 현장의 안전보건체계를 점검했다. 건설안전기술사를 비롯한 11명의 전문가가 투입되어 본사 안전보건관리 부서는 물론 주택 및 토목 현장을 직접 찾아
"바디프랜드 교섭파행, 대주주 스톤브릿지(캐피탈)가 해결하라."7일 오전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한 스톤브릿지캐피탈에서 진행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서비스연맹 소속 전국가전통신서비스노동조합 바디프랜드지회의 스톤브릿지 규탄 기자회견.쟁의권을 행사 중인 헬스케어 가전업체 바디프랜드 노동자들은 피켓을 들고 "경영권자가 교섭파행에 책임지고 성실교섭을 이행하라"고 목청을 높였다.노조는 △수당 지급기준 공개 △동종업계 평균 수준의 임금보장 △식대지급 △노조 활동 보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다.김주현 바디프랜드지회 사
23일 KG 모빌리티가 자동차업계 최초로 타결한 2023년 임금 및 단체 협약(이하, 임∙단협) 합의안에 대한 조인식을 갖고 경영 정상화를 위한 노사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자는데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지난 22일 KG 모빌리티 본사(경기 평택 소재)에서 열린 2023 임∙단협 조인식에는 정용원 대표이사 및 선목래 노동조합 위원장 등 교섭위원들이 참석하여 합의안에 대한 서명과 함께 협력적 노사 상생을 위한 화합을 다지며 ‘14년 연속 무분규 협상’이라는 자동차 업계의 새로운 이정표를 남겼다.이로써, KG 모빌리티는 임∙단협을 무분규로
KG 모빌리티는 지난 3일 임금 협상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 투표에서 합의안이 56.57%의 찬성률로 가결됨에 따라 국내 동종업계 최초로 2023년 임금 및 단체협상을 최종 마무리 지었다고 4일 밝혔다.이로써 KG 모빌리티는 3년 만에 개최된 교섭에서 2010년 이후 14년 연속 무분규로 협상을 마무리 지으며 상생과 협력의 모범적인 노사문화를 바탕으로 회사의 경영정상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수 있게 되었다.특히 KG 모빌리티 노사는 "판매물량 증대와 함께 회사의 미래 발전과 지속가능성 그리고 고용안정을 위해 무엇보다 안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하 민주노총)이 지난 12일 전국적으로 총파업 결의대회를 연 가운데 현대자동차 노조도 이에 동참해 5년 만에 공장 생산라인이 멈췄다.민주노총은 윤석열 정부의 노동개혁 의지에 맞서 3일부터 산별노조가 돌아가며 순환 파업을 진행하고 있다.민주노총 금속노조는 “윤석열 정부 출범 1년, 노동자‧민중은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다”며 “노동자를 아예 적으로 규정하는 정부를 더는 참을 수 없다”고 파업 이유를 밝혔다.정부는 현대차의 이번 파업을 불법파업으로 간주했으며, 사측인 현대차도 역시 법적 책임을 물을 방침이라고 밝혀
시중 은행들이 월급과 성과급으로 ‘돈잔치’를 벌여 논란이 거세다.5대 시중은행 성과급 지급액은 2021년 1조193억 원에서 지난해 1조3823억 원으로 1조원을 넘겼고, 올해는 그 규모가 더 커질 전망이다. 은행은 전년 실적으로 이듬해 성과급을 정하는데 지난해 유례없는 고금리로 최대 실적을 기록해 성과급이 늘어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이다.‘성과급 잔치’ 등으로 뭇매를 맞은 은행권은 지난달 15일 국민경제의 어려움을 분담하고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자 3년간 10조 원 이상의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지만, 금융당국과 여
서울대병원 노사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되며, 노조는 사흘간의 파업을 마치고 업무에 복귀했다. 서울대병원은 "25일 오후 10시 대한의원 제1회의실에서 노동조합과 2022년 임금 및 단체협약에 합의하고 가조인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주요 합의 내용은 ▲ 총액 대비 1.4% 임금 인상 ▲ 어린이환자 공공의료 강화 노력 ▲ 기후위기 대응 노력 ▲ 교대근무자 근로조건 개선 ▲ 인력 충원 등이라고 노사는 밝혔다. 특히 인력 충원 문제의 경우, 서울대병원 14명과 보라매병원 47명 등 모두 61명을 늘리는 데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서
인천관광안내사노조가 9개월만에 첫 임단협 타결이라는 의미 있는 결과를 이끌어 내 주목을 받고 있다.노조에게 지난 11일은 잊을 수 없는 날이다. 고용불안 열악한 처우에 맞서 노조를 만들어 투쟁한 관광안내사들은 지금에 이르기까지 큰 고통을 감내하며 맞섰다.9개월여 간의 본격 투쟁인천관광안내사 27명은 인천공항, 송도 등 10개 주요지역에서 관광객들을 맞이하는 역할을 해왔다. 인천시청은 안내소를 30여년간 민간위탁으로 운영했다.안내사들은 6년 간 9번의 고용계약, 불필요한 경쟁을 유발하는 성과등급제 등 민간위탁 간접고용의 피해를 받아왔
한국경륜선수노동조합이 사측인 국민체육진흥공단에 조속한 단체협약 체결을 촉구했다.7일 노조에 따르면 노조 측은 국민체육진흥공단과 지난달 10일부터 단체교섭을 시작, 최근 3차 교섭을 가졌다.이번 교섭 역시 이전과 큰 차이 없이 약 1시간 30분여간 진행됐다.노조 측은 단체협약 안건을 전달, 사측의 검토로 입장을 밝혔고 단체협약안 가운데 인사와 임금관련 안건에 대해 다뤘다.노조 측 관계자는 "하루빨리 단체협약이 체결돼 경륜선수들의 노동환경과 처우개선이 이뤄지고 공단과 경륜발전을 위해 상생해 나갈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길 기대한다"고 말했
아키에이지, 문명온라인, 달빛조각사 등의 RPG게임을 제작한 엑스엘게임즈 노사가 2021년도 단체 협약 조인식을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포스코가 사내하청 분사와 물류통합 운영법인 설립 등으로 인해 노동자들과 잇단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이 문제는 쉽게 해결되지 않을 조짐이어서 당분간 갈등이 지속될 전망이다.우선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이 '포스코의 사내하청노조 탄압 분쇄 및 분사매각금지 약속이행 촉구' 천막농성에 돌입한 상태다.성암산업은 포스코 광양제철소 사내하청이다. 금속노련은 성암산업 작업권 이양에 따른 성암산업 노동조합의 요구이기도 한 △조합원 고용보장 △임금·복지 저하 없는 작업권 이양 △분사금지 △임·단협 승계 등을 강력하게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이 '포스코의 사내하청노조 탄압 분쇄 및 분사매각금지 약속이행 촉구' 천막농성에 돌입했다.21일 금속노련에 따르면 김만재 금속노련 위원장은 국회 앞 천막농성을 결의, 지난 15일부터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에서 포스코의 성암산업 분사매각, 노조 무력화에 반대하는 농성을 시작했다.성암산업은 포스코 광양제철소 사내하청으로 35년된 기업으로 270명이 근무하고 있다.금속노련은 측은 "성암산업 측이 작업권 반납과 회사 매각을 앞세워 노동자들의 고용을 불안하게 만들고 노동조합과의 교섭도 불성실한 태도로 일관하고
우리나라 공공기관 단체협약 200여개 가운데 절반 이상이 성범죄에 대한 개념을 명확하게 갖고 있지 않았다. 이와 관련된 피해가 발생할 경우 즉각 이행해야 할 절차도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있었다.이는 공공기관 단협에서의 성범죄에 대한 인식을 어느 정도 수준에서 이해하고 있는지 여부를 가감없이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하는 것은 물론 대책마련도 시급하다는 점에서 심각한 문제점이 아닐 수 없다.특히 피해자를 위한 별도의 보호 등의 조치가 부실한 상황인 것으로도 드러나 앞으로 이와 같은 사건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한다면
현대중공업 노사가 어렵사리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도출해냈지만 여전히 조합원 찬반투표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다.노조가 ‘4사 1노조’ 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현대중공업은 물론, 현대중공업지주·일렉트릭·건설기계 등 3개 분할사의 잠정합의가 완료돼야 일괄투표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과 분할 3사(지주·일렉트릭·건설기계) 등 4개사의 가운데 현대일렉트릭이 해고자 복직 문제로 갈등을 빚으며 노사 잠정합의안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현대중공업은 지난 8일, 현대건설기계·현대중공업지주는
파주시의회는 지난달 31일 오두산통일전망대 일대에서 탄현면 이장단과 함께 65년만에 일반인에게 임시 개방된 철책선을 따라 걷는 '철책에서 피어나는 평화염원걷기행사'를 개최하고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를 향한 '파주평화선언' 성명서를 발표했다. 손배찬 의장을 비롯한 의원전원은 이날 만장일치로 합의한 성명서를 통해 "4·27 판문점 선언 이후 새로운 남북평화협력시대를 맞아 파주가 한반도 평화수도가 되길 바라는 파주시의회와 시민 모두의 의지와 통일경제특구조성은 물론 관련법안의 조속한 처리와 남북교류협력에 대한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