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 정의당, 학교급식실폐암대책위가 지난 11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지속가능한 친환경 무상급식과 학교급식노동자 폐암 산재 방지를 위한 국회 토론회’를 진행했다.이날 토론회는 학교급식노동자의 산재 예방을 위한 방안과 인력확보, 친환경 무상급식의 지속성 담보를 위한 다양한 개선방안을 도출하고 법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현재 학교급식실 노동자를 대상으로 지난 22년부터 시행한 폐 검진 결과 32.4%에 해당하는 1만 3,653명이 이상 소견을 보였고, 폐암 확진과 폐암 의심자가 341명에 달한다는 결
"악용되는 법과 일부 학부모님의 그릇된 자식 사랑으로, 누구 한 명의 선생님도 더 이상 아프거나 눈물 짓지 않기를 바랍니다."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앞 대로에서 열린 '50만 교원 총궐기 추모 집회'에 발언자로 나선 한 전문상담교사가 교육에 대한 학부모의 협조를 호소하며 이 같이 말했다.서이초 사망 교사의 49재(이달 4일)를 이틀 앞두고 검은 옷을 입은 교원들이 진상 규명과 교권 회복을 촉구하며 거리로 나섰다.주최 측 추산 약 20만명의 선생님은 검은 옷을 입고 서이초 교사를 추모하며 △아동복지법 개정 △학생, 학부모
국민의힘과 교사노동조합연맹이 지난 21일 국회 소통관에서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조속한 입법 처리를 촉구합니다! 정상적인 교육활동 보장을 위한 조속한 입법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했다.이날 기자회견은 최근 밝혀지고 있는 교권 추락에 대응하기 위해 「초·중등교육법」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일부개정법률안 통과를 촉구하기 위해 개최됐다.이태규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최근 젊은 교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거나, 교실에서 크게 폭행을 당하는 등의 사건이 이어지고 있다”며 “학교 현장에서 교육관이 무너지고 있는 상황에서 교권 보호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원지부가 1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학교 급식종사자 폐암검진 중간 현황, 교육부 첫 공식 집계 자료 발표 및 대책 마련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했다.이날 기자회견은 환기설비 설치 및 환기 가이드라인이 마련됐지만 제대로 시행되지 않는 학교 급식실의 실태를 고발하고 환기설비 설치 촉구와 고강도 업무를 보완하는 인력 충원 문제의 해결을 촉구하기 위해 개최됐다.강득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작년 학교급식 종사자의 폐암이 질병성 산업재해로 처음으로 인정되었다”며 발언을 시작했다.강득구
25일 오후 여의도 환승센터에서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는 '‘이대로 살 순 없습니다! 전국교육공무직본부 11.25 총파업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파업 대회는 지난 9월부터 정규직 대비 낮은 임금수준과 지역·직종별로 다른 임금체계는 학교비정규직에 대한 차별을 느껴 집단 교섭에 들어갔으나 교육부 및 17개 시도교육청은 이러한 요구를 수용하지 않아 협상이 결렬돼 비정규직 노동자파업에 동참하게 됐다. 이날 민주노총 소속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정부에 △실질임금 삭감대책 마련, 복지수당차별 철폐(국회 정부예산 반영) △ 공무
사교육걱정없는세상 등 34개 교육단체는 5일 서울시의회에서 서울시가 저소득층 학력격차 해소 방안으로 제시한 '서울 런' 사업에 대한 우려와 대안을 제시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이 사업은 '소득계층 간 교육비 격차 심화·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저소득층 학력 저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온라인 교육플랫폼을 구축,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인터넷 강의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난 2일 서울시의회에서 사업 예산으로 36억원을 통과시켰다. 이들 단체는 △사업 취지 달성 측면에서 떨어지는 실효성 △사업 중복에 따른 세금낭비 △공공성 훼손 △교육당국과
한국노총 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연맹이 코로나19로 인한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의 고통분담에 대한 '이중 잣대'를 비판했다.25일 연맹에 따르면 현재 교육현장에는 다양한 신분의 노동자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희생과 양보가 필요한 시점인데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의 안일함이 지속되고 있다.교육당국은 앞에서 공무원 연가보상비 삭감, 뒤에서 교원을 대상으로 근무 중 본연 담당해야 하는 업무에 대한 돌봄수당과 교원연구비 인상, 또한 보건교육을 핑계로 학교 방역, 환경위생, 발열체크 등 전문역할마저 행정과 시설업무로 떠넘기는 일에 협
급식 등 학교 운영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 3일 시작됐다.학교 비정규직 근로자들은 이날부터 사흘간 전국 17개 시·도에서 총파업을 진행한다.이번 총파업은 인원이나 기간 등의 면에서 볼 때 역대 최대 규모의 수준일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교육당국과 전날 막판 협상을 가졌지만 끝내 서로의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채 결렬됐다.이는 어느 정도 예견된 것이었다. 우선 양측에서 제안한 기본급 인상안의 수치에서 매우 큰 차이를 보였기 때문이다.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측은 모든 직종의 기본급 6.24% 이상 인상, 정규직 대비
사상 초유의 ‘사립유치원 개학연기’를 주도했던 이덕선 전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 이사장이 사립학교법 위반 등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수원지검 형사4부(변필건 부장검사)는 26일 사기 및 사립학교법 위반 혐의로 이 전 이사장과 위장업체 대표 A씨, 회계세무 담당자 B씨, 유치원 관리실장 C씨 등 총 4명을 불구속 기소하였다. 이 전 이사장은 A씨 등 3명과 공모해 2015년 3월부터 1년 간 교육비 명목으로 돈을 받아낸 뒤 자신들이 설립한 위장업체 8곳에 교재·교구 대금을 부풀려 차액을 편취하는 수법으로 학부모들에게 총 47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재지정 평가 기준에 문제제기를 하면서 평가 거부를 해오던 서울 자사고들이 보고서를 마감 직전에 제출하기로 결정하면서 자사고와 서울시교육청 간의 갈등이 일단락되었다. 하지만 최종 평가에서 지정 취소가 되는 자사고가 나올 경우 이들이 교육청을 상대로 행정소송 등 이의제기를 할 가능성이 남아 있는것으로 예측된다.자사고 재지정 평가를 둘러싼 교육당국과 자사고의 갈등은 평가 결과가 발표되는 오는 6월 말쯤 다시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 자사고 22개가 모인 자사고교장연합회는 5일 보도자료를 내고 보고서를 내기로 결정
서울시교육청은 일부 사립유치원이 신학기를 맞아 개학연기를 결정한 것은 사립유치원 단체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의 주도하에 이뤄진 조치라고 결론 내렸다. 매년 유아와 학부모를 볼모로 협박 형태의 집단 휴업과 폐원을 조장하는 행위는 유아의 학습권을 침해하고 공익 침해하는 행위라는 취지다.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5일 서울시교육청에서 ‘한유총 설립허가 취소 절차’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고, 이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였다. 이날 조 교육감은 “한유총은 법인 집단의 사적 이익을 위해 유아와 학부모 등 공공의 피해를 발생하게 하는 사업 행위를 매년 반복해
비리 사립유치원 명단 공개로 비난 여론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회계·인사시스템을 투명하게 바꿔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교육당국과 정치권은 사립유치원 비리가 심각한 문제라며 대응책 마련에 돌입했다.2013∼2017년 진행된 사립유치원 감사결과 회계비리 등으로 적발된 유치원의 실명이 한꺼번에 공개되면서 여론이 어느 때보다 강하게 들끓고 있다.비난 여론이 빗발치자 정부도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사립유치원 담당국장 긴급회의를 열어 회계비리 등을 "국민 상식에 맞서는 일"이라고 지적하며 '무
최근 3년간 학생 1명당 수학여행 경비 100만원 이상인 학교가 97개교였던 것으로 나타났다.19일 국회 교육위원회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교육부로 제출받은 ‘2016년~2018년 수학여행 학생 1인당 경비 100만원 이상 학교 명단’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국 초·중·고 중에서 해외로 수학여행을 학교 중 100만원 이상의 수학여행은 최근 3년간 총 97개 학교에서 184회에 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이들 97개 학교 중 18개교는 3년간 총 27건에 걸쳐 학생 1인당 200만원대의 비용을, 9개교의 경우 3년간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