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국립4·19민주묘지에서 열린 4·19 혁명 기념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민주주의는 독재와 폭력, 돈에 의한 매수로 도전을 받을 수 있다”며 “4·19혁명 열사가 피로써 지켜낸 자유와 민주주의가 사기꾼에 농락당해서는 절대 안된다”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민주주의는 국민의 자유를 지키기 위한 정치적 의사결정 시스템이다. 자유를 지키기 위한 민주주의가 바로 자유민주주의"라며 "독재와 전체주의 체제가 민주주의라는 이름을 쓴다고 해도 이것은 가짜민주주의"라고 말했다.또한 “거짓과 선동, 날조로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세력들은
일본의 진심어린 사과를 기대하는 것은 포기할 수밖에 없는 것인가. 피해자가 그토록 원하는 것이지만 가해자는 그럴 마음이 없어 보인다. 그런 점에서 2차대전 촉발한 독일이 폴란드에 공식 사과하며 죄송한 마음을 전하는 모습은 너무 부럽기만 하다.정부가 1965년 한일 청구권 협정에 따른 청구권 자금 수혜를 입은 국내 기업으로 재원을 출연 받는 제3자 변제 방식 강제징용 배상해법을 추진 중이다. 이에 수혜 기업인 포스코,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전력, 외환은행 등은 정부 등으로부터 기부금 출연 요청을 받게 되면 구체적인 논의에
1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은 3.1절 기념식에서 "조국의 자유와 독립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해온 순국선열들과 애국지사들께 경의를 표한다"라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104년 전 3·1 만세운동은 기미독립선언서와 임시정부 헌장에서 보는 바와 같이 국민이 주인인 나라, 자유로운 민주국가를 세우기 위한 독립운동이었다"며 "새로운 변화를 갈망했던 우리가 어떠한 세상을 염원하는지 보여주는 역사적인 날이었다"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104년이 지난 오늘 우리는 세계사의 변화에 제대로 준비하지 못해 국권을 상실하고 고통받았던 우리의 과거를 되
더불어민주당 서울특별시당 청년·대학생위원회가 14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곽상도 전 국회의원 50억 비리 무죄 판결에 대한 규탄대회 및 난방비 지원 관련 기자회견‘을 진행했다.노성철 더불어민주당 청년위원회 위원장은 “곽상도 의원의 아들은 화천대유에서 대리급으로 근무하며 대장동 사태의 개발 이익을 분배받아 퇴직금과 성과급 명목으로 50억원을 수령했다”며 “퇴사하는 사람에게 회사의 핵심 성과를 분배하는 것도 이례적이지만 대리급 직원에게 50억 원의 성과급을 지급하는 것은 유례를 찾기 힘들다”고 지적했다.노성철 위원장은 “곽상도 의원의
더불어민주당 정무위원과 법사위원들이 18일 국회 소통관에서 권익위에 대한 감사원의 표적 감사·정치 감사 중단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했다.기자회견을 주관한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감사원이 권익위원장의 복무기강 관련해 제보를 받았다는 이유를 들어 지난 7월 28일 권익위에 대한 특별감사에 착수한 후, 지금까지 감사를 이어오고 있다”고 말했다.김종민 의원은 “장관 근태라는 이례적인 감사를 진행 중인 감사원은 이것도 모자라, 추미애, 조국 전 법무장관 사건과 관련해 권익위가 유권해석을 내렸던 사안까지 억지로 들추고 있다”고 비판했다.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13일 오전 서울 용산미군기지 한미연합사 앞에서 ‘한미연합군사연습 반대! 한미일 군사협력 반대! 민족의 자주, 평화, 대단결을 위한 남북노동자 3단체 결의대회’를 진행했다.이날 결의대회는 민주노총, 한국노총, 조선직업총동맹 남북노동자 3단체가 연대했으며, 이들은 한미연합군사연습에 대응하는 실천이 필요하다는 의견으로 13일 오전 결의대회를 열었다.김은형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미국 하원 의장인 펠로시가 대만에 방문하며 미중갈등은 한층 심화됐다”며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에 달하며 몰락해가는 운명을 되돌리
2017년 5월 탄핵 정국 끝에 출범한 문재인 정부가 9일로 임기를 마친다.5년간의 임기 동안 과도한 적폐청산 드라이브, 부동산값 폭등, 검찰개혁 논란과 조국 사태, 코로나19 대유행 등 으로 다사다난했다.문재인 정부에서 가장 실패한 정책으로 ‘부동산 정책’이 꼽힌다.임기 초부터 가파르게 올라가기 시작한 서울 아파트값으로 정부에 대한 불만 여론은 날이 갈수록 고조됐다.정부는 20여 차례가 넘는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지만 시장은 좀처럼 안정되지 않았다.문재인 대통령은 손석희 전 앵커와의 특별대담에서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 “공급을 늘리는
“국민들은 이게 나라냐고 물었습니다. 대통령 문재인은 바로 그 질문에서 새로 시작하겠습니다. 오늘부터 나라를 나라답게 만드는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대통령부터 새로워지겠습니다.”공정한 나라를 원하는 국민적 지지에서 출발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017년 5월 국회에서 취임 선서를 한 뒤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일자리 문제 해결’과 ‘통합’은 후보 시절부터 문 대통령이 가장 중요시하는 키워드였다.문 대통령은 “선거 과정에서 약속했듯이 무엇보다 먼저 일자리를 챙기겠다”며 “동시에 재벌개혁에도 앞장서, 문재인 정부하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앞에서 행동하는 난민(이하 ARK)이 '난민들이 새 대통령에게 보내는 편지 전달식'을 진행했다.이날 ARK는 다양한 국가 출신 난민들의 연서명과 메시지를 모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적극적인 난민 정책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도르카스 ARK 활동가는 “난민은 사회의 문제나 부담으로 인식되지 않아야 한다. 난민은 입양된 사람이자 이 사회에 대한 의무도 지니고 있는 사람으로 이해될 필요가 있다”며 “비호국은 난민들에게 어떤 의무를 다해야 하는지 알려주고, 난민들을 잘 조직해서 사회에 유용한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3일 윤석열 정부 1기 국무위원 후보자 가운데 처음으로 불명예 퇴진했다.윤 당선인이 지목한 국무위원 후보자들은 대부분 도덕성 시비에 휩싸여 있어 문재인 정부의 인사 실패를 강도 높게 비판해 온 윤 당선인의 정치적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정치권 안팎에선 김 후보자의 자진 사퇴 배경을 놓고 자녀의 풀브라이트 장학금 특혜 논란과 제자의 ‘방석집 논문 심사’ 의혹 등에 김 후보자가 큰 압박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흔들리는 윤석열 내각 ‘공정’윤석열 당선인의 ‘공정과 상식’에 큰 흠집이 나
영국이 트라팔가 해전에서 승리한 이유 중 하나로 저금리를 드는 주장이 있다. 저금리로 인해 국채를 발행하는 부담이 크게 줄었고 그렇게 해서 마련한 재원으로 최첨단 군함을 조달하여 최강의 해군력을 구축하였기 때문이란다. 그런데 금리가 낮아진 계기가 명예혁명이라고 한다. 그 이전에는 왕들이 국가의 채무를 제대로 상환하지 않았기 때문에 국가의 신용이 떨어져 금리가 높아졌다. 하지만 명예혁명으로 왕이 증세나 국채 발행을 할 때 의회의 허락을 받아야 되었기 때문에 과거처럼 채무불이행이나 연기 같은 사고(?)가 없어져 신용이 높아지는 바람에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23일 오전 12시 마포구 망원시장에서 중도층의 표심확보에 주력했다. 심 후보는 이날 ‘거대 양당의 횡포에 맞서 싸우는 정의당’ 이라는 주제로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심 후보는 망원시장 유세에서 "저 심상정은 이재명 후보, 윤석열 후보 편들어주러 나온 사람이 아니다. 양당 기득권 정당이 대변하지 않는 대한민국의 수많은 국민들 편들어주러 나왔다." 고 말했다. 그는 “민주주의와 다원화에 대한 배려는 눈꼽 만큼도 없이, 큰 당이라고 소수당 발아래 무릎 꿇리려고 하는 그런 오만한 태도는 버리시기 바란다.” 고 주
국민의힘 천안함생존장병및유족지원 TF팀이 5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천안함 폭침 피해자 특별법 관련 기자회견’을 진행했다.이날 기자회견은 국민의힘 천안함생존장병및유족지원 TF팀을 포함해 신은총 예비역 하사의 어머니가 참석했으며 현재 극소수만 국가유공자로 인정받고 있는 천안함 폭침 피해자와 관련해 특별법 발의로 국가유공자 명단에 포함시키기 위해 개최됐다.국민의힘 천안함생존장병및유족지원 TF팀의 팀장인 신원식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먼저 조국 수호의 최전선을 지키다 산화한 천안함 해군 용사 46위의 명복을 빈다”며 기자회견을 시작했다.
일본에 미사키유타(三崎優太) 라는 31살의 별난 청년기업가가 나타났다. 2019년에 자신이 탈세했다고 판결받은 금액 1,8억엔(약 20억원)을 자신의 트위터 팔로워들에게 기부한다. 나아가 2020년에는 사재 1억엔 (약11억원)을 출연하여 「SNS비방중상박멸기금」을 세웠다. 그런 뒤 성공과 좌절로 점철된 자신의 삶을 자서전 ‘과거는 바꿀 수 있다’(후죠사扶桑社, 2020)을 냈다. 한때 연매출 131억엔(약1,441억원)을 자랑하는 젊고 야심적인 중견기업의 창업자가 하루 아침에 탈세범이 되어 버린 과정을 통해 자신의 삶의 빛과 그림
유대인만큼 민족적 단결은 널리 알려져 있다. 예전에 중동전쟁이 한창일 때 미국의 유대인 학생들이 앞다퉈 귀국한 것이 화제가 되었다. 고위층이나 부자일수록 병역면제율이 높은 우리의 부끄러운 모습과는 대조적이다. “머리에 뜨거운 물을 부어도 온 몸이 고통을 느끼는 것처럼 유대인이라면 어디에 있든 동족의 아픔을 함께 한다”는 것이 유대인의 민족의식이다. 우리의 민족의식이 다시 시험대에 올랐다. 코로나 19로 모든 국민이 힘들지만 더 큰 고통을 겪어야 하는 사람들이 있다. 가장 큰 피해자는 확진자와 사망자이지만 피해를 줄이기 위해 ‘총대’
함께조국수호검찰개혁은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서초달빛집회'를 개최했다.참가자들은 '끝까지 조국수호'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조국수호 검찰개혁", "검찰 전화기 내놔", "정경심을 석방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집회 주최 측은 "조 전 장관과 그의 가족, 유재수 사건 등 조 전 장관과 관련된 확인되지 않은 검찰발 보도가 계속되는 것이 우려된다"고 밝혔다.이어 "국무총리실과 청와대 등 마구잡이식 압수수색으로 권력을 남용하는 검찰 개혁과 견제는 필수불가결한 조치"라고 주장했다.이날
지난주까지 서초동 검찰청사 앞에서 열렸던 촛불집회가 여의도 국회 앞으로 장소를 옮겨 다시 검찰개혁의 목소리를 높였다.검찰개혁 사법적폐청산 범국민시민연대(시민연대)가 19일 오후 6시께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앞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사퇴했지만, 검찰 개혁을 촉구하는 ‘제10차 검찰개혁 촛불문화제’를 개최했다.오후 4시께부터 국회 앞 4차로는 집회 참여자들로 인해 인산인해를 이뤘다. 하지만 서초역 사거리와 비교해 집회 장소가 협소한 탓에 집회 운영에 혼란을 겪으며 불만을 제기하는 참가자들이 속출하기도 했다.이날 참가자들은 ‘검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문재인 정권의 헌정유린 중단과 위선자 조국 파면 촉구 광화문 규탄대회'에서 참가자들이 '문 정권 심판, 조국 구속'이라고 적힌 피켓을 들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조국 법무부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는 전국의 대학생들이 3일 모였다. 조국퇴진전국대학생연합은 이날 오후 6시 30분께 서울시 종로구 마로니에 공원에서 ‘청년이여 조국을 개혁하라’ 집회를 열고 조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였다. 주최측 추산 5000명의 참가자들은 각각 ‘내가한말 못지킨자’, ‘법무장관 내려와라’, ‘평등공정 외치더니’, ‘결과정의 어디갔냐’ 등이 적힌 손팻말을 들고 ‘조국(祖國) 위한 조국 사퇴’ 등 구호를 외쳤다.이들은 선언문을 통해 “위선으로 가득찬 조 장관을 우리 청년들은 절대 신뢰할 수 없다”며 “검찰 조사와 연루된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문재인 정권의 헌정유린 중단과 위선자 조국 파면 촉구 광화문 규탄대회' 현장에서 박근혜 대통령이라고 적힌 태극기가 차량에 걸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