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안도걸 전 기획재정부 차관이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하고 내년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안도걸 전 차관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입당 기자회견에서 “더불어민주당 수권 능력과 정책 역량을 확장하는 데 모든 힘을 쏟아 부을것”이라며 “내년 총선에서 국민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아 압승을 거둬 정부의 실정을 바로잡고, 정권교체를 위한 기반을 다지는데 소중한 밀알이 되겠다”고 밝혔다.안 전 차관은 "경제·재정 전문 공직자로 일하면서 34년동안 쌓아온 경험과 역량을 발휘해 새로운 정치, 민생을 해결하는 ‘위민의 정치’, 소통과 화합을 추구하는
11일 오전 국회소통관에서 정의당 심상정 국회의원은 오는 21일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안 논의에 담아야 할 내용과 후속 대책을 제안하라고 주장했다. 심상정 의원은 "전국에서 전세사기 피해 청년들의 눈물과 분노가 넘치고 있다. 미추홀구와 강서구에서 시작된 피해가 대전, 대구, 부산으로 확산되고 있고, 그 중 72%가 40대 미만 청년"이라고 밝혔다. 심 의원은 "제가 만났던 청년 피해자들의 절규를 잊을 수가 없다. 차마 건드리지 못했던 아버지 사망보험금을 빼서 썼으며, 어머니의 연명치료를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국회에서 가진 내년도 정부 예산안 시정연설에서는 연설 후 여야의 정반대 반응과 평가를 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과거와 큰 차이점이 없다. 다만 야당 의원들이 보이콧을 선언하며 불참했던 지난해와 달랐다는 점은 눈길을 끌 만한 했다. 야당 의원들은 이날 처음부터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그것이 전부였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께 국회 본회의장에 나타났다. 출입구에서 가장 가까운 의석에 있었던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가 미리 일어나 기다렸는데 이 때 윤 대통령을 보며 가장 먼저 고개를 숙이며 악수를
윤석열 대통령의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의 핵심 키워드는 민생이었다. 특히 국회의 초당적 협력을 요청하는 등 여야의 협치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취임 후 세 번째 가진 국회 시정연설을 통해 "정부는 물가와 민생 안정을 모든 정책의 최우선에 두고 총력 대응하겠다"라고 밝혔다.또 "취약계층의 주거, 교통, 통신 등 필수 생계비 부담을 경감할 것"이라며 "서민 금융 공급 확대를 통해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부담 완화 노력도 강화하겠다"고 사실상 민생경제에 주력할 것이란 입장을 보였다.윤 대통령은 연설에서 9번
NH농협은행에서 발생한 보이스피싱 피해액과 횡령액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농협은행 임직원 징계 건수는 농협 법인(농협중앙회, 농협금융지주, 농협은행, 농협생명, 농협손해보험) 중 가장 많다. 이런 상황에서 고금리로 배를 불리고 성과급 잔치를 벌였다. 신뢰를 회복할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는 지적이다.여기에 234억7700만원 규모의 NH포인트가 3년 새 모두 소멸하는 등 혜택을 최대화로 주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지도 않는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30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위성곤·어기구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출발부터 난관에 부딪혔다. 당내 대통합 차원에서 이준석 전 대표, 홍준표 대구시장, 김재원 최고위원 대사면을 논의키로 했지만 논의 대상자로 거론된 인물들의 반발하고 있다. 혁신위 1호 방침이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29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국민의힘 혁신위는 지난 27일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인요한 혁신위원장 주재로 첫 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들에 대한 사면안을 지도부에 건의키로 했다.김경진 혁신위원은 회의 후 "당내 대화합과 탕평을 위한 사면"이라고 말했다. 인 위원장은 이
지난 26일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국회의원(경기 안양동안갑)은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LG생활건강의 갑질 행위를 지적했다.지난 9월 LG생활건강은 기습적으로 가맹점주 전원에게 사업 종료를 통보했다. 이는 가맹사업법 제13조 갱신 요구권, 제14조 해지 시 2개월 이상의 유예기간, 2회 이상 통보 규정을 위반한 것이다. 이번 LG생활건강의 일방적 사업 종료 통보로 387개 매장은 가맹점에서 대리점으로 변경될 수도 있다.이에 지난 12일 LG생활건강 가맹점주들은 본부의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해 조사해 줄 것과 시정조치의 필요성이 있다며 공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토스페이 등 간편결제서비스 사업자들이 가맹점과 계약하는 결제 수수료율에 대한 전반적인 실태조사가 필요해 보인다는 주장이 나왔다.유의동 의원은 27일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마지막날인 종합감사에서 기존에 신용카드사들의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과정과 마찬가지로 간편결제서비스를 제공하는 페이사들에 수수료율 체계를 점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유의원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2년 전체 간편결제서비스 이용액은 267.4조원으로 카드 이용액(896.5조원)의 29.8% 수준으로 올라섰으며, 지난 6년간 개인카드 이용액은 연평
지난 23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성주·칠곡)은 농림축산식품부 및 산하 기관 국정감사에서 "사업장 내에서만 마권을 살 수 있는 모바일 전자카드로 사업장 외부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다"고 비판했다. 정 의원은 최근 국정감사 때 해당 모바일 앱을 통해 사업장 외부에서 마권을 사는 영상을 시연했다. 한국마사회는 정 의원의 지적에 대해 "아이폰의 경우 특정 위치정보를 지속해 송신하는 장치인 비콘을 통해 위치 정보를 파악하고 있는데, 비콘의 경우 복제 활용이 상대적으로 수월한 점을 이용해 우회 접근한 것
한국수출입은행의 유턴기업 지원액 중 90%가 유턴하지 않은 기업에 지원된 것으로 나타났다.2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유동수 의원이 한국수출입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수은으로부터 유턴기업 혜택을 받은 총 41개사 중 총 28개사가 국내에 사업을 개시하지 못하고 조업 준비 상태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금액 기준으로는 총 1조9025억원의 지원금 중 1조7193억원이 조업 미개시 기업에 지원됐다.연도별로 보면 2018년~2019년에는 1개사·8억원에 불과했던 조업 미개시 유턴기업은 이듬해인 2
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장은 24일 폴란드에 대한 2차 방산 수출 사업과 관련해 "이를 더 지원하기 위해서는 자본금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행장은 이날 수출입은행 본점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2차 폴란드 방산 수출이 30조원 정도 되나'라는 양기대 의원의 질의에 "2026년부터 하기 때문에 아직 협상해봐야 하지만 30조원보다 좀 더 클 것"이라고 답했다.윤 행장은 방산 수출에 있어 수은의 역할에 대해 묻는 질의에 "자본금을 늘리는 방법이 정공법"이라며 법정자본금 확대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그는 "수은 법정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한국투자공사가 위탁 운용사를 선정할 때 국내 운용사 비중을 늘리는 등 국부펀드로서 국내 금융산업의 발전에 이바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4일 정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수출입은행에서 열린 기재위 국정감사에서 KIC에 대해 "올해 전체 위탁 자산이 550억 달러인데 국내 운용사는 6억 달러 뿐"이라며 비율로 보면 1.10%"라고 밝혔다. 정 의원은 "한국투자공사법의 설치 목적이 국내 금융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해외투자 전문 인력 양성인데 이를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이 없다"고 강조헀다.
'적폐양산', '불법'한국마사회가 올해 국정감사를 통해 지적받은 핵심 키워드로 타 피감 기관에서 잇단 지적받은 단순 의혹 제기에 비하면 가히 충격적이라고 할 수 있다.지난 13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감. 정기환 마사회장은 이날 여당 의원의 적폐양산 의혹에 대해 집중 질의를 받았다. 나아가 정 회장의 즉각 사퇴를 촉구하는 주장도 나왔다.이달곤 국민의힘 의원은 "마사회 경영평가를 보면 리더십, 경영혁신 등 회장 관련 지표가 수 년째 꼴찌"라며 "회장이 책임져야 하지 않겠느냐"고 따졌다.그는 또 정 회장의 성과가 명백하게 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최근 발생한 미래에셋증권 직원의 사기 행각과 관련해 소송 건으로 보고 받았다는 언급하며 당시 보고 체계가 적절치 않았다는 점에 대해서도 밝혔다. 또 이번 사건과 관련, 대대적인 확인에 나설 것을 예고하기도 했다.지난 1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감원 국정감사.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미래에셋증권 직원이 구속기소 된 내용에 대한 보도가 있었다"며 "미래에셋증권에 금감원 직원을 파견해 검사를 진행 중인가"라고 질의했다.이에 이 원장은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며 "
최연숙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8일 국회 본관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의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에 요양병원에 관해 질의했다.최 의원은 “작년 기준 요양병원을 이용한 환자 수는 93만 4천 명이며, 총 진료비는 5조 6천억 원이다. 심평원은 요양병원의 질 관리를 위해 적정성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며 “그러나 이 평가 지표 사이에서 평가 점수를 조작하고 있었다”고 지적했다.최 의원은 요양병원 적정성 평가를 컨설팅해주는 업체가 굉장히 많다고 밝히며 평가 점수 조작을 밝히는 영상
최근 인공눈물(점안제)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 미적용으로 인한 가격인상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이에 김영주 민주당 의원이 지난 18일 국회 본관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의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인공눈물 급여유지 관련 심평원의 입장을 촉구했다.김 의원은 “지난 16일, 4천 원 수준인 인공눈물이 건강보험 급여 적용에서 제외되어 비용이 4만 원까지 오를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고 설명했다.김 의원은 지난 8월 대한노인회와 건강심사평가원, 보건복지부와 인공눈물 보험급여 재평가 간담회를 개최하였는데, 해당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8일 국회 본관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농촌진흥청(농진청)의 부적절한 예산 집행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무분별한 TRQ 운용을 질의했다.어 의원은 “기재부 예산 지침에 따르면 시험 연구비 항목의 경우 시험 연수 수행과 직접 관련 없는 경비는 별도 비목에 계산해야 된다고 고지되어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나 농진청 제출자료에 따르면 ▲농자재 분야 포상용 물품 구입 ▲국제기술협력 성과홍보 화판 제작 및 구입 ▲국정목표 액자 구입 등 지난 2022년 시험연구비 목적에 부합
“기초연구 예산은 삭감하고, 단기적인 성과가 보이는 곳에만 투자하면 대한민국 농업의 미래는 없습니다”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연구책임자 교체 현황’을 통해 최근 자료를 제시했다.소 의원의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년 9월까지 R&D 사업 연구과제 책임자가 교체된 건수는 1,667건에 달했다. 특히 농업 분야의 연구개발 책임자 교체는 ▲2019년 303건 ▲2020년 328건 ▲2021년 306건 ▲2022년 375건으로 크게 증가했으며 올해도 9월까지 총 355번의 연구책임자가 교체됐다.교체
“국내산 농촌 드론이 설 곳을 잃었습니다”안병길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8일 국회 본관에서 열린 농해수위 국정감사에서 농촌진흥청에 “한국 정부가 농촌 드론 활성화를 위해 시행하고 있는 융자지원 사업에서 중국산 드론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실제로 안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최근 5년간 농촌용 드론에 대한 정부 융자지원 금액 중 중국산 드론이 차지하는 비율이 2017년 62.6%에서 2020년 91.1%까지 폭증했던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이후에는 82%, 2022년도 87%, 2023년도 8
최희문 메리츠증권 대표이사 부회장이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금리가 지나치게 높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지난 17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이날 최 부회장은 이와 관련된 의원들의 날카로운 지적을 받았다.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은 "메리츠증권의 부동산 PF 금리가 최저 12%에서 최대 20%"라며 "작년 한 해 최 부회장의 보수가 8억원인데 이에 비해 성과급은 29억원이다. 또 사장 30억원, 부사장 32억원, 전무 27억원 등 대부분 보수에 비해 성과급이 과도했다"고 말했다.그는 "국민들이 고통받고 있을 시기에 뒤에서 30억~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