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채택됐다. 지난 17일 정무위원회는 전체 회의에서 국정감사 증인 12명 및 참고인 1명을 추가 채택했다.추가 증인 명단에는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도 포함됐다. 앞서 지난 11일 금융위, 17일 금감원 국감에는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 등을 이유로 5대 금융지주 회장들이 명단에서 빠졌다.다만 오는 27일 금융위‧금감원 종합 국감에는 윤 회장이 유일하게 지주 회장으로 출석한다. 종합 국감에서 정무위는 윤 회장에게 내부통제 부실과 지나친 예대마진
이강섭 샤니 대표이사가 지난 1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참석해 질의에 답변했다.이날 국정감사는 지속적으로 반복되는 SPC그룹의 노동자 사망사고를 추궁하고 제대로 된 안전대책의 마련을 촉구하는 질타가 이어졌다.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 대표이사에게 “평택 SPC 공장에서 사망사고가 일어난지 1년도 지나지 않았다. 허영인 SPC회장의 대국민 사과와 1000억 원의 안전 로드맵 약속에도 불구하고 똑같은 사고가 반복됐다”고 지적했다.실제로 SPC그룹의 전체 산재사고는 지난 2018년부터 2022년 8월까지 총 86
“사망하신 노동자분의 업무환경이 기존에 알려진 사실과 상당 부분 다릅니다”조민수 코스트코코리아 대표가 지난 1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참석해 질의에 답변했다.이날 국정감사에서는 지난 6월 코스트코 경기 하남점 주차장에서 일어난 노동자 사망사고와 관련해 질의가 이어졌다.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당시 피해자는 폭염 특보에서도 4만 보씩 걸으면서 업무를 소화해냈다”며 “노동자의 업무환경에는 업무 중 휴식을 취할 공간도 없었으며, 주차장 내 온도·습도계도 존재하지 않았다. 공기순환장치나 냉방시설도 전혀 구비되지 않
국민의힘 지도부가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의 빠른 수습을 위해 김기현 대표가 주도하는 쇄신안을 확정했다. 김 대표의 책임론이 거세지면서 일각에서 사퇴를 촉구하는 등 혼선도 있는 상황이지만 '총선 필승'을 외치며 "총선에서 패배하면 정계를 은퇴하겠다"고 배수의 진을 치면서 상황이 정리되는 모양새다.김 대표는 15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에 따른 임명직 당직자 총사퇴를 받아들이고 통합형으로 후임 당직자를 인선하겠다고 밝혔다.김 대표는 "인선은 통합형으로, 수도권·충청권을 중심으로 전진 배치된 형태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달플랫폼 배달의민족이 주문 카테고리를 지나치게 쪼개 놓아 플랫폼 이용사업자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지난 1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동주 의원이 공개한 우아한형제들(배민 운영사) 자료에 따르면 배민은 지난해 3월 배달앱에서 동적카테고리 서비스를 시행했다.동적카테고리는 사각형 베너 형태로 ‘뜨근한 국물’, ‘혼밥도 맛있게’등 배민이 테마별로 분류한 추천메뉴가 담긴 카테고리이다. 현재 총 25개 테마가 무작위로 노출되고 있다.이용사업자들이 동적카테고리에 노출되기 위해서는 ‘오픈리스트
현대카드가 단독 도입한 애플페이의 과도한 수수료가 소비자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윤창현 국민의힘 의원과 양정숙 무소속 의원은 지난 11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덕환 현대카드 대표와 마크리 애플코리아 영업총괄 사장을 증인으로 소환해 애플페이 문제를 따졌다.이들 의원은 현대카드가 애플페이에게 0.15% 수준의 높은 결제 건당 수수료를 지불해 그 손해를 소비자에게 전가했다고 주장했다.윤 의원은 현대카드 김 대표에게 "0.15%씩이나 되는 높은 결제 건당 수수료를 내면서 애플과
강서구청장 보궐선거가 아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의 막판 선거전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앞서 진행된 사전투표가 보궐선거 사상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보이면서 여야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이를 두고 여야의 상대에 대한 심판론 성격을 두는 등 아전인수식 해석전도 뜨거워지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9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선거에서 사실상 승리한 것이라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면서 남은 기간 총력전에 나설 것을 예고했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8일 오후 김태우 강서구정장 후보 지원유세를 진행한 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단식 투쟁을 종료하고 법원과 국회에서 첫 모습을 보였다. 정치 복귀에 시동을 걸었지만 앞으로의 치열한 법정공방을 예고해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이 대표는 6일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비리와 성남FC 후원금 의혹 첫 재판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와 정진상 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의 1차 공판을 진행했다.이날 재판은 약 1시간20분 만에 종료됐다. 이 대표의 건강 상태를 고려한 결과였다. 그는 검찰의 기소 요지에 대해 "상식적인 입장에서 봤을 때 기
지난 24일 기동민 의원은 "군 내 마약 범죄의 확산세가 우려되는 가운데 군 당국이 마약을 불법으로 구매하고 소지한 장병에 대해 사법적 처벌은커녕 징계조차 내리지 않은 사실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기동민의원실에 따르면 올해 ‘ 군 마약류 관리대책 추진 TF’ 까지 만들면서 군내 마약범죄 엄정처벌을 선포한 국방부를 향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회 국방위원회 기동민 의원 ( 더불어민주당 , 서울 성북구을 ) 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 최근 5 년간 육군 마약사건 처리현황 ’ 을 보면 , 장교 및 준 부사관의 마약사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과 쌍방울그룹 불법 대북송금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그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26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진행돼 관심이 쏠린다.앞서 검찰은 이 대표의 영장 심사 절차를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검찰은 이 대표 측의 사법방해 의혹 등을 근거로 증거인멸 가능성을 중심으로 법원에 적극 소명하는데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24일 검찰 등에 따르면 검찰은 주말을 포함해 최근까지 법원에 제출할 의견서를 준비하는데 적극 나섰다. 이미 법원에 1000페이지 분량 이상의 의견서를 제출한
인터넷 전문은행이 저신용자의 신용대출 확대에 나설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인터넷은행의 담보대출 영업을 적극 유도하는 방안이 필수적으로 시행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강경훈 동국대 경영학과 교수는 20일 국회에서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이 주최한 '인터넷전문은행법 제정 5주년 기념 토론회' '인터넷 은행이 걸어온 길 그리고 나아갈 길' 기조발제에서 이 같이 밝혔다.강 교수는 "담보여신 확대는 여신 포트폴리오 효과를 통해 안정적인 저신용대출을 취급할 수 있는 기반이어서 오히려 적극 유도할 필요가 있다"며 인터넷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축소를
19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박완주 의원 ( 충남 천안을 ·3 선 ) 이 5G 보다 속도가 느린 LTE 요금제가 최대 3 배 비싸다고 지적하며 가계통신비 완화를 위해 정부가 지난 7 월 발표한 ‘ 특정 요금제 가입 제도개선 ’ 실효성 확보를 위해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박완주의원실에 따르면 `19.4 월 5G 세계 최초 상용화를 시작으로 `23.7 월 SKT 1,482 만 명 , KT 930 만 명 , LGU+ 668 만 명 , MVNO 28 만 명 등 국내 5G 회선 가입자는 약 3,110 만 명으로 전체회선의 38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단식 장기화로 인한 건강 악화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여당, 검찰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 형국이다.민주당 의원들, 재야 원로·시민단체 인사들, 여당에서도 단식 중단을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 대표는 단식을 이어갈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18일 국회 등에 따르면 민주당 지도부는 건강이 악화된 이 대표를 병원으로 옮기려고 시도했다. 당 지도부는 17일 오후 국회 본청으로 119구급차를 호출했다. 이 대표의 단식이 지속될 경우 부정맥 등 심각한 이상 증상이 우려된다는 의료진 소견에 따라 더
1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정희용 의원(국민의힘, 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이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여간(2018~2023.8) 농·축협 금융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최근 5년여간 발생한 금융사고 건수는 272건으로 사고액은 1,294억원에 달했으나, 회수율(사고금액에 대한 회수 비율)은 약 15% 수준인 193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정희용 의원실에 따르면 연도별 금융사고액은 2018년 232억원에서 2019년 95억원으로 감소했으나 2020년 179억원, 2021년 166억원으로
12일 양경숙 의원은 지난 두 달 새 주택담보대출이 2조3천억원 넘게 불어나는 등, 인터넷전문은행이 주담대 수요가 늘었다고 밝혔다. 양경숙의원실에 따르면 카카오뱅크 한 곳에서만 잔액이 2조원 가까이 폭증했는데, 규모가 훨씬 큰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과 비교해도 증가세가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11일 인터넷은행들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의원(더불어민주당)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의 8월 말 주담대(전월세대출 포함) 잔액은 약 19조3천173억원으로 집계됐다.지난 6월 말(17조3천223억
지난 1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국회 본청 앞 단식투쟁 천막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 고통, 절망에 공감하고 함께하는 유일한 방법이라 생각해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이재명 대표는 “단식으로 어제 많은 분이 찾아와 주셨다”며 “‘꼭 이렇게 해야 하느냐’는 말이 많았다. 저의 대답은 이거 외에는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정권의 퇴행과 폭주, 민생·국정 포기 상태를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는데 일방적인 폭력 사태를 묵과할 수 없지만 막을 다른 방법도 없다”며 “정권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민의 삶과
27일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광주북구갑, 국토위)이 ‘주차장 전기차화재 안전법(주차장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지하 주차장에 전기차 등 환경친화적 자동차 충전시설을 설치하는 경우 용수시설, 소화수조 등 소방시설 설치를 의무화하고 소방차의 진입이 가능한 구조를 갖추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현행법은 환경친화적 자동차를 위한 전용주차구획을 일정 비율 이상 설치하도록 하고 충전시설도 포함해 설치하도록 하고 있지만 화재사고에 대한 대비책은 취약한 실정이다.최근 소방차가 진입할 수 없는 지하주차장에 전기
지난 25일 윤석열 대통령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재가했다.윤석열 정부 들어 국회 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했다.국회는 지난 18일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했지만 여야 간 이견으로 청문보고서 채택이 불발됐다.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대통령은 10일 이내의 기한을 정해 국회에 재송부를 요청할 수 있으며, 재송부가 이뤄지지 않으면 대통령은 이튿날부터 후보자를 임명할 수 있다.이에 윤 대통령은 24일을 시한으로 국회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송부를 재요청했다.그러나 시한을 넘겨서도 국회가 보고서를 송부하지 않자
검찰이 쌍방울 그룹 대북송금 의혹을 수사 중인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제3자 뇌물 혐의로 입건했다. 그동안 이와 관련된 의혹과 관련해서는 참고인 신분이었지만 피의자로 전환된 것이다. 이에 따라 소환조사도 이뤄질 전망이어서 그동안 잇단 악재로 어려움을 겪었던 민주당도 다시 한 번 큰 위기를 맞게 됐다.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검찰은 최근 이 대표를 대북송금 의혹 관련 불구속 입건했다. 검찰은 이 대표가 경기도지사 재직 당시 도지사의 방북을 추진했는데 북한에서 요구한 방북비 300만달러를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 대납
정순신 낙마의 영향이 컸던 것일까.지난 18일 열린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자녀의 학교 폭력, 방송장악·언론개입 등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하지만 이 가운데 가장 여야가 치열하게 날선 공방을 벌인 것은 바로 자녀의 학교 폭력이었다.이는 예견된 것이었다. 정순신 변호사가 아들의 학교폭력 문제로 국가수사본부장에서 낙마하는 등 최근 인사 검증에서 자녀 문제가 큰 주목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이번 인사청문회에서도 이를 두고 여야의 난타전이 지속됐다.더불어민주당은 이 후보자가 아들의 학교 폭력 사건이 발생했을 당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