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박용호 국민의힘 국회의원 후보는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한길룡 파주을 국회의원 국민의힘 후보 등 500여 명의 많은 지지자들이 참석했다. 특히 임우영, 윤명구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파주갑 예비후보가 공동선대위원장을 수락해 승리의 의지를 표명했다. 박용호 후보는 "이번 선거는 심판선거다. 비정상의 세력들이 득세하는 것을 정상의 시민들이 바로잡는 중차대한 선거다"라며 "일하려는 윤석열 대통령과 행정부, 국회를 사사건건 발목잡고 후퇴시키며, 대한민국의 열정적, 긍정적, 도전적 에너지를 소모전으로 끌고가
정용원 KG모빌리티(KGM) 대표가 횡령 의혹으로 경찰 압수수색을 받은 후 사의를 표명했다.24일 업계에 따르면 정 대표는 지난 19일 서울지방경찰청 반부패수사대가 평택 KG모빌리티 본사 압수수색을 진행하자 이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지고 대표와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날 것이라는 의사를 사측에 전달했다.다만 그는 신차 개발 등 기존 진행 중인 업무는 마무리 지을 것이란 입장을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정 대표는 1990년 쌍용자동차에 입사한 뒤 경영관리팀장, 경영관리담당, 기획실장, 기획관리본부장 등을 역임했다.KG모빌리티는 이번 압수수색
오는 4월 10일 총선에 나서는 지역구 254곳의 후보자 등록이 22일 종료되면서 주요 승부처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우선 서울의 경우 현 정권과 대립각을 세운 공직자와 여당 후보의 대결이 눈길을 끈다. 동작을에서는 5선에 도전하는 나경원 전 의원(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의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며 전국 경찰서장 회의 주도로 징계를 받은 류삼영 전 총경(더불어민주당)이 피할 수 없는 한 판 승부를 펼치게 됐다.마포갑에도 조정훈 의원(국민의힘)과 맞붙을 후보로 역시 경찰국 신설에 반발한 후 정계에 입문한 이지은 전 총경(
지난 21일 한미약품이 의료기관에 리베이트를 제공해 제품 판매 업무 정지 3개월 처분을 받았다.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지난 2018년 11월 의료기관에 점안액을 비롯한 8개 제품의 채택과 처방을 유도하기 위해 150만원 상당의 리베이트를 제공했다식약처는 약사법 제47조 제2항, 제76조, 의약품 등의 안전에 관한 규칙 제95조 등을 근거로 행정처분을 내렸다. 이번에 적발된 제품은 리스몬티지점안액, 오로신점안액을 비롯한 전문의약품 7종과 일반의약품인 안토시안연질캡슐이다.한미약품은 이달 22일부터 오는 6월 21일까지 해당
지난 21일 박정 의원이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후보등록을 완료했다.박 후보는 “그 어느 선거보다 비장한 마음으로 22대 국회의원선거 파주시을 후보등록을 마쳤다.”라고 하며 “경제와 민생은 암담하고, 정치는 참담하다"라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역사에 죄인으로 기록될 것이며, 국민과 역사 앞에 승리로 보답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100만 특례시, 1,000만 파주관광시대를 열겠다는 주장은 쉽지 않은 일이지만, 꼭 필요한 일이기에 더 비장함을 가질 수밖에 없다.”라며 "누구나 파주를 사랑할 수는 있지만
김정환 문체부 서울지부장이 21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국가기관 공무직 임금 차별 현황 및 22대 총선 요구안 발표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 남기현 기자
김정제 고용노동부본부장이 21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국가기관 공무직 임금 차별 현황 및 22대 총선 요구안 발표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 남기현 기자
서호양 법원 서부지부장이 21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국가기관 공무직 임금 차별 현황 및 22대 총선 요구안 발표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 남기현 기자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공공연대노동조합과 진보당이 21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국가기관 공무직 임금 차별 현황 및 22대 총선 요구안 발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 남기현 기자
누구나 취약해지는 순간이 있습니다. 물러지고 약해질 때입니다. 취약함은 되도록 피하고 싶기에 애써 감추거나 위장하려 하지만, 불현듯 닥쳐오는 위기 앞에서 공격은커녕 방어조차 발휘하기 힘듭니다. 바닥 난 통장 잔고, 쇠잔해지는 육체, 질시 어린 타인의 시선이 아무렇지도 않은 이가 과연 있을까요?비록 내 일이 아니어도 단단했던 마음의 빗장이 열리는 순간도 있습니다. 절룩이는 길고양이, 횟가루가 덮인 전쟁고아의 얼굴, 힘겨운 노동을 기억하는 아버지의 낡은 작업복은 우리를 슬프게 합니다. 모두 나에게 찾아온 가여운 사랑 때문입니다.“나는
20일 금융감독원은 금융소비자 일반을 대상으로 한 주의 등급 소비자경보와 함께 가상자산 연계 투자사기 신고센터 주요 신고 사례와 유의사항을 안내했다금감원은 가짜 거래소 이용 사기 유형을 ▲투자방 참여형(코인 리딩방) ▲온라인 친분 이용형(로맨스 스캠) ▲유명 거래소 사칭형 등으로 분류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사기범들은 SNS, 채팅방 등에서 특정 거래사이트나 앱 설치 유도, 위조된 해외 유명거래소를 소개하며 마치 정상적인 거래소인 것처럼 착오를 유발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가짜 거래소 이용 사기는 공통적으로 처음에는 소액의 가상자산 투
20일 새마을금고중앙회(회장 김인)는 19일 광주전남지역본부를 시작으로, 3~4월 두 달간 13개 지역에서「2024 새마을금고 경영평가 연도대상」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새마을금고에 따르면 「024 새마을금고 경영평가 연도대상은 지난해 분야별 우수 실적을 보인 새마을금고를 선정해 시상하는 자리로, 한 해 동안 경영 건전화에 힘쓴 금고 임직원에 대해 사기를 진작하고 경영우수 사례를 공유하여 전국 새마을금고의 공동발전을 도모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경영평가는 ‘경영우수부문, 혁신경영부문, 자산육성부문, 고객만족부문, 뉴스타트부문,
2019년 8월 구(舊) 노량진수산시장 부지 내 점포가 철거된 지 5년이 다 되어가지만, 시장 현대화 사업을 둘러싼 갈등은 좀처럼 해결이 되지 않고 있다.노량진수산시장 시민대책위원회와 민주노점상전국연합 관계자들은 지난달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협중앙회의 손해배상 청구 철회를 요구했다.노량진수산시장 시민대책위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수협중앙회는 2016년부터 2019년까지 구 노량진수산시장 상인들이 구 시장부지 주차장 무단 점용 및 용역시설관리비 명목으로 상인들에게 47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고 밝혔
필자는 얼마 전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를 봤다.어릴 적 서로 좋아했던 짝꿍 나영과 해성은 나영이 캐나다로 이민을 가면서 헤어지게 된다.이들은 나이가 들어서도 서로를 그리워하며 찾다가 마침내 뉴욕에서 24년 만에 재회를 한다.해성은 이미 결혼한 나영에게 우리가 헤어지지 않고 계속 만났다면 결혼을 했을까? 아이는 있었을까? 서로 행복했을까? 라는 회한 섞인 물음을 던진다.스토리는 단순하고 진부하지만 잔잔한 감동을 준다. 그 이유는 이것은 누구에게나 있음직한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인간은 가끔씩 기억의 상자에서 첫사랑을 끄집어내어 그리워한다
소방관들이 인력난 속에 화재 현장에 투입됐다가 숨지는 등 순직 사고가 잇따르자 정부와 국회에 예산·인력 증원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다.소방청에 따르면 지난 10년(2014~2024년)간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소방관은 42명, 부상은 8200명이 넘는다. 소방청 대응 매뉴얼에는 소방관 대원들의 안전이 우선이라고 적혀 있지만 매년 사망과 부상이 잇따르고 있다.전국공무원노조 소방본부 소속 소방관과 가족 1000여명은 지난달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소방관 처우 개선을 요구하는 ‘7만 소방관 총궐기대회’를 개최했다. 3년 전인 20
지난 16일 전병현 후보 개소식에 새로운미래 조기숙 공천관리위원장,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 최종호 이낙연 대표 정무특보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신문식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전갑봉 전 동작구의회 의장, 김두산 전 동작구의회 부의장, 류재환 전 동작구 부구청장, 지지자 50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이낙연 대표는 영상축사에서 “전병헌 동지와 저는 모두 김대중 대통령 밑에서 정치를 시작했고, 특히 문재인 정부 초대 정무수석과 국무총리로 함께 일했다. 그래서 저는 누구보다도 전병헌을 잘 안다고 자부한다”며 “전병헌 의원은 한국 정
18일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이하 KISO) 서비스운영위원회(위원장 김민호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현대 사회의 변화하는 직업 환경에 부응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는 직업명을 지속적으로 추가하고 있으며, 이달에는 4개를 신설했다고 밝혔다.‘아트디렉터’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고 비주얼을 책임지는 직업으로 최근 마케팅, 출판, 패션, 엔터테인먼트, 광고 등 여러 분야에서 각광받고 있다.KISO는 지금까지 유사직군인 미술인, 광고인 등으로 등재해오던 아트디렉터의 고유한 활동 범위와 정체성을 명확히 표현하기 위해
"성구매와 성매매 알선 등 불법행위가 불법이 아닌 것처럼 인식되는 착시효과가 있으며 이 때문에 쉽게 성을 구매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 있습니다. 여성을 성적 대상으로만 보게 하는 폭력적인 문화를 조장하는 것도 간과할 수 없습니다."김경일 파주시장은 18일 와 단독인터뷰에서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성매매 집결지를 폐쇄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이 같이 말했다.김 시장은 지난해 1월 '성매매 집결지 정비계획'을 1호 결재로 처리하는 등 이 문제 해결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그는 성매매 집결지를 대대적으로 정비한
“은행의 불법판매로 검사가 이루어진 만큼 원금의 보장은 물론, 손실에 대한 전액 배상과 피해 방지 시스템 구축까지 이어져야 합니다.”홍콩 H지수 ELS 피해자모임은 지난 15일 서울 서대문구 NH농협은행 본사 앞에서 열린 '대국민 금융사기 규탄 집회'에서 원금 전액 배상을 촉구하며 이 같은 입장을 외쳤다.앞서 금융감독원은 이달 11일,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사태에 대해 판매금융사가 투자 손실과 관련 최대 100%까지 배상하는 기준안을 발표했다.해당 기준안은 배상비율을 적합성 원칙, 설명의무, 부당권유 금지 등 판매원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