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불법계좌 개설로 논란이 되는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심사와 관련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대주주 요건에 문제가 있으면 시중은행 뿐 아니라 지방은행 (전환)조차 안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17일 국회 정무위원회 금감원 국정감사에서 “대구은행의 불법계좌 개설 외에도 모회사인 DGB금융그룹 지주회장 관련 비리 혐의가 나오는 상황에서 향후 시중은행 전환이 가능한가”는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이 원장은 “주로 대구은행 내부 문제점으로 보고 있고 추가적인 법리 검토를 통해 DGB금융지주와 대구
농업정책자금 집행과정에서 최근 6년간 1천 679억원의 부적격 대출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 서귀포)이 농업정책보험금융원으로부터 제출받은 농업정책자금 지적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6년간(2018~2023년 6월) 농업정책자금 부적격 대출 건수 4천 652건, 대출금액은 1천 679억원으로 집계됐다.이중 사업자 귀책이 2천 771건, 대출금액 1천 145억원으로 건당 약 4천 1백만원의 부적격 대출이 발생했고, 대출기관 귀책은 1천 881건, 대출금액 534억으로
한국마사회가 고객들이 구매한 마권에 대한 환불 의지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었다.작년 경주마 오출전 사태 당시 현금으로 구매한 마권이 1년 간 환급되지 않아 효력이 소멸됐기 때문이다.지난해 6 월 , 출전하기로 했던 경주 말이 바뀐 상태로 출전하여 경기가 진행됐다. 이에 참여했던 일부 고객은 출전 말이 다르단 것을 의심했고 마사회에 제보했다 . 결국 마사회는 2 일이 지나서야 오출전 상황을 파악했고 마권 4 만 3,186 건에 대한 환불을 진행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서삼석 국회의원이 마사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
이강섭 샤니 대표이사가 지난 1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참석해 질의에 답변했다.이날 국정감사는 지속적으로 반복되는 SPC그룹의 노동자 사망사고를 추궁하고 제대로 된 안전대책의 마련을 촉구하는 질타가 이어졌다.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 대표이사에게 “평택 SPC 공장에서 사망사고가 일어난지 1년도 지나지 않았다. 허영인 SPC회장의 대국민 사과와 1000억 원의 안전 로드맵 약속에도 불구하고 똑같은 사고가 반복됐다”고 지적했다.실제로 SPC그룹의 전체 산재사고는 지난 2018년부터 2022년 8월까지 총 86
“사망하신 노동자분의 업무환경이 기존에 알려진 사실과 상당 부분 다릅니다”조민수 코스트코코리아 대표가 지난 1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참석해 질의에 답변했다.이날 국정감사에서는 지난 6월 코스트코 경기 하남점 주차장에서 일어난 노동자 사망사고와 관련해 질의가 이어졌다.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당시 피해자는 폭염 특보에서도 4만 보씩 걸으면서 업무를 소화해냈다”며 “노동자의 업무환경에는 업무 중 휴식을 취할 공간도 없었으며, 주차장 내 온도·습도계도 존재하지 않았다. 공기순환장치나 냉방시설도 전혀 구비되지 않
국민의힘 지도부가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의 빠른 수습을 위해 김기현 대표가 주도하는 쇄신안을 확정했다. 김 대표의 책임론이 거세지면서 일각에서 사퇴를 촉구하는 등 혼선도 있는 상황이지만 '총선 필승'을 외치며 "총선에서 패배하면 정계를 은퇴하겠다"고 배수의 진을 치면서 상황이 정리되는 모양새다.김 대표는 15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에 따른 임명직 당직자 총사퇴를 받아들이고 통합형으로 후임 당직자를 인선하겠다고 밝혔다.김 대표는 "인선은 통합형으로, 수도권·충청권을 중심으로 전진 배치된 형태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달플랫폼 배달의민족이 주문 카테고리를 지나치게 쪼개 놓아 플랫폼 이용사업자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지난 1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동주 의원이 공개한 우아한형제들(배민 운영사) 자료에 따르면 배민은 지난해 3월 배달앱에서 동적카테고리 서비스를 시행했다.동적카테고리는 사각형 베너 형태로 ‘뜨근한 국물’, ‘혼밥도 맛있게’등 배민이 테마별로 분류한 추천메뉴가 담긴 카테고리이다. 현재 총 25개 테마가 무작위로 노출되고 있다.이용사업자들이 동적카테고리에 노출되기 위해서는 ‘오픈리스트
지난 12일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우아한형제들이 데이터 독과점을 활용해 소상공인의 데이터주권을 침해하고 스타트업 사업을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스타트업이 소상공인 경영 지원 컨설팅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배민이 갑작스레 연매출 정보 취합을 금지하는 기술적 조치에 나섰다”며 “비용을 지불하면, 정보 사용이 가능하게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회재 의원은 배민이 시장 우위를 악용해, 후발 스타트업 진출을 가로막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회재 의원은 "배민이 스타트업이었을 당시 요기요 정보를
현대카드가 단독 도입한 애플페이의 과도한 수수료가 소비자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윤창현 국민의힘 의원과 양정숙 무소속 의원은 지난 11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덕환 현대카드 대표와 마크리 애플코리아 영업총괄 사장을 증인으로 소환해 애플페이 문제를 따졌다.이들 의원은 현대카드가 애플페이에게 0.15% 수준의 높은 결제 건당 수수료를 지불해 그 손해를 소비자에게 전가했다고 주장했다.윤 의원은 현대카드 김 대표에게 "0.15%씩이나 되는 높은 결제 건당 수수료를 내면서 애플과
LX한국국토정보공사가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사이클 남자 매디슨*에서 값진 은메달을 수상한 김유로 선수를 환영하는 기념식을 가졌다. LX공사는 10월10일 전주 본사 1층 로비에서 장선재 감독이 이끄는 사이클 팀 선수단의 노고를 격려하면서 최선을 다한 박상홍 선수와 은메달 수상을 한 김유로 선수에게 꽃다발을 전달했다. 본래 도로 종목이었던 김유로 선수는 매디슨 경기를 앞두고 3일 만에 교체 투입돼 일본 팀과 박빙의 승부를 펼친 끝에 간발의 차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유로 선수는 “아쉬운 마음 보다는 기쁜 마음이 더 크다
9일 파주시는 오는 14~15일 파주이이유적지 및 도심지 일원에서 율곡문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파주시에 따르면 올해로 33회를 맞은 율곡문화제는 우리 민족사의 대선현이신 율곡이이 선생의 유덕을 추앙하고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통해 선생의 가치를 되짚어 보는 축제라고 설명했다. 이번 율곡문화제는 ‘전통과 현대를 잇다’라는 주제로 옛것을 보고 느낄 수 있는 추향제, 유가행렬, 전통공연, 농악 등과 더불어 현대를 보고 느낄 수 있는 율곡가치찾기 프로그램, 앙상블 공연, 거리공연 등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가 펼쳐진다.특히 과거 급제 후
강서구청장 보궐선거가 아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의 막판 선거전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앞서 진행된 사전투표가 보궐선거 사상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보이면서 여야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이를 두고 여야의 상대에 대한 심판론 성격을 두는 등 아전인수식 해석전도 뜨거워지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9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선거에서 사실상 승리한 것이라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면서 남은 기간 총력전에 나설 것을 예고했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8일 오후 김태우 강서구정장 후보 지원유세를 진행한 뒤
파주시가 운천역 건립·운영과 관련, ‘특정 정당의 예산 편성의 결과물’이라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시는 7일 ”(운천역은)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의 ’문산~도라산 전철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앞서 일부 언론에서는 이진아 파주시의회 의원이 SNS를 통해 ”특정 정당의 내 호주머니 예산의 결과물“이라고 밝힌 글을 인용한 바 있다.이에 대해 시는 ”문산읍 주민 1만여명의 운천역 건립을 위한 서명부를 정부에 전달했고 시에서 타당성 용역을 정부 승인을 받아 추진했다
지난 6일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고양시청 대회의실에서 ‘고양커피산업 육성을 위한 전문가 좌담회’를 개최하고 푸드테크 산업 핵심분야인 커피산업 발전방향과 경제자유구역 연계 방안을 논의했다.이번 좌담회에는 이동환 고양시장과 커피 유통 및 기자재 생산, 프렌차이즈 산업협회, 잡지사 등 전국의 커피 관련 전문가와 관련 부서, 유관기관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좌담회에서는 8조원 대 국내 커피시장과 세계 커피산업 동향, 커피산업의 미래발전과 지역 활성화에 관한 다양한 주제가 논의됐다.이동환 고양시장은 “우리나라는 1인당 연간 커피소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단식 투쟁을 종료하고 법원과 국회에서 첫 모습을 보였다. 정치 복귀에 시동을 걸었지만 앞으로의 치열한 법정공방을 예고해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이 대표는 6일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비리와 성남FC 후원금 의혹 첫 재판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와 정진상 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의 1차 공판을 진행했다.이날 재판은 약 1시간20분 만에 종료됐다. 이 대표의 건강 상태를 고려한 결과였다. 그는 검찰의 기소 요지에 대해 "상식적인 입장에서 봤을 때 기
4일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간부회의에서 시청사 이전 사업 행정안전부 타당성 통과에 따른 후속 행정절차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고양특례시는 지난 3월 시청사 이전 사업 타당성 조사를 행정안전부에 의뢰했고 9월 27일 적정성 승인을 통보 받았다. 이번 조사에서는 관련 법률 및 계획검토, 기술적 검토와 적정규모, 지방재정 현황 및 총사업비에 대한 다각적 검토가 진행됐다.이 시장은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신청사 신축을 대신하여 시청사 이전을 추진하는 이유는 건설비용 급등으로 인한 재정부담, 경기침체·부동산 경기 악화 등으로
지난 28일 윤석열 대통령은 인천국제공항 대한항공 화물 터미널을 방문해, 항공 화물 수출 현장을 둘러보고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먼저 화물 터미널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으로부터 ‘항공 화물 산업 현황과 영종대교 통행료 인하 경과’에 대해 보고받고, 글로벌 복합위기 속에서 항공 화물 수출이 우리나라 경제 회복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힘껏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유정복 인천광역시장과 화물조업 종사자가 통행료 인하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하자, 윤석열 대통령은 "전 정부에서 해결하지 못한 난제였지만 국민과의 약속을 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구속 위기를 넘기며 정치적 입지를 다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검찰이 이 대표에 대해 불구속 기소로 선회할 경우 이 대표의 내년 총선 지휘에 전념할 수 있을 전망이다. 향후 차기 대권주자의 위상도 지속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서울중앙지방법원은 27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를 받는 이 대표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했다.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피의자의 방어권 보장 필요성 정도와 증거인멸 염려의 정도 등을 종합하면 피의자에 대해 불구속 수사의 원칙을 배제할 정도로
고양시의회가(제275회 임시회)가 파행 끝에 2차 추경예산안이 처리되지 못한 채 21일 폐회하면서 학교급식 지원 중단 우려가 결국 현실화됐다. 하반기 학교무상급식비 110억여 원이 담긴 제2회 고양시 추가경정예산안이 불발되면서 고양시 262개교 약 12만여 명 학생들의 학교급식 제공에 차질을 빚게 됐다.학교무상급식 지원사업은 관내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전 학년에게 무상으로 점심식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고양시는 2011년 초등학교를 시작으로 2012년 중학교로 확대해 2019년부터는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을 지원하고 있다.현재 무
25일 윤석열 대통령이 추석 명절 연휴를 앞두고 물가 안정과 내수활성화에 신경을 쓰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제 40회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정부는 지난 8월 말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선제적으로 마련하고 명절 물가 안정과 내수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선제적으로 마련했고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했다"면서 "우리 국민을 넉넉하고 편안하게 해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윤석열 대통령은 "넉넉하고 편안한 명절은 모든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