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수 속초시장 

 

강원도 산불 당시 속초시장의 이석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자유한국당 민경욱 대변인은 6일 논평을 통해 "김철수 속초시장은 산불 발생 15시간 후, 상황실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으며, 그 사이 속초·고성 산림 250ha면적이 불에 탔고, 가옥 162채(이하 강원合計)가 불에 탔으며, 지역주민 4000여명은 전전긍긍하며 야밤에 대피소 돗자리를 펴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것이 결과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4월의 영동(嶺東)지방, 고온건조한 양간지풍(襄杆之風)과 산불에 대한 경각심, 그것은 충분히 예견가능한 상황이었다. 화마와 참사의 결과는 주민이 모아 뽑은 시장(市長)이 아니라, 온전히 주민들만의 몫이 되었다. 화마가 덮쳐도, 전쟁같은 참사가 터져도, 예견되었던 재앙의 기운이 짙어져도 환갑잔치는 포기하지 못하겠다는 집권여당 출신 지자체장의 사소한 행보 하나하나가 정권과 여당의 본모습을 보여줄 뿐이다. 공직자는 어떤 일이 있어도 결과에 대한 책임을 질뿐이다. 김철수 시장은 무슨 책임을 지고 있나. 환갑을 맞은 여사님은 어떤 책임을 질 수 있나. 참사의 결과는 온전히 주민의 몫이 되었고, 부재와 무책임은 시장의 특권이 되었으며, 주민들의 가슴속에 되돌아온 분노와 한탄은 나라를 바로 잡을 씨앗이 되어, 심판의 날을 기다리며 자라날 것이다" 밝혔다. 

이 같은 논란에 대해 김철수 속초시장은 “와이프가 환갑을 맞이했고, 결혼 삼십오 주년을 맞이해 제주도로 여행을 떠난 것이었다”고 말했다.

속초시장에 따르면 불길이 속초를 덮칠 가능성이 크다는 걸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 보고를 통해 인지한 건 4일 오후 8시쯤이었다.

바로 비행편을 알아봤지만 공항까지 이동 거리 등을 고려했을 때 당일 마지막 비행기는 탈 수 없었던 상황이었다.

한편 일부 시민들은 "속초시장 비난은 부당하다”는 의견을 보였다.

icon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RTK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저작권자 © 알티케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