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현민 페이스북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서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 비서관실 선임 행정관을 당 홍보소통위원장으로 기용하는 방안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총선을 대비해 홍보위원장으로 탁 자문위원을 임명하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당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논의하거나 탁 자문위원에게 정식 제안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당의 홍보 역량 강화의 일환으로 현재까지는 아이디어 차원에서 나온 것이라고 당 관계자는 설명했다. 

민주당에서 탁 자문위원 기용설이 나오는 이유는 총선을 앞두고 여권 지지율 하락과 4.3 보궐선거 패배 등 잇단 악재를 타개하기 위한 전략 중 하나로 풀이된다. 당 내부에서는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탁 자문위원의 전문성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한다.

특히 당내에서는 지난 1월까지 대통령 의전 비서관실 선임 행정관으로 일했던 탁 자문위원이 정부·여당의 국정철학을 이해하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문재인정부 출범 이후 대통령 취임식이나 기자회견, 남북정상회담을 흥행시킨 탁 자문위원의 기획력이나 전문성이 총선에서도 발휘될 거란 기대감도 적잖다.

이같은 일환에서 탁 자문위원에게 당의 정책과 전략을 홍보에 반영하는 홍보위원회 역할을 맡기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탁 자문위원이 당에서 홍보 역할을 맡게 된다면 당 공식 유튜브 채널인 ‘씀’에서 활약할 가능성이 크다.

정치권에서는 탁 자문위원이 오는 5월 민주연구원장직으로 당에 복귀하는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과 손발을 맞춰 총선 홍보 전략의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민주당은 조만간 탁 자문위원에게 내년 총선을 앞두고 당 홍보기획을 이끌어달라는 공식 제안을 하는 과정을 거칠 것으로 보인다. 

영입이 확정된 양정철 전 비서관은 다음 달 14일쯤 현 김민석 원장의 뒤를 이어 신임 민주연구원 원장직을 맡는다.

연구원장 이·취임식에서는 그간의 성과와 향후 계획, 비전을 밝히는 자리를 마련하는 방안도 검토 중으로 전해졌다.  

민주연구원 부원장으로는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과 이철희 의원이 각각 내정됐다.

애초 당 인재영입위원장에 기용될 것이란 예상이 나왔던 백 전 비서관은 연구원 부원장을 맡을 인재영입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icon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RTK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저작권자 © 알티케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