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 황하나 인스타그램
사진 출처 : 황하나 인스타그램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1) 씨가 마약 혐의로 수사받을 당시 공범에게 돈을 건네 자신의 범행을 무마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황씨가 2015년 마약 투약 혐의로 조사받을 당시 함께 투약한 A씨에게 입막음용으로 1억원을 건넸다는 의혹에 관해 확인할 방침이라고 8일 말했다. 

당시 마약사건의 또다른 공범 B씨의 지인은 한 언론 인터뷰에서 A씨가 혐의를 혼자 덮어쓰는 대가로 황씨가 A씨에게 돈을 줬다고 증언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같은 주장에 대해 사실관계를 파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2일 경찰은 황씨의 마약 투약 혐의에 관한 과거 수사 과정에 문제가 없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내사에 착수하였다. 

경찰은 또 논현1파출소 소속 경찰관들에게 금품을 건넨 의혹을 받는 아레나 관계자 C씨를 이날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당시 C씨와 경찰관들의 술자리에서 돈이 오간 것을 봤다고 주장한 아레나 투자자 D씨도 경찰의 출석을 요청을 받았으나 응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향후 C씨를 재소환하고 D씨에 대해서도 출석을 다시 요청해 조사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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