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정상회담을 이틀 앞둔 지난 10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도착, <br>전용기에서 내려비비안 발라크리쉬난 싱가포르 외무장관과 악수를 하고 있다. <br>/사진=싱가포르 인터내셔널미디어센터 제공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번달 하반기 러시아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할 계획이라고 러시아 크렘린궁이 18일(현지시간) 말했다. 

크렘린궁은 공식 홈페이지에 성명을 내고 “푸틴 대통령의 초대에 따라 김정은 위원장이 4월 하반기 러시아를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명은 그 밖에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일본 교도통신은 북·러 양국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오는 24일부터 사흘간 러시아를 방문할 것이라고 보도하였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특별열차 편으로 러시아를 방문, 푸틴 대통령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러스키섬에서 사상 첫 북·러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러스키섬은 2012년 블라디보스토크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렸던 장소다. 

한 러시아 정부 관리는 북한 보안스태프 팀이 오는 23일 고려항공 편으로 블라디보스토크에 김 위원장의 방러 예정일보다 하루 앞서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김 위원장의 집사 격인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기차역 주변의 보안상황을 점검했다고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전했다.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사전 준비 차원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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