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에 있어서 마케팅은 중요하다.

예전과 달리 상품만 잘 만들면 또는 영업만 잘하면 되는 그런 세상이 아니다. 어떻게 하면 잘 알리고 관심을 유발시키고 그 가치를 높이느냐가 매우 중요한 시대이며 앞으로는 더더욱 마케팅의 역할이 흥망성쇠의 key역할을 할 것이다.

그러나 많은 CEO들이 다재다능할 수 없듯이 연구 개발자나 기술자 출신 등의 대표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다반사다.

규모가 있는 기업들은 대행사에 맡기거나 자체 팀을 만들어서 전개하면 되지만, 그렇지 않은 소상공인은 대행을 맡길 여력도 또한 실패하는 낭비가 없어야 하고, 직원을 두더라도 적은 인원으로 전개하려면 전략적 차원에서 지침을 있어야 한다.

그래서 CEO가 마케팅요소들을 어느 정도 알고 있어야 한다.

그래서 책을 뒤적이면 마케팅 믹스 4P가 많이 등장할 것이다.

그러나 마케팅 믹스의 4P(상품, 장소, 가격, 촉진활동)는 이제 시대의 흐름에 따라 더욱 세분화되어야 하고 현실적으로 진화하여야 한다.

따라서 그동안 필자가 수많은 마케팅과 프로모션 경험 사례를 통해서 세운 5E 법칙이 있다.

이 5가지 요소를 인지하고 모든 마케팅의 기획과 판촉활동을 전개한다면 분명 긍정적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첫째, 모든 마케팅에서 이벤트(EVENT)적인 요소가 빠지면 안 된다.

이벤트를 하는 이유는 가장 강력하게 제품을 알릴 수 있는 수단이다.

단순하게 “핫 세일”, “100%당첨”, “선착순” 등의 판촉부터 브랜딩을 위해 이벤트를 활용하는 경우도 많다.

몇 년 전 맥심커피에서 제주도에 한시적 카페를 운영하고 현대카드가 세계적인 가수공연을 하고 독특한 도서관을 오픈하는 등 최근 이벤트는 다양한 tool로 진화되어 가며 소비자들에게 더 적극적으로 판촉을 하는 수단이 되었다.

여기서 두 번째로, 이런 이벤트는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 체험(EXPERIENCE)을 통한 상품과 브랜드를 인지하도록 하는 것이다.

고객 또는 소비자가 직접 먹어보거나 손으로 만져보고 경험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체험을 통해 얻은 정보는 오랫동안 기억에 남기 때문이다.

무려 10년 전 뉴욕과 소호에 위치한 애플샵을 가보면 모든 제품을 자유롭게 체험하도록 오픈하고 교육센터에서는 자사 제품으로 연주 및 작곡을 하고 그림을 그리고 영상 편집도 할 수 있는 무료교육을 하면서 소비자들에게 다가가는 노력을 하고 있었다.

그 이후 한국의 다수브랜드도 유사한 전략을 전개하며 체험을 중요시 여기게 되었다.

세 번째로, 이런 체험을 통한 이벤트 전략에서 놓치면 안 되는 것이 바로 즐거움(ENJOY)이다.

아무리 좋은 것을 알리고 싶어도 소비자가 억지로 경험하게 하거나 강요에 의하면 그 체험은 결코 좋은 효과를 낼 수 없다. 그래서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요소를 만들어야 한다.

아베크롬비 브랜드 매장을 보면 제품을 보기엔 힘들 정도로 조명이 어둡게 설치되어 있고 함께 간 사람과 대화를 할 수 없을 만큼 음악을 크게 틀어놓아서 이게 장사가 될까 싶지만 그 안에 고객들은 클럽에 온 것 같은 분위기를 좋아하고 즐거운 기분으로 음악을 즐기고 춤을 추면서 옷을 고른다고 한다. 이러한 즐거운 경험을 선사 할 때 판촉효과는 배가되는 것이다.

네 번째로, 이러한 즐거운 체험을 통해 소비자의 감성에 자극을 주어야 한다.

그래서 감동적(EMOTION)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신경 써야 한다.

IT기업에서 주요고객사 대표들을 초청해서 진행하는 1박2일 기술세미나를 진행할 때 고객사 대표들 몰래 각자 집으로 꽃과 케잌을 대표의 이름으로 가족에게 선사하는 이벤트를 전개 한 적이 있었다.

컨퍼런스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기 직전에 도착한 꽃과 케잌은 가장으로서의 프라이드와 가족들에게 까지 자사브랜드의 긍정적 이미지를 전달하는 효과를 낳았다.

최근에는 브랜드 체험 몰카나 가족, 연인 서프라이즈 이벤트 등 다양한 감동적 사연으로 전개하는 감성마케팅이 인기를 끌고 있으니 감동을 주는 요소를 꼭 넣어야 이 프로모션의 완성이 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포인트

앞서 4가지 요소를 다 잘 했어도 마지막으로 기억에 인지시키지 못 할 경우 이건 그냥 ‘체험 삶의 현장’처럼 휘발성으로 끝나버린다.

예전 kt가 월드컵 공식스폰서였지만 모든 마케팅의 효과는 SK가 다 얻은 것처럼 이러한 체험적 판촉활동은 누가 주도 했는가 또 어떤 브랜드가 하는가에 대한 정보인지가 중요하다.

따라서 소비자에게 체험을 통해 전개하는 마케팅 안에 끊임없이 브랜드와 상품가치를 인지시키는 교육적 요소가 들어가 있어야 한다.

예를 들면 체험 공간을 구성할 때 반복 노출되는 브랜드이미지를 노출시키거나 BGM에서 나오는 로고음악, 참여형 이벤트로 직접 소비자가 외치도록 하는 등의 다양한 방식으로 학습시켜야 한다.

그래서 철저히 준비된 학습을 통해 즐겁게 체험하고 감동을 선사하는 이벤트는 자사의 브랜드 및 상품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판매증진을 하는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

오늘부터 마케팅 회의 때 당당히 들어가라. 그리곤 본인의 노하우인양 어깨 펴고 큰소리를 치며 직원들에게 이 5E의 법칙을 전달하고 기획을 하도록 유도하라!

그럼 기대 이상의 마케팅효과를 분명 얻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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