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크레몽 오은강 대표 "공부하는게 전혀 싫지 않은 세상 만들고 싶어"

 

"소외계층 가정들은 일반 가정에 비해 더욱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게 됐습니다. 이에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마음을 갖게 됐습니다."

오은강 (주)크레몽 대표는 27일 "일하는 엄마로 아이들을 키우다 보니 어려운 점이 참 많았다"며 "이후 소외계층 아이들도 자연스럽게 떠올리며 이들에 대한 서비스 제공의 필요성도 절실하게 느끼다보니 사회적기업 진입에 이르렀다"고 이같이 밝혔다.

이렇게 해서 설립된 크레몽은 교육컨텐츠 개발 기업으로 자리를 잡게 됐다. 현재 아이들이 학습을 즐겁게 할 수 있도록 게임 등을 통해 학습을 할 수 있는 교육컨텐츠를 제작 중이다. 그 외에도 진로직업체험, 역사기행 등을 재미있게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오 대표는 "2017년 하반기에 고양시 사회적경제 창업 공모전에 당선이 됐고 이후 지난해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으로 선정됐다"며 "현재 예비 사회적기업으로 아이들을 위한 참신한 교육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대표는 "아이들이 즐겁게 수업을 할 때 가장 보람을 느낍다"며 "'또 하고 싶다', '언제 또 하나'라고 말할 때가 가장 행복한 때"이라고 보람을 느낄 때에 대한 설명도 했다.

오 대표는 이어 "지난해 개발돼 판매 중인 '다문화가정을 위한 쏙쏙러닝 이중언어 낱말카드게임'의 경우 다문화가정의 결혼이민여성들이 '이런거 정말 필요했다'라고 얘기를 했는데 그런 말을 들을 때 역시 가장 보람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 세상의 아이들이 차별받지 않고 행복한 교육을 받으며 자랄 수 있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다"며 "공부가 즐거울 수 있는, 아이들이 공부하는게 전혀 싫지 않은 그런 세상을 만들고 싶다"고 희망이 담긴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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