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 추천할 수 있는 여행지로 보기 어려운 상황…인기코스 순식간에 추락

참좋은여행사.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발생한 유람선 침몰 사고로 참좋은여행사의 동유럽 여행 상품을 취소하려는 문의가 폭주하고 있다. / 픽사베이
참좋은여행사.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발생한 유람선 침몰 사고로 참좋은여행사의
동유럽 여행 상품을 취소하려는 문의가 폭주하고 있다. / 픽사베이

 

관광업계가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한국인 33명이 탑승한 유람선이 크로즈선과의 충돌로 인해 침몰하는 사건 발생으로 인해 비상이 걸렸다.

31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우선 이번 여행 상품을 판매한 '참좋은여행'을 포함해 업계에서 잇단 예약 취소가 줄을 잇고 있는 형국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번 사건으로 인해 유럽 패키지는 물론 다른 지역 여행상품 예약까지 취소하고 싶다며 문의를 해오는 전화가 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이런 일이 한 번 발생하면 매출 하락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다"며 "다른 업체에서도 다소 취소 문의가 예전에 비해 조금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선박 충돌 사건이 발생한 헝가리를 포함해 동유럽 지역의 패키지 여행상품은 최근 관광업 관련 업체들의 '효자 상품'으로 불릴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던 상품이다.

관광업계에서는 유럽 여행 가운데 적극 추천하고 있는 코스로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유람선 관광은 많은 여행객들의 사랑을 받았던 곳으로 널리 알려졌다.

하지만 이번 선박 침몰로 인해 헝가리 인기 코스가 순식간에 추락할 위기를 맞고 있다.

특히 이번처럼 폭우가 쏟아지는 상황에서 유람선 운항을 강행한 것과 함께 구명조끼 등 안전에 대한 문제점이 노출되고 있는 가운데 대책 마련 없이 적극 추천할 수 있는 여행지로 보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

업계 관계자는 "아무래도 당분간 예전만큼의 인기를 누리기 어렵지 않겠냐"며 반문한 뒤 "고객에게 최소한 안전에 대해서 만큼은 믿음을 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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