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 결과가 또 다른 선례 될 가능성…"참고할 필요 있을 것"

사진=헝가리 부다페스트 /  참좋은여행 제공
사진=헝가리 부다페스트 / 참좋은여행 제공

 

헝가리 유람선 충돌 침몰 사건과 관련, 해당 여행 상품을 판매한 업체 측의 책임과 배상 범위 등 향후 결과에 관련 업계가 주목을 하고 있다.

31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이번 사건으로 여행 판매자 '참좋은여행'의 대처 등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상황에 따라 향후 법정공방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가운데 이번 사건으로 인한 최종 결과가 하나의 선례가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우선 현지에서 발생한 사건의 수사와 형사처벌과 별개로 해당 유람선 운영사가 가입한 보험 약관에 따라 피해자들에겐 배상이 이뤄질 전망이다. 여기에 여행 상품 판매처도 법적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게 지배적인 시각이다.

가장 기본적인 핵심사항으로 안전사고 대책 마련과 함께 고객의 안전 확보 의무에 최선을 다했냐는 점이다.

특히 이번처럼 선박 침몰의 경우를 대비해 탑승객들이 반드시 착용해야 하는 구명조끼 착용 등을 하지 않아 향후 책임 범위를 두고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해당 여행 상품을 판매 업체는 탑승객 33명 전부를 대상으로 여행자 보험을 들었고 별도로 약 60억원 규모의 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상금 지급은 보험사와 피해자들이 원만하게 진행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법정공방을 통해 책임 비율을 따져야 하는 일이 발생하게 된다.

이에 업계에서는 이번 사건이 향후 이와 유사한 사건 발생 시 보상이나 책임 규명 등에서 새로운 기준점이 작용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는데 앞으로 이런 충격적인 사고가 두 번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에서부터 만약의 경우에 발생할 수 있는 사고로 인한 보상 등에 대해서도 참고를 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icon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RTK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저작권자 © 알티케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