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동 강간미수 사건’ 피의자 구속 논란에… 警 “‘협박’ 행동 있어”
‘신림동 강간미수 사건’ 피의자 구속 논란에… 警 “‘협박’ 행동 있어”
  • 김경성 기자
  • 승인 2019.06.01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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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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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동 강간미수 사건' 피의자 조모씨(30)의 구속에 대해 일각에서 과한 처벌이라는 반응이 나오자 경찰이 "피의자의 협박이 있었다"고 밝혔다.

서울 관악경찰서 관계자는 1일 "피의자가 소셜미디어(SNS)에 공개된 행동 외에도 피해자가 공포감을 느낄만한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며 구속 이유를 설명하였다. 

경찰은 "피의자는 10분 이상 피해자에게 강제로 집에 들어갈 것처럼 말과 행동을 했다"며 "피해자가 느낀 공포감과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때 강간죄의 수단인 '협박'이 있었다고 법적으로 판단된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신종열 영장전담 부장판사 지난 31일 오후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주거침입강간) 혐의로 조모씨(30)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신 부장판사는 "범행 행위의 위험성이 큰 사안으로 도망 염려 등 구속사유가 인정된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조모씨는 지난 28일 오전 6시 20분께 관악구 신림동에서 술에 취해 귀가하는 여성을 뒤쫓아가 집에 침입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범행 현장에 상당 시간 머물며 피해자 집 출입문을 강제로 열려고 시도하는 등 일련의 행위를 볼 때 성폭력처벌법상 주거침입강간 실행의 착수가 인정된다"며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였다. 

A씨의 범행은 트위터와 유튜브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신림동 강간미수 폐쇄회로(CC)TV 영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되면서 세간에 알려졌다.

A씨는 다음날인 29일 오전 7시 112신고로 자수 의사를 밝혔고 긴급 체포됐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씨와 피해 여성은 일면식도 없는 관계였다. 

A씨는 신림역 인근에서부터 여성을 따라간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술에 취해 당시의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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