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조국수호검찰개혁은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서초달빛집회'를 개최했다.

참가자들은 '끝까지 조국수호'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조국수호 검찰개혁", "검찰 전화기 내놔", "정경심을 석방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집회 주최 측은 "조 전 장관과 그의 가족, 유재수 사건 등 조 전 장관과 관련된 확인되지 않은 검찰발 보도가 계속되는 것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어 "국무총리실과 청와대 등 마구잡이식 압수수색으로 권력을 남용하는 검찰 개혁과 견제는 필수불가결한 조치"라고 주장했다.

이날 집회에서는 시민들이 발언대에 올라 얘기하는 시간도 있었는데 일부 시민은 본인의 이름을 조국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한 참가자는 "재작년에 광화문, 작년에 여의도, 올해 서초동에서 우리가 바라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겨울마다 촛불을 들었지만 좋은 대한민국은 아직 먼 것 같다"며 검찰개혁도 그 연장선에 있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또 다른 참가자는 "정 교수에게 어떤 혐의가 있다 해도 두 달이 넘게 구속기소를 해야 할 일은 아니다"며 "정 교수는 명백히 고문을 당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검찰이 정치적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주장하는 등 많은 이들이 검찰의 대대적인 개혁을 바라는 목소리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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