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 / 효자동사진관
이낙연 국무총리 / 효자동사진관

이낙연 국무총리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의 파업계획과 관련, "민주노총은 파업계획을 멈추고 노동계의 상급단체로 상생 노력에 동참해 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 총리는 "민주노총 공공부문 4개 연맹이 다음달 3일부터 사흘 동안 총파업을 벌인다고 예고했으며 전날 전국우정노조도 파업 찬반 투표를 실시해 결과가 오늘 발표된다"면서 "노조는 고용안정과 임금인상 등 처우개선을 요구한다"고 언급했다.

이 총리는 "파업에 참여할 노동자들은 학교 급식이나 아이 돌봄, 병원 위생, 우편 서비스 등 국민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업무를 담당한다"며 "파업이 이뤄지면 피해는 국민에게 돌아간다. 노조는 파업을 자제해 주길 부탁한다"고 중단을 호소했다.

이 총리는 관계 기관들에게 "만약 파업이 있더라도 국민의 불편이 없도록 미리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이 총리는 민주노총이 다음달 18일 총파업 강행을 밝힌 것과 관련, "국민들은 민주노총이 사회적 대화에 참여해 현안의 해법을 찾고 일자리를 늘리는 데 뜻을 모아 달라고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파업계획을 멈추고 상생 노력에 동참해 달라"고 재차 강조했다.

저작권자 © 알티케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