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두 본지 발행인
남기두 본지 발행인

 

인천 유나이티드는 '1부리그 잔류왕'이라는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매해 치열한 강등권 싸움에서 극적으로 잔류에 성공하는데 이런 모습을 올 시즌에서도 볼 수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인천의 극적 잔류 드라마는 한 때 감동을 주기도 했다. 과거 인천이 잔류를 확정 지을 때 경기장에 팬들이 들어와 선수들과 함께 기쁨을 나눈 장면은 지금도 눈에 선하다.

하지만 이런 모습도 반복되면 이를 지켜보는 팬들의 피로도가 쌓여갈 수밖에 없다.

인천도 이를 모를리 없을 것인데 아직까지 달라지는 것이 없다.

인천은 올 시즌에서도 강등권에서 순위 싸움을 하고 있다. 현재 리그 꼴지로 이대로 순위가 확정되면 자동 2부리그 강등이다.

그 동안 감독 교체라는 나름의 극약 처방을 내렸지만 효과는 없었다.

올 시즌 유상철 감독을 영입해 반등을 노리고 있지만 상황은 좀처럼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 정도면 구단 내부를 포함한 다양한 원인을 살펴봐야 할 필요가 있다.

구단 모두 현 상황을 냉정하게 진단하고 분석해 호흡을 맞추고 있는지 궁금하다.

전임 사령탑이었던 안데르센 감독이 언급했던 것처럼 선수 영입과 관련 마찰이  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감독 의사와 상관없이 구단 프런트에서 마음대로 선수를 영입하고 있다는 그의 당시 폭탄발언은 큰 논란이었고 이후 그는 성적 문제로 경질됐다.

이런 모습을 자주 보여주는 것은 팬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감독 교체 효과로 해결하려는 것은 아닌지 구단 스스로 자문해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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