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두 본지 발행인
남기두 본지 발행인

 

외국인 성매매 여성이 끊이지 않고 있는 것도 모자라 오히려 더욱 늘어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경찰이 지난 2월 18일부터 3월 31일까지 실시한 '외국인 고용 성매매업소 단속' 결과는 가히 충격적이다.

경찰은 이번 단속을 통해 총 197건을 적발해 관련자 683명을 검거했다.

문제는 단속을 통해 적발된 불법 행위 건수가 전년 같은 기간에 적발된 54건에 비해 무려 2배 이상 증가했다는 것이다.

적발되지 않은 것을 감안하면 이보다 더욱 많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는 사안이어서 놀랍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검거된 성매매 여성 가운데 외국인 여성이 무려 323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외국인 여성들의 국적도 태국, 중국, 러시아, 카자흐스탄 등 다양했다.

외국인 여성이 우리나라에 입국해 이같은 불법을 자행하는 배경에는 국내에서 단기간에 많은 돈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인 요소로 꼽히고 있는 것이 결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줄어도 시원찮은 마당에 이렇게 급증하고 있는 것은 단속이나 규제 등의 부분에서 허술함이 발견됐을 가능성이 높다.

국제적 망신을 당해도 할 말이 없는 상황이다.

이에 그 어느 때보다 더욱 엄격한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

외국인의 경우 적발 즉시 영구 추방을 하거나 업주에 대한 처벌 수위를 높이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경찰의 꾸준한 단속도 지속돼야 한다.

또 이러한 것에 대한 인식의 개선을 기대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 개발도 최대한 빨리 마련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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