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주 실무협상 재개 준비 기간 활용 후 협상 가능성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후 청와대에서 방한 중인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br>???????대북정책 특별대표를 만나 환담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후 청와대에서 방한 중인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br>대북정책 특별대표를 만나 환담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북한과 실무협상 재개를 앞두고 4일간 유럽을 방문, 북미 실무협상 재개 준비에 착수했다.

7일 미 국무부에 따르면 비건 대표는 8∼9일 벨기에 브뤼셀, 10∼11일 독일 베를린을 방문해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 진전 방안을 논의한다.

비건 대표는 이 기간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도 회동한다.

이에 북미 실무협상 장소와 관련,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에 비건 대표와 이 본부장 사이에 이뤄질 논의 주제에 대해서도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본격적인 북미간 구체적인 진전된 안의 범위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는 대목이다.

이와 관련,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트럼프 대통령이 판문점 회동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2차 북미정상회담 때보다 좀 더 진전된 안을 제시하면 미국이 상응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2∼3주 내로 실무협상을 재개하는 데 합의해 시간이 그리 넉넉하지는 않다.

이에 비건 대표의 유럽 방문 기간에 미 실무협상팀과 북측 사이 대면접촉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비건 대표의 북측 카운터파트는 김명길 전 베트남 대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2차 북미정상회담 후 4개월 정도 협상 교착이 이어진 상황에서 정상간 조율된 2∼3주 실무협상 재개 준비 기간을 활용한 후 실무협상 테이블에 앉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icon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RTK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저작권자 © 알티케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