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문재인 퇴진 국민대회'에서 전광훈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 대표가 발언을 하고 있다. /최하나 기자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문재인 퇴진 국민대회'에서 전광훈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 대표가 발언을 하고 있다. /최하나 기자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이 현 정부를 비판하며 대한민국 국민재판을 열었다.

전 목사는 3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투쟁본부) 집회에서 “지금 서울역과 용산역, 한강대로까지 가득히 모였다” “반드시 문재인 대통령을 오늘 안에 끝장내기 위해 바로 청와대로 들어갈 것”이라고 밝혀싿. 

그러면서 “3개월 전에 밤새도록 기도하다가 7가지의 이유로 대한민국이 망할 것이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는데 바로 한미동맹 파괴와 소득주도성장, 안보해체, 원전파기, 4대강 보 해체 등으로 이번에 태풍이 왔을 때도 4대강 보를 통해 홍수를 이길 수 있었다”며 “4대강 보를 절대 해체하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전 목사는 “천만국민서명운동이 800만을 넘어섰으며 이 행사 이후에 2000만명의 서명을 목표로 할 것”이라며 “주사파 50만명을 빼고 4950만 서명을 받자”고 서명을 독려하기도 했다.

전 목사는 이날 문 대통령이 지난 평창올림픽 연설에서 “신영복 사상가를 존경한다”고 했던 발언을 비판했다. 그는 “문 대통령은 대학 다닐 때 받아들인 주사파 이론을 계속 발전시켰고 간첩인 신영복을 존경한다고 했다”며 “모든 말, 생각, 행동 등이 간첩행위”라고 강조했다. 전 목사는 “오늘의 이 집회를 대국민혁명이라고 칭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날 투쟁본부는 국민재판을 열기도 했다. 참가자들의 동의를 통해 의장으로 선출된 전 목사는 10가지에 달하는 제안을 내놓았다. 그는 자유민주주의와 자유시장경제, 한미동맹, 기독교에 의해 세워진 나라를 반대하고 무너뜨리려는 세력들을 척결하는 법과 주사파가 오늘의 대한민국을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며 이들을 찬양하고 이들에 동의하는 자들을 처벌하는 법을 통과시키기도 했다.

또 전 목사는 문 대통령의 탄핵을 선고하는 한편, 박근혜 전 대통령은 아무런 죄가 없다며 즉각 석방하고 하루라도 원대 복귀시켜 명예은퇴를 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내용은 헌법 위의 권위를 가지고 진행한 재판으로 박 전 대통령은 즉각 석방돼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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