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6명 이상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시행에도 달라진 것 없다"
직장인 10명 중 6명 이상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시행에도 달라진 것 없다"
  • 남기두기자
  • 승인 2019.12.04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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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블라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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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가운데 6명 이상은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시행 후에도 과거에 비해 달라진 것이 없다고 피력했다. 10명 중 7명 이상은 회사가 적절히 대처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었다.

4일 직장인 커뮤니티 앱 블라인드가 최근 전국 직장인 246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체감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 61.8% 가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시행 후 달라진 점이 없다'고 응답했다.

이어 △자중하는 분위기 조성 등 개인의 자정 노력(20.9%) △가해자 처벌 등 회사 차원의 근무환경 개선(8.8%)의 응답이 그 뒤를 이었다.

또한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의 가장 필요한 보완점으로 △처벌 의무 없음(34.9%)을 언급했다. 이어 △괴롭힘 기준의 모호함(29.4%) △회사에 신고하는 등 신고방식 아쉬움(28.9%) 등의 순이었다.

이와 함께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해 신고할 의향이 있는가에 대해 직장인 2명 중 1명인 53.4%가 '신고하겠다'고 응답했다.

이에 비해 '신고하지 않겠다', '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직장인들도 있었다. 그 이유로 △신고 시 불이익 걱정(33.6%) △신고해도 달라질 것 같지 않다(31.1%)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직장 내 괴롭힘이 발생했을 때 회사가 적절히 대처할 것으로 보는가'라는 질문에 직장인의 39.9%가 전혀 신뢰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별로 신뢰하지 않는다(35.7%) 응답을 합하면 75.6%에 달하는 직장인들이 회사의 대처를 신뢰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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