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동 미래통합당 대구 동구갑 예비후보가 28일 동대구역 인근에서 '중국 대통령 문재인 하야 촉구 1인 시위'를 가졌다.

김 후보는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에 있어 문 대통령의 대처를 보면 볼수록 대한민국 대통령이 아닌 중국 대통령을 보는 듯하다는 이야기들을 많은 국민들이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우리도 부족한 마스크를 왜 중국에 보내고 코로나 바이러스 유입지인 중국인 입국을 왜 금지시키지 않는냐"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 후보는 "지금 대한민국은 문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말한대로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로 가고 있다"며 "그야말로 세균 천지의 신천지가 도래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럼에도 현실적으로 탄핵은 어렵다"며 "문 대통령 자신의 운명을 예견한 듯 탄핵에 대비해 집권 초반부터 헌법재판소 구성원들을 정권 지지 인사들로 바 정권 입맛에 맞게 거의 다 바꿨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추위를 견뎌내며 촛불을 든 애국 시민들이 원하는 나라는 이런 나라가 아니다"며 "이런 대통령을 원치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조금이라도 애국심이 남아있다면 문재인 대통령은 당장 청와대에서 나올 것을 촉구한다"고 재차 비판했다.

앞서 김 후보는 지난 20~21일 대구 동구 파티마병원 삼거리에서 '문재인 폐렴 대구시민 다 죽인다'는 피켓 문구로 1인 시위를 전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