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제공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제공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공공운수노조 대전지역 일반지부가 콜센터 코로나19 방역과 관련, 근무 환경에 대한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14일 노조에 따르면 노조는 지난 12일 대전 유성구 KB국민은행 콜센터 건물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콜센터 근로자 건강을 위한 방역 차원에 앞서 이 같은 내용의 환경적 변화를 주장했다.

노조의 이 같은 주장은 은행을 포함해 전국 모든 콜센터에서도 유사한 상황이 있을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노조는 "감염병 확산 대응을 위해 현재의 근무 환경을 더욱 적극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대부분의 콜센터 간접고용 비정규직은 1m도 되지 않는 거리에서 칸막이 없는 책상에 앉아 근무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현실적 문제점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노조는 "일부 콜센터의 경우 인력을 분산 운영하고 있다"며 "그러나 지금의 상황보도 더욱 적극적으로 업무 조건을 바꿔야 한다"고 대대적인 변화의 필요성을 호소했다.

노조는 이 문제와 관련, "원청에 수차례 협의를 요구했지만 원청에서 용역회사만 앞세웠을 뿐"이라며 변화가 없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노동자 건강권은 지역 확산과도 직결된 만큼 원청 차원에서 직접 나서 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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