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의 성공요소에 대해서 말을 하면 수많은 법칙들이 나오고 이론들이 난무한다.

허나 내가 지금껏 해온 수많은 마케팅과 프로모션의 성공 뒤에는 실무를 담당하는 클라이언트부서장들의 책임감과 믿음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마케팅에 중요한 두 가지 요소가 있다.

첫째는 새로운 기법, 새로운 것이 아니면 소비자 가슴에 파고들 수 없다는 것

둘째로는 마케팅은 충분한 재정적 뒷받침이 있어야 성공할 수 있다는 것

수많은 마케팅이 난무하는 현실에서 소비자는 새로운 시도에 더 큰 관심을 갖고 그것이 성공적일 경우에 각인이 되고 가슴속에 남아 지속적인 브랜드가치인식으로 연결된다.

즉 마케팅은 그 고객의 기억 속에서 수많은 브랜드와 끊임없이 투쟁하고 싸워 이겨야 하는 게임과도 같은 것이다.

그 게임에서 이기려면 훌륭한 아이디어도 중요하겠지만 그 아이디어를 성공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용기와 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

많은 담당자들이 좋은 아이디어를 가지고도 성공시키지 못하는 경우를 보면 실무책임자는 자금 적 문제 그리고 실무실행자는 리스크에 대한 불안감을 이기지 못하여 원래 취지와 다른 형태로 변형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기업의 조직 내에서 프로젝트의 실수나 실패는 자신의 존재적 가치에 치명적 연관이 되는 것이기에 신중할 수 있지만 그런 정치적 성향으로 인한 판단은 불필요한 지출을 하는 남들도 다하는 마케팅으로 전락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진정한 마케터이자 담당자라면 좋은 아이디어를 찾아내고 나쁜 아이디어를 구별해야하며 정확한 기획을 통해 리스크를 방지하고 지나치게 많은 계획과 예산을 낭비하는 일을 없애도록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