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대 취업난 Vs. 조기퇴사자 속출

해가 바뀌면 바뀔수록 취업에 실패하여 누적되고 있는 청년실업자가 늘어나고 있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17년 11월 현재 청년실업률은 8.5%로 1999년 IMF 직후 8.6% 이후 18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실제 20~30대 체감실업률은 10%가 넘는 수치라고 하니, 젊은 친구들에게 미래는 암울할 뿐이다.

또한 이와 더불어 아이러니하게도 입사 후 1년 이내 조기 퇴사율은 30% 전후라고 한다. 퇴사 사유는 대부분이 조직 및 직무 부적을이 그 원인이라고 한다.

이 시점에서 취업준비생 뿐만 아니라 학교 및 기관에서 취업을 코칭해주고 있는 담당자들의 코칭 방법도 하루빨리 개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트리플매칭으로 찾는 취업 성공 지름길

각 시즌별로 교육기관 및 취업 코칭 현장에서 필자가 가장 강조하는 부분이 바로 「나-직무-기업」 3개의 매칭부터 시작하라는 것이다.

본인의 전공, 경험, 관심도 및 성향 등을 바탕으로 각 직무마다 필요한 역량(지식, 스킬)과 자질에 맞춰 본인의 사례를 발굴해야 하며, 또한 같은 직무라도 왜 이 업종, 그리고 그 업종 내에서 왜 이 기업에서 하고자 하는지가 분명하게 키워드로 도출되어야 한다.

이를 기반으로 살을 붙여 두괄식으로 글을 쓰는 것이 자기소개서이고 이를 말로 풀어가는 것이 면접이라고 볼 수 있다.

 

 


직무 이해가 없으면 나타나는 현상들

많은 인문상경계 취업준비생들이 선호하는 영업관리 직무와 이공계 취업준비생들이 선호하는 생산관리 직무에 대해 예를 들어보자.

아마도 어떤 직무를 지원하더라도 누구나 똑같이 기계적으로 나오는 본인 강점 단어들이 있다. ‘도전’, ‘열정’, ‘소통’ 이라는 뻔한 키워드들.

하지만 이 중요한 키워드들은 세상 어떤 일에 종사하더라도 반드시 필요한 공통분모일뿐 지원 직무에 맞춤형 키워드는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영업관리를 지원하면서 고객과의 소통을 강조하게 되고, 막연히 도전적이고 열정적인 사람이라는 것만 강조하게 된다.

또한 생산관리를 지원하면서 업무 수행에서 반드시 필요한 ‘스케쥴러’와 ‘조율자’로서의 강점은 하나도 어필하지 않고 막연히 전공 지식과 소통이라는 단어로만 본인의 강점을 어필하려 하고 있다.

영업관리에서 정말 중요한 것은 상권 및 점포별 특성에 대한 이해와 매출 및 재고 수치를 Trend로 빨리 파악해야 하며 남녀노소 어떤 점주라도 본사 정책을 제대로 설득하고 시행하게 만들어 상생하는 것이 주 업무이다.

또한 생산관리에서는 4M의 유기적인 배합과 조율을 기반으로 가용량 내 정확한 생산계획을 수립하고 이에 맞춰 생산일보 등 실적을 정확히 산출하고 차질 원인을 분석하는 업무이다.

주어진 조건 내에서 융통성을 최대한 발휘하여 수요대로 공급을 맞춰줄 수 있도록 영업, 개발, 구매, 제조, 품질, 물류 등 사내 모든 부서와의 코디네이터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막연히 도전,열정,소통 같은 뻔한 키워드로 직무에 적합한 것을 어필해봤자 절대 서류나 면접 전형에서 어필이 되지 않는다.

그렇게 탈락하고 나서는 학교 레벨이나 탓하고 어학 점수나 탓하게 되어 포기를 하거나 영어 점수나 올리려고 노력하게 되는 것이다.

이렇듯 취업준비생들이나 현장에서 취업 코칭을 해주고 있는 분들 모두 제발 직무마다 반드시 필요한 키워드를 제대로 이해하고 거기에 맞춰 지원자의 전공, 경험, 성격을 매칭 시켜주도록 노력해야 한다.

 

 


지원하는 업종과 기업 좀 제대로 알아보자

사실 취업준비생들 입장에서 특정 업종 1~2개만 지원할 수는 없다. 이 점은 기업 인사팀이나 현업 담당자들도 모두 이해하고 있다. 하지만 최소한 본인이 지원하는 기업이 속한 업종과 지원 기업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업의 특성과 경영진의 의중, 업종 내 경쟁우위 요소 들에 대해서는 제대로 파악하고 지원해야 한다.

CEO인사말이나 인재상만 외워서 지원하는 것이 아니다.

영업을 하거나 마케팅을 하더라도, 개발을 하거나 생산을 하더라도 어쨌든 그 회사 제품의 Q(품질)-C(원가)-D(납기)를 거래처나 유통에 제대로 어필할 수 있게 만들고 생산하고 영업하는 것이다.

경영진의 의중, 업의 특성 및 업종 내 경쟁우위요소, 기본적인 매출 현황 등은 반드시 파악하고 지원해야 한다.

취업은 어떻게 직무를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지, 기업을 어떤 방법으로 분석해야 하는지, 그리고 이에 맞춰 어떻게 자기소개서와 면접에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해 단계적으로 소개시켜드리고자 한다

취업컨설턴트 유정석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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