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서울시당 오인환 위원장은 19일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D타워 일대에서 투기자본규제법 제정과 고용 안정을 요구하라고 발언하고 있다.  / 남기두 기자 
진보당 서울시당 오인환 위원장은 19일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D타워 일대에서 투기자본규제법 제정과 고용 안정을 요구하라고 발언하고 있다.  / 남기두 기자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와 홈플러스 폐점매각저지위원회는 19일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D타워에서 '홈플러스 노동자 총파업 상경 투쟁 선포식'을 개최했다. 

홈플러스 지부 마트노조는 홈플러스 폐점 매각 저지 및 투기자본 규제 입법 촉구를 강조했다. 

이날은 영하 5도에도 불구하고 서울 지역 조합원 200여명의 홈플러스 노동자들이 집회에 참여했다. 

진보당 서울시당 오인환 위원장은 "투기자본 규제에 대한 논의는 오랫동안 이어져왔으나 이뤄진적이 없다."며 "투쟁에 나서준 홈플러스 노동자들 덕분에 MBK의 인수 이후 이루어지던 매장 폐점·매각이 중단되고 재개점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서비스연맹 이선규 부위원장은 "이번 사건은 단순히 매장하나를 지켜낸게 아니다. 이것은 노동자들의 소중한 일자리를 지키기 위한 투쟁이며 사모펀드 투기자본이 더 이상 활동할수 없을때까지 힘쓰겠다." 고 밝혔다.

마트노조 서울본부 강우철 본부장은 "우리가 홈플러스를 지켰다. 우리는 아프지 않고 안전하게 일할권리, 정당한 노동의 댓가를 요구해 이자리까지 왔다. 홈플러스 폐점 매각 저지 및 투기자본 규제 입법에 힘쓰겠다."고 목청을 높였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 지부가 19일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역 일대에서 투기자본규제법 제정과 고용 안정을 요구하는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 남기두 기자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 지부가 19일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D타워 일대에서 투기자본규제법 제정과 고용 안정을 요구하는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 남기두 기자 

마트노조 공윤란 본부장은 "여기 있는 조합원들이 싸워준 덕분에 홈플러스에 입점해 있는 점주들도 폐점 매각에서 벗어났다" 고 밝혔다.

노조관계자는 "지난 2년동안 눈물겨운 투쟁을 벌였다."며 “투기자본에는 투기 놀음 장소였는지 몰라도 노동자에게는 땀과 눈물이 녹아 있는 삶의 터전이기 때문에 질 수 없는 싸움이다. 반드시 폐점매각 저지와 투기자본규제 입법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이날 홈플러스 마트노동자들은 본 집회 후 카트를 끌고 MBK 입주 건물 앞에서 청와대까지 행진하는 것으로 행사를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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