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의원 "야당은 두려워하지 않아도 국민 목소리는 두려워해야"

서영교, 신동근, 김회재, 윤준병, 고민정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이 23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민영화저지 공공성강화 대책위원회, 한전KDN 이사회 YTN 지분 매각 중단 촉구 기자회견’에 참석해 피켓을 들고 있다. / 남기현 기자
서영교, 신동근, 김회재, 윤준병, 고민정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이 23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민영화저지 공공성강화 대책위원회, 한전KDN 이사회 YTN 지분 매각 중단 촉구 기자회견’에 참석해 피켓을 들고 있다. / 남기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이 23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민영화저지 공공성강화 대책위원회, 한전KDN 이사회 YTN 지분 매각 중단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서영교, 신동근, 김회재, 윤준병,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한전KDN 이사회의 YTN 지분 매각 중단을 촉구하고 윤석열 정권의 언론 민영화를 저지하기 위해 개최됐다.

신동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현재 윤석열 정권은 본인들의 마음에 들지 않는 언론을 민영화해 정권의 앞잡이로 전락시키려는 야욕을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신동근 의원의 자료에 따르면 YTN의 소유 구조는 ▲한전KDN(21.43%) ▲한국인삼공사(19.95%) ▲미래에셋생명보험(14.58%) ▲한국마사회(9.52%) ▲우리은행(7.40%) 등으로 지난 25년간 공기업 중심의 지분으로 구성되어 왔지만 현재 한전KDN이 21.43%의 지분을 매각하려 하고 있다.

그는 “YTN 지분을 기업이나 언론, 재벌에 매각하게 되면 언론의 공정성과 중립성을 잃게 되고 기업의 사회 교육은 방패막이로 전락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23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민영화저지 공공성강화 대책위원회, 한전KDN 이사회 YTN 지분 매각 중단 촉구 기자회견’ 중 발언하고 있다. / 남기현 기자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23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민영화저지 공공성강화 대책위원회, 한전KDN 이사회 YTN 지분 매각 중단 촉구 기자회견’ 중 발언하고 있다. / 남기현 기자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한전 kdn의 정관에는 방송 사업에 대한 내용이 명확히 포함되어 있다”며 “그러나 추경호 기재부 장관은 공기업들이 YTN 지분을 보유할 이유가 없다며 한전 KDN의 YTN 지분 매각을 합리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회재 의원은 “또한 지속적으로 흑자를 내고 있는 우량기업 한전 KDN이 자산가치와 디지털 분야 등에서 성장하고 있는 YTN의 지분을 졸속으로 매각하면 이는 곧 한전 KDN에게 손해를 끼치는 일이므로 배임에 해당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YTN의 문제가 YTN만의 문제가 아니게 되었다”며 발언을 시작했다.

윤준병 의원은 “윤석열 정권은 그들의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MBC 기자들을 대통령 전용기에 태우지 않았고 세무조사 후 520억 원이라는 이전과 비교할 수 없는 엄청난 추징금을 부과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윤 의원은 “효율성이라는 허울 좋은 핑계로 정권의 입맛에 맞지 않는 언론 기관을 매각해 정권의 하수인으로 삼으려는 의도가 도를 넘고 있는 것”이라며 언론 민영화와 한전 KDN 이사회의 YTN 지분 매각 계획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23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민영화저지 공공성강화 대책위원회, 한전KDN 이사회 YTN 지분 매각 중단 촉구 기자회견’ 중 발언하고 있다. / 남기현 기자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23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민영화저지 공공성강화 대책위원회, 한전KDN 이사회 YTN 지분 매각 중단 촉구 기자회견’ 중 발언하고 있다. / 남기현 기자

언론자유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있는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야당을 두려워하지 않아도 좋다. 그러나 국민들의 목소리에는 두려워할 줄 알아야 한다”며 “MBC 민영화, 특정 언론인 배제와 고소·고발 등으로 언론 탄압을 노골적으로 자행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고민정 의원은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흩어지지 않는 뭉쳐진 힘”이라며 “언론 자유를 막아야겠다는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국민들의 힘이 모여야 한다”며 “그 중심에서 민주당도 입법기관으로서 할 수 있는 모든 방법들을 총동원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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