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주성이앤씨 "과거 회사의 실적"
이하은 부친 "내가 한 것…거짓 아냐"

이하은 인스타그램
이하은 인스타그램

이하은씨가 설립한 하주성이앤씨가 짧은 기간 50여개에 이르는 실적을 낸 것으로 오해를 일으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하주성이엔씨는 설립한지 불과 1년 6개월 밖에 되지 않았다.

8일 하주성이앤씨에 따르면 이씨가 설립한 이 회사는 지난 2016년 7월 14일에 설립됐다. 설립일자를 볼 때 신생업체로 볼 수 있다. 그에 비해 이 회사는 짧은 기간 적지 않은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이 같은 실적은 하주성이앤씨 홈페이지를 통해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업무실적은 건축디자인, 인테리어, 타운하우스, 국외 프로젝트 등 4가지로 분류돼 있다.

그 가운데 JYP사옥, 가수 S씨 주택, 판교 벤처단지 등 눈에 띄는 국내 프로젝트는 물론 호주, 일본 등 다수의 해외 실적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하주성이앤씨 관계자는 "하주성이란 이름으로 설립하기 전 회사의 실적"이라며 "당연히 1년 6개월 만에 그렇게 많은 공사 실적을 만들 수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하주성앤이앤씨 매출에 대한 질문에 "그것은 내부정보여서 말할 수 없다"고 답변했다.

이하은의 부친은 "내가 다 한 것이 맞다"며 "거짓으로 한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하주성이앤씨는 특히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제주도 서귀포시 타운하우스 사업과 관련, 조만간 법정공방을 통해 모든 논란의 종지부를 찍겠다는 입장을 드러내기도 했다.

하주성이앤씨 관계자는 "많은 언론에서 궁금해 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며 "저희를 믿고 법정에서 모든 진위여부를 밝힐 것"이라고 짧게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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