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여진 피해 확산…36명 부상...정부, 원인 분석·대응책 마련 분주 (종합)
포항 여진 피해 확산…36명 부상...정부, 원인 분석·대응책 마련 분주 (종합)
  • 남기두기자
  • 승인 2018.02.11 22: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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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규모 2.0이상 여진 8회발생

 

포항시가 지진으로 주택이 파손된 주택에 비가림용 천막을 설치하고 있다./제공=포항시
포항시가 지진으로 주택이 파손된 주택에 비가림용 천막을 설치하고 있다./제공=포항시

11일 오전 5시3분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4.6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15일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 이후 약 석 달 만에 높은 강도의 여진이 이어진 것이다.

규모 4.5을 넘어선 강진에 전국 곳곳에서는 지진 감지 신고가 잇따랐다. 주민들은 새벽에 발생한 지진에 놀라 긴급 대피하는 등 소동을 빚기도 하였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3분 포항시 북구 북서쪽 5㎞ 지역에서 규모 4.6의 여진이 발생했다. 북위 36.08, 동경 129.33으로, 발생 깊이는 14㎞로 기록됐다. 이후 포항 지역에서 규모 2.0 이상의 여진이 하루 사이 8번이나 발생했다.

지난해 11월 15일 발생한 규모 5.4 본진이 발생한 이후 포항에서는 이번 지진을 포함해 △규모 2.0~3.0 미만(83회) △규모 3.0~4.0(6회) △규모 4.0~5.0(2회) 등 총 91회의 여진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지진 발생 이후 행정안전부는 오전 5시 30분부터 행안부 비상단계를 가동했으며 전만권 재난복구정책관을 포항시에 파견해 현장 상황을 살펴보는 등 지역별 피해상황을 파악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중앙부처 114명, 지자체 772명 등 총 886명이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행안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은 이날 오후 5시 기준 현재 경상 36명이 경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현재 3명은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고, 1명은 진료중이다. 그 외 경미한 부상자 32명은 진료를 받고 귀가했다.

현관문 개방 요청·건축물 안전조치·승강기 등 119건의 피해신고가 접수됐다. 국토교통부는 포항역 역무실과 여객통로 천장마감재 일부가 떨어지는 피해가 발생했다는 접수를 받고 현황을 파악 중이며, 문화재청은 보경사에도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돼 조사 중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원전·공항·KTX 등 주요시설에 현재까지 파악된 큰 피해나 이상은 없다”고 밝혔다.

이날 지진 발생 후 오후 5시 기준 전국에서 모두 1535건의 지진 감지 신고가 접수됐다. 포항은 물론 대구, 경북, 울산, 부산, 서울, 인천 등 전국 곳곳에서 지진을 느꼈다는 신고가 이어졌다. 지역별 지진 감지 신고 접수현황을 보면 대구 352건, 경북 249건 등이다. 

포항시에서는 현재 구호소로 운영 중인 흥해체육관에 주민들의 추가 대피가 예상됨에 따라 대피소 시설 확충·안전관리 구호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보건소 중심의 현장의료상황실·재난심리지원반을 운영 중이며, 향후 피해현황을 파악하고 시설점검·응급구호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긴급재난문자가 지진 발생 후 약 7분 후에 늑장 발송된 것과 관련해 기상청과 행안부는 재난문자 관련 시스템에서 일부 오류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찾고 있는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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