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DB, 6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
프로농구 DB, 6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
  • 남기두기자
  • 승인 2018.03.11 22: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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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DB 프로미가 홈에서 6년 만에 정규리그 1위에 올랐다.

DB는 1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SK 나이츠전에서 69대79로 패했지만, 2위 전주 KCC 이지스가 서울 삼성 썬더스에 패하면서 1경기를 남겨두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DB(동부)의 정규리그 1위는 전신인 TG삼보를 포함해 통산 5번째다. 2003~2004시즌(준우승), 2004~2005시즌(우승), 2007~2008시즌(우승), 2011~2012시즌(준우승·이상 플레이오프 최종성적) 등 네 차례 정규리그 정상에 선 바 있다.

DB는 최근 연패에 빠지면서 1위 수성에 노란불이 켜졌지만, 지난 주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 안양 KGC인삼공사를 연거푸 잡아내며 분위기를 다잡았다. 

이번 시즌 DB를 1위 후보로 점찍은 이는 아무도 없었다. DB 구단 내부에서도 목표를 6강 플레이오프 진출로 잡았다. 외국인 선수 디온테 버튼의 맹활약과 에이스로 성장한 두경민이 정규리그 1위 원동력이었다.

하지만 멋진 조연들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기적이었다. 아킬레스건 부상에서 복귀해 궂은 일을 해 준 윤호영, 팀이 어려울 때 투지를 불태운 김주성 등 신구조화가 기가 막혔다. 주목받지 못했던 신진급 선수들의 기량도 급성장해 힘을 실어주었다.

시즌 막판 두경민의 태업으로 인해 팀워크가 크게 흔들릴 위기에 처했지만, DB는 두경민 없이 3연승을 달리며 선두를 지켜나갔다. 시즌 막판 두경민이 팬들과 팀원, 코칭스태프에 사과하면서 갈등은 봉합되었다. 

정규리그 1위 확정 뒤 이상범 감독은 "나는 운이 좋은 사람이다. 다음 경기를 대비해야겠지만 우선은 우승(정규리그 1위)을 해서 너무 기분이 좋다. 우리 선수들은 많이 뛰고, 몸을 던졌다. 다른 팀 선수들보다 2배 더 뛰어서 우승한 것 같다"고 말했다. 또 "플레이오프 대권은 잡아봤는데 정규리그는 처음이다. 정규리그는 참 뜻깊은 것 같다. 김주성과 윤호영이 중심을 잘 잡아줬다. 선수들의 엄마, 아빠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다.

SK 경기 후 DB 선수들은 라커룸에서 KCC-삼성전을 지켜보며 삼성의 승리를 응원했다. 접전끝에 삼성이 KCC를 따돌리자 환호성을 터뜨렸다. 이상범 감독은 "농구 중계를 보면서 손에 땀이 난 적은 이번이 처음이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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