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 운동 파장 확산..."성평등 수준 높일 계기돼야"
미투 운동 파장 확산..."성평등 수준 높일 계기돼야"
  • 남기두기자
  • 승인 2018.03.17 0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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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인 벗어나 일반인으로 수사 확대도 필요"
다사랑중앙병원 제공
다사랑중앙병원 제공

미투 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따른 후폭풍이 거세다.

경찰은 16일 기준 전국 미투 폭로건으로 인해 가해 인물로 지목된 64명에 대해 살펴보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1355명이라고 밝힌 것에 비해 9명으로 증가한 것이다.

현재 정식 수사 대상자는 이윤택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 등 유명인 9명을 포함한 12명이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이 전 감독을 17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다. 또한 유명인 15명을 포함한 24명에 대해선 내사를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28명에 대해서는 피해자 접촉을 시도하는 등 기초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기도 하다.

경찰은 이번 미투 수사와 관련해서도 엄정조치를 강조하고 있다. 경찰의 이 같은 기조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현재 미투 운동이 예술·연예·종교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면서 인지도 있는 인물들의 성범죄 의혹이 드러나고 있는 심각한 상황이다. 어쩌면 사회적 관심이 큰 상황에서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아쉬운 부분도 있음을 드러내고 있는 입장도 어렵지 않게 확인되고 있다.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경찰의 성범죄 수사가 지나치게 미투에 편승한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유명인을 떠나 일반인을 포함해 폭넓게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여성단체 관계자는 "성범죄 가운데 강간·강제추행은 강력범죄로 엄정조치가 필요하며 가해자로 지목된 이는 누구나 수사대상"이라며 "현재 유명인 위주로 진행할 수밖에 없는 상황도 있겠지만 수사가 확대되고 있다는 느낌을 줄 수 있도록 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시민들은 사회의 다양한 조직 내에서 유명하지 않은 사람에 의해 저질러지는 성폭력도 적지 않은 만큼 만전을 기해 주기를 당부하기도 했다.

한 시민은 "이번 수사와 별도로 드러나지 않은 성폭력 피해자의 고백 동참이 이어져 미투 운동의 대형화가 이루어질 필요성도 있다""이를 통해 우리사회의 성평등과 도덕 수준을 높이는 계기로 삼았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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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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