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 열풍 초·중·고로 확산...교육기관 혁신 필요
미투 열풍 초·중·고로 확산...교육기관 혁신 필요
  • 남기두기자
  • 승인 2018.04.08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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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원구 A여고 전경. 학생회 페이스북 캡처
▲ 노원구 A여고 전경. 학생회 페이스북 캡처

미투 열풍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교사·교수들의 자질 함양을 위한 별도의 교육과 함께 이들을 선발하는 과정에서 향후 이를 예방할 수 있는 엄격한 잣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최근 이화여대, 숭실대 등에서 미투 열풍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초·중·고로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 노원구 모 여고에서는 학교 건물 유리창에 미투 문구를 붙여 페이스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처럼 미투 열풍은 교육의 현장에서 급격하게 퍼지고 있다. 이에 비해 교육기관에서는 아직까지 향후 미래를 위한 올바른 교육자에 대한 고민이 사실상 전무한 실정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물론 미투 열풍으로 인해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유명인들의 성범죄 의혹이 제기되면서 국민들에게 적지 않은 충격과 실망을 준 부분도 있다.

하지만 교육기관도 이런 사태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점은 더욱 충격적이라 할 수 있다. 이에 올바른 교육자 양성과 함께 인성 등 다양한 요소를 반영해 검증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학생들을 가르치는 현장에서 미투 열풍이 확산되고 있는 것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교사와 교수의 잘못된 윤리관, 이를 쉬쉬하는 교육현장 등의 문제점이 그대로 반영된 결과라는 점에서 향후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처벌 수위를 높여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이와 관련된 논의의 장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는 의견도 속속 나오고 있다.

교육계 한 관계자는 “당분간 학교를 중심으로 미투 열풍이 지속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 차원에서 장기간에 걸쳐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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