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미프로, 챔피언스 투어 2차전서 첫승
정일미프로, 챔피언스 투어 2차전서 첫승
  • 남기두기자
  • 승인 2018.04.11 1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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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미 / 사진제공=KLPGA
정일미 / 사진제공=KLPGA

정일미프로는 2018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챔피언스 투어에서 첫 승을 거두었다. 

정일미는 지난 9일과 10일 강원 삼척의 블랙밸리 골프클럽(파72·5802야드)에서 펼쳐진 'KLPGA 2018 삼척 블랙다이아몬드 챔피언스 투어 2차전'(총상금 1억 원, 우승 상금 1800만 원)에서 2라운드 최종 합계 7언더파 137타로 시즌 첫 승을 신고하였다. 

정일미는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낚는 완벽한 경기를 선보이며 단독 선두에 올랐고, 2라운드에서도 안정적인 플레이로 우승을 품에 안았다.

정일미는 이번 우승을 통해 2018 시즌 KLPGA 챔피언스 투어 시즌 첫 승이자 통산 9승을 이뤄냈다. 또한 4년 연속 상금왕 등극 물론, 지난해 아쉽게 달성하지 못한 챔피언스 투어 단일 시즌 상금 1억 원 돌파에도 시즌 초반부터 청신호를 켰다.  

정일미는 우승 직후 "지난해 돌아가신 아버지가 꿈에 나오면 대회 성적이 좋은 경우가 많았는데 3일 전에 정말 편하신 모습으로 꿈에 나오셔서 '좋은 곳에서 잘 계신가 보다'라는 생각이 들면서 마음이 편했던 것이 좋은 성적으로 이어지지 않았나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정일미는 "아버지 덕분에 초심으로 돌아갔던 느낌 이외에도 정말 오랜만에 강원도에 있는 골프장으로 와서 처음부터 느낌이 좋았고 정겨웠다"며 "바람도 많았고 코스가 상상력을 필요로 하는 홀이 많아 전략적으로 쳐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잘 맞아 떨어졌고 우승해서 정말 기쁘다"고 밝혔다. 

정일미는 올 시즌 목표에 대해선 "해가 지날수록 느끼지만 매년 챔피언스 투어에 출전하는 선수층이 두꺼워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지난 1차전 우승자인 김건이도 정말 잘 치더라"며 "앞으로는 거창한 목표보다는 살아남는다는 생각으로 투어에 임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정일미는 "하지만 지난 시즌 아쉽게 놓쳤던 '단일 시즌 상금 1억 원 돌파'란 기록에 다시 도전하고 싶다"며 "지켜봐 달라"고 거듭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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