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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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가 15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였다.  

이날 귀국 현장에는 강효상 한국당 의원과 김대식 전 여의도연구원장, 배현진 대변인, 강연재 서울 노원구병 당협위원장 등도 나와 홍 전 대표를 맞았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 남은 세월도 내 나라, 내 국민을 위해 충심을 다해 일할 것”이라며 “여러분과 함께 봄을 찾아가는 고난의 여정을 때가 되면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홍 전 대표는 한국당의 새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 출마 여부 등 구체적인 행보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그는 ‘전당대회에 출마할 계획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지금 내가 할 일은 대한민국을 위해 하는 일이다. 당권을 잡으려고 새롭게 정치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즉답을 피했다.

그는 한국당 당내 제명 요구에 대해선 “친박들이 내가 겁이 나는 모양이다”며 “무슨 그런 뉴스가 나오는지 이해가 안 된다. 이제는 친박들과 아웅다웅 싸울 그럴 입장이 아니다”고 답했다.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과 관련해선 “경제는 경제논리로 풀어야 한다. 이념이 들어가면 국민이 피곤해진다”며 “전 세계가 감세를 하고 있는데 한국만 유독 증세를 하고 있다. 저는 증세를 반대한다”고 말했다.  

김병준 비대위 체제와 관련해서도 “김병준 비대위 체제에 대해서는 평가하기 좀 그렇고, 고생하고 계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사흘 앞으로 다가온 3차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해선 “국내 뉴스는 거의 보고 듣지 않아서 전부 정리되면 말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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