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35분쯤 대전 오월드 동물원 우리를 탈출한 퓨마 1마리가 경찰이 쏜 마취총을 맞고 쓰러졌다./대전 오월드 홈페이지 캡처
18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35분쯤 대전 오월드 동물원 우리를 탈출한 퓨마
1마리가 경찰이 쏜 마취총을 맞고 쓰러졌다./대전 오월드 홈페이지 캡처

대전광역시 중구 사정동의 대전 오월드 동물원에서 탈출한 ‘퓨마가 탈출한 지 2시간여 만에 발견되었다. 

18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35분쯤 오월드 동물원 우리를 탈출한 퓨마 1마리가 경찰이 쏜 마취총을 맞고 쓰러졌다.

이 퓨마는 앞선 이날 5시 15분쯤 우리에서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퓨마가 어떤 경위로 탈출하게 됐는지는 현재 알려지지 않고 있다. 

소방관계자는 "동물원 내 배수지 인근 출렁다리 위에서 퓨마를 발견했다"며 "접근이 어려워 마취총을 발사했고, 현재 마취 효과가 퍼지길 기다리는 상태"라고 전했다. 

탈출한 퓨마는 8살 암컷으로, 몸무게는 60kg이다. 이 동물원에는 퓨마 2마리가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월드 동물원 측은 "사육사가 순찰 중 우리에 있어야 할 퓨마가 보이지 않아 곧바로 신고했다"고 말했다. 

동물원 측은 퓨마 탈출 당시 동물원에 있던 관람객들은 긴급 대피시켰다.

경찰은 보문산을 등반 중인 시민에게도 퓨마 탈출 사실을 알리고 대피를 유도했다. 

이날 탈출한 퓨마를 탐색하고 포획하기 위해 소방과 경찰은 인력 61명과 펌프차, 항공대 등 장비 15대를 투입해 수색을 벌였다. 

경찰은 맹수인 퓨마를 포획하기 어려울 경우 사살하는 방법도 염두에 두고 실탄을 휴대하도록 지시하였다. 

아메리카호랑이·아메리카표범이라고도 불리는 퓨마는 몸길이 1.1∼2m, 꼬리 길이 60∼78㎝, 몸무게 30∼103㎏가량으로 맹수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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