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호 태풍 ‘짜미(TRAMI)’가 발생해 북상 중인 가운데 우리나라에 영향을 끼칠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짜미는 이날 오후 9시괌 북서쪽 약 300km 인근 해상에서 발생, 시속 18km로 서북서진 중이다.
태풍은 강풍반경이 170km 수준으로 소형이며 강도 역시 초속 18m로 약한 편에 속한다.
태풍은 이후 계속 북상해 오는 25일께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1160km 인근 해상까지 진입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 상황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4~5일 후 태풍의 위치가 유동적”이라며 “태풍 진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태풍의 이름인 짜미는 베트남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장미과에서 속하는 나무를 뜻한다.
남기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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