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사업용 택시 운전자 가운데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가 무려 7만여명에 이르고 있다. 이는 사업용 택시에 국한된 것으로 개인택시 운전자까지 포함할 경우 고령운전자 수치는 이 보다 더 많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는 저출산 고령화 사회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면허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저출산 고령화 여파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젊은 운전사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가 된 것은 그 만큼 고령자들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가 많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결과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고령 운전자가 이 분야에 많이 몰리고 있다는 것은 일자리가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을 보여줄 수도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고령 운전자 사고 예방을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봐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실제로 고령 운전자 사고는 해마다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사고가 발생할 경우 다른 교통사고에 비해 더욱 크게 나타나고 있다.

사고 위험성이 큰 것으로 대두되면서 고령 운전자를 중심으로 면허증 관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앞으로 고령 운전자 관리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사회적 문제로 부각될 전망이다.

나아가 앞으로 고령 운전자가 더욱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에 장기적으로 종합적인 대책이 나와야 할 것이란 의견으로 이어지는 것도 이 같은 차원으로 보는 시각이 절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