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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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은 2일 문재인 대통령이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임명한 데 대해 “독선과 오만으로 무장한 청와대의 이중적 행보의 끝을 알 수 없다”고 비판하였다. 

송희경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의회민주주의는 죽었다. 이제 국회 인사청문회는 무용지물로 전락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 원내대변인은 “유 후보자는 위장전입, 겸직금지 위반 등 습관적인 법위반과 비교육적 가치판단 능력이 확인된 부적격 후보자”라며 “도대체 청와대 인사검증 시스템이 있기는 한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그는 “유 의원의 교육부 장관 후보 지명 철회를 요구하는 청와대 청원 동의자가 7만 명을 넘었고, 학부모들은 한 여론조사에서 90%이상이 임명에 반대했다”며 “그러나 시일야방성대곡과도 같았던 국민과 국회의 의견은 청와대에 의해 무참히 짓밟혔다”고 지적했다.

송 원내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며 “자녀 교육을 위해 위장전입을 한 후보자를 교육부 장관에 임명하는 것이 문 대통령이 강조하는 기회의 평등인가”라고 거듭 강조하였다. 

그러면서 그는 “유 후보자의 교육부 장관 임명은 청와대가 나서서 위장전입을 적극 장려하고,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수차례 법을 위반해도 장관이 될 수 있다는 비도덕적 인생관을 심어 주는 꼴”이라고 비난했다. 

송 원내대변인은 “청와대가 말하는 결정적 하자는 도대체 무슨 죄를 지어야 하는 것이냐”며 “한국당은 대한민국 미래세대인 우리 아이들을 오만과 독선의 정권으로부터 끝까지 처절히 지켜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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