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강화특별위원회 위원으로 내정된 전원책 변호사의 기자 간담회가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당 회의실에서 열렸다. / 자유한국당 제공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위원으로 내정된 전원책 변호사의 기자 간담회가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당 회의실에서 열렸다. / 자유한국당 제공

전원책 변호사는 4일 자유한국당의 인적쇄신을 주도할 조직강화특별위원회에 외부위원으로 공식 합류하였다. 

전 변호사는 “이번 인적쇄신이 한국당의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라며 당 체질개선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전 변호사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보수가, 대한민국이 절박한 입장에 놓여있다”며 “안보, 경제, 사회 분야 갈등이 더 커져서 나라도 돕지 않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번에 조강특위 위원을 맡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쇄신이 아마 한국당의 마지막 쇄신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며 “쇄신이 제대로 이뤄지면 이번 쇄신을 다시 뒤엎을 불순세력은 등장할 수 없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실상 한국당 인적쇄신의 전권을 행사하게 된 전 변호사는 향후 공석 상태인 253개 당협위원장의 인선을 주도한다.

이는 2020년 치러질 21대 총선 공천에도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사안이다.  

전 변호사는 인적쇄신 기준으로 ‘국가 어젠다에 대한 이해’를 최우선으로 꼽았다.

그는 “어젠다에 대한 이해 없이 국회 표결에 참가하는 것은 사기꾼에 불과하다”며 “어젠다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갖고 있느냐가 가장 기본적 사항”이라고 지적하였다. 

아울러 나머지 외부인원 3명 인선에 대해선 “저를 포함한 남성 2명, 여성 2명 외부위원 구성이 다 끝났다”며 "늦어도 다음 주 월요일 정도에는 (명단 발표가) 가능하리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외부위원 인선 요건에 관련해 "당내 계파와 연결이 없어야 하고, 보수주의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열정이었다"며 "앞으로 우리 조강특위 외부위원 4명은 만장일치로 갈 생각"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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