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20일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의 핵심인물인 임종헌(59) 전 법원행정처 차장을 4차 조사하였다. 

서울중앙지검 수사팀(팀장 한동훈 3차장검사)은 이날 오전 9시 30분 임 전 차장을 재소환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 등을 추가 조사했다. 

검찰은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일본 전범 기업을 상대로 낸 민사 소송에 임 전 차장이 개입한 의혹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임 전 차장이 주철기 당시 외교안보수석에게 소송의 향후 방향을 설명하고 법관 해외파견을 늘려달라고 부탁한 단서를 확보하였다. 

임 전 차장은 구체적으로 기억나지 않는다거나 행정처 차장으로서 정당한 업무 수행이었을 뿐이라는 취지로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날 조사 진행 정도에 따라 추가 소환 여부나 신병 처리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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