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PC방 살인사건 靑 청원 단기간 최다 동의…71만명 동의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靑 청원 단기간 최다 동의…71만명 동의
  • 이민준 기자
  • 승인 2018.10.20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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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서울 강서구 PC방 아르바이트생 피살사건 피의자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는 청와대 청원 참여자가 20일 저녁 71만명을 넘어섰다.

지난 1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이 글에 대한 청원 서명은 20일 저녁 9시30분 기준 71만1800명을 넘어섰다.

청원 마감일이 다음달 16일로 20여일 남았기 때문에 가장 많은 사람이 참여한 국민 청원이 될 전망이다.

해당 청원은 지난 14일 서울 강서구의 한 PC방에서 벌어진 살인사건 피의자에 대한 엄벌을 요구하고 있다.

손님 김모씨(30)는 아르바이트생 신모씨(21)를 “불친절하다”는 이유로 흉기로 찔러 숨지게 했다.

청원자는 청원글을 통해 “피의자 가족들 말에 의하면 피의자는 우울증약을 복용하고 있다고 한다”며 “뉴스를 보며 어린 학생이 너무 불쌍했고, 또 심신미약 이유로 감형 되려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청원자는 또 “언제까지 우울증, 정신질환, 심신미약 이런 단어들로 처벌이 약해져야 하느냐. 나쁜 마음먹으면 우울증 약 처방받고 함부로 범죄를 저지를 수도 있다”며 “세상이 무서워도 너무 무섭다. 지금보다 더 강력하게 처벌해달라”고 주장했다.

청원글이 올라온 뒤 사건이 커졌다.

심신미약 감경뿐 아니라 가해자 동생의 범행 가담 여부, 폐쇄회로(CC)TV 영상 공개로 인한 파장, 담당의사의 심경글까지 올라오면서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지난 14일 서울 강서구의 한 PC방에서 김모(30)씨가 아르바이트생 신모(21)씨를 불친절하다는 이유로 흉기를 이용해 수십차례 찔러 살해했다.

김씨는 현장에서 검거되었다. 

함께 있던 동생(27)은 범행을 바로 앞에서 목격했다. 

이주민 서울지방경찰청장은 지난 19일 이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 강서경찰서를 방문해 “인터넷이나 언론에서 제기되는 여러 가지 의혹에 대해서도 유족의 아픈 마음을 헤아려서 철저하고 엄정하게, 한 치의 의혹도 없이 수사할 것을 당부하였다.”라고 밝혔다. 

구속된 김씨는 오는 22일 공주의 치료감호소로 보내져 약 한 달간 정신감정을 받는다.

피의자의 정신 상태가 어떠한지 판단하기 위해 일정 기간 의사나 전문가의 감정을 받도록 하는 감정유치 제도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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